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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독일에서 친구라도 사겨서 말을 빨리트고싶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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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12 23:30 조회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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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한국사람2명이랑 같이 사는데 학원끝나고 집에오면 한국말만 먼저 나오고 독일어해도 서로
잘못하니깐 그냥 배우던거 한번 툭내뱉고 말고 ㅜ 차라리 독일친구를 만나서 메신져로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서 늘고싶은데 어떻게 친구를 만날수있을까요ㅜ 밖에 나가서 말걸기도 뭐하고...후 소심한 성격에 먼저 말도 못꺼내고 그래요 제가ㅜ 여러분들은  친구를 어떻게 사겼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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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ABUTI님의 댓글

ABUT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운동이오! 처음 독일오자마자 집구하고 나서 동네 축구팀에 무작정 이메일 보내서 나 훈련 참가하고 싶다고 하고 나가서 무작정 뛰고 하다보니 거기 팀원애들이랑 이야기도 하게되고 조금씩 조금씩 늘기도 하는 것 같고 아 그보다도 계속 듣다보니 익숙해지는 것도 있고. 역시 스포츠가 짱입니다. 물론 여전히 꿀먹은 벙어리인 시간이 더 많지만..^^ 그래도 점점 나아지는 걸 느끼고 있답니다

  • 추천 1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라면 일단 집 부터 옮깁니다.

"지금 한국사람2명이랑 같이 사는데 학원끝나고 집에오면 한국말만 먼저 나오고"

에서 본질적인 문제점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연주님의 댓글

연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그러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지만 현실적인문제로 당장 옮길수가없네여..ㅠ 옮길수있다면 먼저 옮기고 글을썻을거에요ㅠ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ABUTI님 이야기대로 동호회 좋습니다. 같은 취미라는 공통점과 같이 뭘 한다는 것이 사람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이외에 잘알려진 탄뎀파트너 찾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근처 대학의 게시판에 글을 적어 붙이거나 meetkorea.de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사이트 나옵니다. 여기에서도 탄뎀 찾을수 있고, 각종 언어관련 앱들이 있습니다. 학습에 얼마나 도움될지는 잘모르겠는데 암튼 그런곳에서 사람들과 앱으로 소통할수 있구요. 페이스북 클럽 검색해보면 독일한국탄뎀 있습니다. 그런곳을 이용해도 좋구요.

http://lang-8.com/
여기는 글을 쓰고, 원어민이 교정을 해주고, 마찬가지로 한국인이시니까 여러나라 사람들이 한국어로 쓴 글을 교정해줄수도 있습니다. 이런곳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매일 움직이는 동선에서 계속 보게 되는 사람들에게 처음에 인사로 시작해서 차츰 대화를 늘려나가거나 길에서 아무한테나 말걸면서 대화를 시도해볼수도 있고 항상 직접 움직이는게 중요합니다. 당장에 결과물이 보잘것없고 잘 안풀려도 뭐든 하는게 좋습니다.

독일인과 WG에 사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Zweck WG가 아니고, 같이 뭔가 자주하는 WG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어쨋든 좋습니다. 굳이 독일인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완벽하고 독일인이 하는 독일어에 목맬필요 없습니다. 여러나라출신의 다양한 사람들과 같이 살아보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좋은 경험입니다. 물론 같이 살다보면 편견이 생기고, 스트레스도 많지만 지나고 보면 얻은게 많다는걸 느끼게 될겁니다. 움직이세요. 당장에 큰 결실은 없더라도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뭐든 하세요. 혼자서도 독일어 공부 가능합니다. 문법은 혼자해도 되고, 회화도 드라마 보고 대사를 따라하든, 책을 소리내어 매일같이 30분씩 읽든 (이런것들은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교정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구요. 목소리 녹음해서 그냥 미친척하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들려주고 알아듣는지 확인하고, 사람들 말하는거 입모양 유심히 보시고, 어쨋든 모든것들이 학습에 도움이 됩니다. 효율적인것들은 따로 몇가지 있긴한데 일단 해외나와서 중요한건 벽을 깨는겁니다. 독일어 잘못해도 됩니다. 외국인 만나서 두려움 덜가지고 대할수만 있어도 좋습니다.) 아무책이나 잡지나 골라서 (관심분야일수록 더 좋구요.) 그냥 그대로 옮겨적어보는것도 좋구요. 물론 짧은 글이나 신문기사를 매일같이 하나씩 읽고 모르는 단어나 좋은 표현들을 정리하는게 좋습니다만. 이런것들은 다 꾸준히 (매일은 아니라도 일주일에 한두번이라도) 하는게 좋습니다.

육개월 일년 지나고 보면 많이 달라집니다. 당장에 나아지는게 잘 보이지 않는 것들입니다. 꿈에 그리는 것들은 가슴속에 간직하세요. 현실에서 원하는걸 다 이루는건 어렵습니다. 중요한건 목표를 다 이루냐보다도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속에서 사는걸 최대한 줄이고, 힘들어서 작은 희망, 즐거움을 잃지않고 사는 겁니다. 그거면 됩니다.

  • 추천 1

푸에블로님의 댓글

푸에블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https://rechtschreibpruefung24.de/

자신이 쓴 글을 여기서 교정받을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하는거라서 글의 의미나 표현을 정확히 잡아주지는 못하고, 그냥 단순히 명사의 성이나 정관사 부정관사의 오류같은것들 정도만 잡아주는 편입니다. 크게 도움도 안되고, 프로그램 성능도 썩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것도 있다는 의미에서 그냥 적어봅니다.

많은분들이 이미 이야기한건데 유튜브에서 easy german 검색하시면 영상들 나오는데 일상독일어 익히기 좋습니다. dw.de 도이치 벨레도 많은 학습자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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