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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독어 시제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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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04 04:29 조회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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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상황을 한국어로 말할 때랑 독어로 말할 때 시제를 달리 쓰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서 1월 1일에 하품이가 내일 (2일) 쉴거라고 말했다고 합시다. 그리고 이 내용을 내가 1월 3일에 다른 사람이게 이야기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어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품이가 자기는 내일 쉴 거라고 했었거든, 그런데 안 쉬었어."

독일어에서는 아무래도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Hapum sagte, dass er gestern Pause machen wollte. Aber das machte er nicht.“

맞나요?

한국어에서는 과거에 누군가가 얘기한 바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얘기할 때 그 당시에 말했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현재/미래 시제로 말했었으니까 그대로 지금 말할 때도 현재/미래 시제로 말하는데, 독일어에서는 절대적인 시점이 과거이면 과거형을 쓰는 것 같은데요, 말할 때 마다 매우 헷갈리고 이걸 어떻게 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독일인들의 시제에 관한 사고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독어를 모국어로 가지신 분들께서 속 시원히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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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품마렵다님의 댓글

하품마렵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읭... "하품이가 그저께 자긴 내일 쉴 거라고 그랬는데 어제 걔 결국 안 쉬었어" 가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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