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Home >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유학일기 Ach du scheisse...?

페이지 정보

독일사는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2 10:22 조회4,874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인 친구들에게 물어볼까도 했지만...
여러분들께 묻고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어제 카피센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계산을 하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와서, (그래봤자 몇십센트이지만)
물어보니 제가 인쇄한 것이 양면인쇄라 더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분명 단면인쇄를 했는데 기계고장인지 양면인쇄 가격으로 측정되어있었습니다.
설명을 해도, 기계에서 이리 나오니 그 가격을 내라합니다.
기분은 나빴지만, 계산을 하려고 50유로를 냈습니다.
잔돈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제 면전에서 Ach du scheisse 라고 하더군요.
Wie bitte? 라고 하니 아니라고하면서,
잔돈을 기분나쁘게 줬습니다.

네, 유럽에서는 너무 큰돈을 주면 상인들이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긴했습니다.
그런 사람을 이해할 필요도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속상하네요.
독일어를 잘 못해도 욕인건 아는데...

이거 그냥 단순한 추임새였을까요??
추천 0
베를린리포트
목록

댓글목록

iamamiwhoami님의 댓글

iamamiwhoami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깜짝 놀랐을때 종종 쓰는말인데 대충 krass와도 비슷한 느낌?? 이라고 봐도 될거같아요, 저도 처음에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저 말을 자주쓰는애가 있어서 이거 욕 아니냐고 했더니 ㄴㄴ 전혀 아니야,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근데 일상에서 보면 저 말 은근 자주써요. 예를 들자면 저녁식사에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한 친구가 내가 좋아하는 wein을 준비해왔을때, 긍정의 의미로 .. Ach du Scheiße!


호프만복근님의 댓글

호프만복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Ach du Scheiße는 상대방에 대한 욕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상황에 대해 언짢고 놀라운 기분을 표현할떄 쓰입니다.
단순한 추임새로 쓰일 수는 있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아마 자기를 좀 짜증나게 하는 손님/상황이라 그런말이 튀어나온듯 하네요. 인신공격은 아니지만 손님 면전에서 할말은 아니긴 하죠.

  • 추천 1

sonnenblumen님의 댓글

sonnenblumen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이런 표현 들은 적 있는데 그다지 심각히 받아들일 것 아니예요.
이런... 잔돈이 없구나!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Home > [유학일기] 일기·수필·문학 목록

게시물 검색


약관 | 사용규칙 | 계좌
메뉴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