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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자연스런 생활단어라 궁금했던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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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9-08 03:10 조회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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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시는 분은 아는 것만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어라서 그간 좀 알고 싶었거든요.

씹다 (문자나 전화따위를).... 그냥 ignorieren 밖에 없다면...
어색한
부자연스런
수상한
자연스런
재수없어
제법인걸
답답하다 (말이 안 통해서 혹은 연락이 안되어서)
짜증나
웃겨~ (비웃음조로)
대단하다 (어떤일에 대해)
담담하다
이쯤이야 머
이건 보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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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소심하다 =  zurueckhaltend (조심스러운, 앞에 나서기보담은 뒷켠에 머무는) , verhalten, bedacht ( 조심스러운, 신중한), gedaempft ( 절제하는), vorsichtig (조심스러운) 을 뉴앙스를 구분하여 쓰실  수 있겠습니다.  예: er ist zurueckhaltend.
어떤 한국인이 "소심하다"에 feige 를 쓴걸 보았는데 이건 "겁이 많다, 비겁하다, 비열하다" 의 뉴앙스가 있으므로 안쓰시는게 좋습니다. 

낯가리다= schuechtern, aengstlich 를 쓰면 될거 같구요. 무뚝뚝한 낯가림에는 reserviert 도  좋습니다. 

담담하다= gelassen ( 차분하게), ruhig (조용하고 차분하게) , heiter ( 유쾌하게) , klar ( 맑게)  가 가장 적합한듯 합니다.


깜장사자님의 댓글

깜장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추가로 몇 개만 알려주세요^^
소심하다, 낯가리다.
그리고 '담담한'은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마음이 고요하고 맑은 이라고 나와있군요. 독일어로는 뭐지요?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씹다 (문자나 전화따위를)....= (ueber etwas)  laestern, sich ueber etwas lustig machen

어색한  = steif (딱딱하게 어색한), unbeholfen (=미숙하여 어색한), tapsig ( 행동이 어색한), verlegen (마음이 부끄럽고 불편하여 어색한)

부자연스런=  unnatuerlich , 위의 어색한...과 일치하는 게 있을겁니다

수상한= verdaechtig ( 미심쩍은), ominoes (불길하게 수상한)

자연스런= natuerlich ( das ist eine natuerliche Erscheinung=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er hat eine lockere Art = 그는 태도가  자연스럽다)

재수없어 =(이때는 반대로 빈정대는 표현이 가장 적절합니다. 예를 들어 “das war wieder mal sehr glaenzend = 제법 빛나는군!” 처럼)

제법인걸 = Gar nicht schlecht! 

답답하다 =(말이 안 통해서 혹은 연락이 안되어서) etwas bringt mich zur Weissglut! = 무엇을 견디다 (또는 기다리다) 못해, 마치 빨갛게 타다가 나중엔 하얗게 되버린 불씨를 말함. 헌데 이는 화날 때도 많이 쓰는 말이니 조심할 것.  (답답한 사람을 말할 때는= er ist beschraenkt  헌데 이 말은 모욕적이니 조심! ) 
 
짜증나 =das nervt! 

웃겨~ (비웃음조로)  =Wie nett!,  Na, wie toll!  Na, grossartig!

대단하다 (어떤일에 대해) = grossartig, bemerkenswert  대단한 실적 = eine grossartige Leistung,

담담하다 =  한국말 뜻을 모르겠네요

이쯤이야 머  =das kann ich doch mit links

이건 보통이지 =  Gar nicht der Rede wert!

!!! 또 한가지 유의사항은 아까 위에 알려드린 어색하다 = steif 인데 steif는 원래 딱딱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또  발기된 상태를 말하기도 합니다 -_-;; 그러니 남성분들은 조심해서 쓰세요. 잘못 말해서 웃음거리 되실까봐 망설이다 알려드림


빛과황금의가지님의 댓글

빛과황금의가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Kolya님, 정말 고마워요. 대단하시네요. 이제야 답답함이 많이 풀릴 것 같네요. ^^
그리고 '신경이 쓰이다'(뭘 하면서도 연락이 올까 신경이 쓰였다), '상쾌하다'(뭘 하고나니 기분이 상쾌, 시원하다), '무리는 하지말라','속이 새카맣게 타다'(걱정, 예민, 신경씀, 분노로)도 궁금합니다. 나중에 생각났어요. 그간 정말 답답한 말을 하고 살았던 걸 아닐까... 싶네요..


Kolya님의 댓글

Koly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신경이 쓰이다'(뭘 하면서도 연락이 올까 신경이 쓰였다)
'신경이 씌이다'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이에 해당하는, 다양한 뉴앙스가 담긴 말은 있습니다:

etwas laesst mich keine Ruhe = 무엇인가가 자꾸 신경씌인다 (신경씌여서 맘이 차분치 못함을 뜻함)

etwas macht mich zu schaffen =  "          "    ( 무엇이 날 구찮게/번거롭게/ 신경씌이게 함을 뜻함)

Bemuehe dich nicht! = 신경쓰지 마! (내 일에 신경쓰지말고 너의 일이나 잘하라구! 의 뉴앙스) 

Kümmern Sie sich nicht darum! = 신경쓰지 마세요! (무엇에 신경쓰느라 속상한 사람을 위로하는 뉴앙스)   

Lass doch! = 신경쓰지 마! (관둬!의 뉴앙스)

Lass mich in Frieden!  = 날 신경쓰게 하지마! (날 가만히 내버려둬!, 날 괴롭히지마!의 뉴앙스)

Machen Sie meinetwegen keine Umstände. =  신경쓰지 마세요 (저 때문에 번거로우실 필요는 없습니다라는 미안함의 표현) 


'상쾌하다'(뭘 하고나니 기분이 상쾌, 시원하다)
nach dem Schwimmen fuehlte ich mich frisch, 또는... fuehlte ich mich erfrischt = 수영하고나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무리는 하지말라' = sich uebertreiben, sich ueberarbeiten, sich uebernehmen... 등.  sich ueber...를 쓰시면 됩니다.
보통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Mache es gut, aber nicht zu gut! = "잘해봐! 그러나 너무 잘하지는 말고" --> 이건 빈정대는 소리가 아니라, 잘 하긴 하되 무리하지 말라는 의미로 친한 사람끼리 하는 소리입니다.
 
속이 새카맣게 타다 (걱정, 예민, 신경씀, 분노로)
sie fuehlt sich ausgebrannt =  타버리고 힘없는 느낌을 말함 
ich sterbe vor Ungeduld! = 궁금해서 미치겠다! (나  돌아가시겠다)
Mich fressen meine Sorgen auf =  내 걱정이 날 잡는다 ( 잡아먹는다)

위의 어색하다에  또 한가지 생각난게 있는데:
sich befangen fuehlen 도 괜찮은 단어입니다.
ich fuehlte mich befangen als ein Neuling ... = 신참으로서 기분이 매우 ( 부끄럽고 낯설어) 어색하였다.

@.@  할 수 있는건 기꺼이 도와드릴께요.
저도 여기에서 한국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깜장사자님의 댓글

깜장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Kolya님 저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좋은 질문 주시는 빛과황금의가 님께도요...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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