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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얘기 바가지 쓴 이야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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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0ung123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4 01:12 조회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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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전거 바퀴를 직접 갈아보겠다고 자전거 휠에서 타이어를 분리해서 튜브를 보는데..어랏? 뭔가 이상하네요 ㅎ 제 기억엔 똑똑히 타이어와 튜브를 새거 가격으로 지불했는데 튜브가 새거가 아니라 땜빵된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ㅋ 이 기회로 지난날 당했던 일들도 생각났는데, 크리스마스쯔음에 열쇄를 집에 놓고 문을닫아서 열쇄공을 불렀다가 160유로를 낸일(엄청 간단한 작업이었음)ㅋ같이 사는 애한테 말했더니 따져야한다며 번호를 묻는데,제가 부른게 아니어서 번호가 없어서 그렇게 넘어갔고, 다른한번은 심카드를 샀는데 충전해준다며 10유로를 더 받아가고 충전은 해주지 않았었죠.(생각해보니 그 심카드 충전은15유로부터였음)
모든 사기꾼들의 공통점은 영수증을 주지 않는다는점.
어딜 가서도 영수증을 꼭 챙겨야겠다 이번기회로 다짐하지만 영수증을 뭐 일년간 보관할것도 아니고.. 이런 일들로 신뢰가 정말 바닥을 치네요 ㅎ 그냥 다 그냥 바가지같은느낌ㅋㅋ
뭐 한국에 바가지 씌운다 어쩐다 말이 많지만 어딜가도 바가지는 존재하는것같습니다 ㅎ 그냥 씁쓸하네요.
이번에 타이어 교체도 휠을 도저히 분리 못하겠어서 결국 자전거 수리점에 맡겼는데 또 똑같은 상황이 생길까 걱정되네요, 어떻게 확인해볼수도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연관짓긴 싫지만 이런일들이 제가 독일어로 시도했을때 생긴 일들이라 이런일들 후엔 그냥 한동안 영어만 쓰게되고.. 아무래도 독일어가 어눌하니 '사기쳐도 못따지겠지' 하는 마인드들이 있는거같달까요.
제 자격지심일까요 ㅠㅠㅠ
아무튼 속상한 푸념이었습니다.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그리고 back break 자전거,바퀴에 분리레버 없는형식 휠 쉽게 분리하는 지식 있으신분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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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Lachs님의 댓글

Lach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연휴 근처에는, 그리고 밤에는 부르는게 가격이더라구요...그래도 돈이 아까운건 사실이죠 ㅠㅜ
저도 항상 영수증 모아놨다가, 전자제품이나 금액 큰건 계속 보관하고, 자잘한건 모아서 처리해요~


클로즈드노트님의 댓글

클로즈드노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열쇠공이 하는 일이 보기엔 엄청 간단해보여도 그 분이 오시는 출장비에 주말또는 명절 특별요금을 생각지 않으셨네요
본인이 보기에 간단해 보여서 50유로 안밖으로 생각또는 그 이하로 생각하셨나본데 크리스마스에 160유로라면 거저나 다름 없습니다. 어떤 분은 설날 질베스터때 열쇠공 불렀는데 10분정도 일을 했는데 500유로 낸 적도 봤습니다.
독일에는 지갑을 잃어버릴지언정 열쇠는 잃어버리지마라라는 말도 있을정도로 열쇠공 한번 부르는데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 추천 2

anpigone님의 댓글

anpigon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전거  타이어 튜브 해준 사람 진짜 못됐네요.  그런건 바로바로 따져야 하는데 참...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하실까요. 그래도 그 땜빵된거 들고 찾아가서  몇마디 말씀이라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아무리 겉으로는 오리발 내밀지라도 속으로는 찔리겠죠.


sh1247님의 댓글

sh1247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는 일요일에 깜빡하고 열쇠 두고 나갔다가 어쩔수없이 열쇠공 불렀는데 안에서 잠겨있던게 아니라서 진짜 5분만에 열었는데도 200유로 냈어요.....ㅠㅠ


다휘맘님의 댓글

다휘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속상하셨겠어요...자전거 관련해서는 저도 아직 경험이 없어서 도움은 못드리네요..죄송해요. 그리고 사실 저도 남편따라 아이들과 함께 독일온지 겨우 세달인데, 이래저래 바가지쓰고, 바보같이 흘린 돈이 족히 이천유로는 넘는것 같아요. 베트남식당에서 얻은 40유로 바가지, 비행기취소때문에 얻은 500유로 바가지, 환전 늦게 하는 바람에 날려버린 1500유로, 그냥 길에서 잃어버린 피같은 100유로 ㅠㅠ등등...정말 속상한 일 많지만, 낯선 나라, 환경에서 이만큼 잘 버티고 있는 우리를 칭찬해줍시다. 자괴감에 빠지지 말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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