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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베리님들의 유학의 본질적인 목적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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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05 16:03 조회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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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게시판의 취지와 맞지않다고 생각되지만 정말 궁금해서 물어봐요, 진심으로요. 베리님들이 유학을 결심하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학사나 석사를 하려고 왔다 이런 표상적인 목적말고 진짜 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 질문은 저에게 하는 질문이었지만 이미 힘든 유학을 하시는 베리님들은 어떤지 알고싶어 이렇게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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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눈물우동님의 댓글

눈물우동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배우고 싶어서요.
저는 음악을 해요. 독일은 바하, 베토벤, 브람스 및 수많은 작곡가들의 고향이자 무대였죠.
한국에서 배워도,
 이 나라의 공기로 숨을 쉬고 이 나라의 산과 들판을 보고 이 나라의 거리를 걸으며 공부하는 것과는 다를 거라 생각했어요.
여기서 살다보면 왜 그들이 그렇게 작곡했는지 조금이나마 깊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하며 왔어요.
한번뿐인 인생에 음악을 한다면, 보다 깊게 배우고 싶어서요.


WhoCare님의 댓글

WhoCar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도망쳤던 것 같습니다. 유학의 어려움, 진로, 그런 것을 생각해보고 따지기도 해봤지만 그것보다는 그저 도피에 중점을 두고 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래도, 지금도 힘든데 앞으로는 더 힘들거라는 거 알지만, 시작은 이렇게 시작했더라도 내 뱉었던 말은 번복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래서 최선을 다해서 어떻게든 버티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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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님의 댓글

마징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제가 느꼈던건 정말 '우물안에 개구리' , 제가 배웠던 학업들이 우물안에서만 배운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우물밖에 나가면 학교에서 배웠던거 말고 더 많은 그 무언가가 있을꺼같다라는 생각을 어느 순간에 하게 되더라구요..그래서 주저없이 바로 모든 유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처음에는 반대하셨던 부모님을 설득하고 독일로 오게되었죠..그리고 느꼈습니다.. 역시 우물밖에는 더 넓은 세상이 펼쳐져있었다라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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