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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일기 오늘 독일 프푸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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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a102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04 22:29 조회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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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기전에는 그렇게 고대하고 두근두근하던 기분이 가시질 않아 하루 빨리 오고 싶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집에 들어오니 뭔가 휑한게 가족이 너무 보고싶어지네요.

지금 있는 집도 엄마네 친척쪽 언니집에 하룻밤 있는건데도 뭔가 쓸쓸하고 외로운 이 느낌은 뭘까요?
다른 분들도 혹시 도착한 날 이런 감정 느끼신 분들 계신가요?
이럴수록 마음 굳게 먹자라고 생각하니까 또 정신 바짝 드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가족얼굴만 떠오릅니다 ㅠ.ㅠ
막 헤어져서 그런거겠죠?

이제 내일 트리베르크지역으로 넘어가서 진짜 집으로 들어가는데 같이 살게 될 친구들과 친해지면 좀 나아질까요?

장기 비행과 시차때문에 정신이나 육체나 피폐한 상태인데 잠은 안오고 괜히 베리만 멀뚱멀뚱 보고 있어요...
저같은 분들 있다면 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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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화이팅님의 댓글

K화이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독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제가 독일에 온지 얼마 안됬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 때는 정말 언어도 문화도 그리고 사람도 모를 때 였는데...
그 때가 벌써 10년 전이네요.
부모 품을 떠나 처음으로 독일에 와서 잘 해야지 하는 다짐과 처음 느끼는 그 쓸쓸하고 허전한 외로움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어학원도 가시고 친구도 많이 만나실텐데 누구도 하지 못할 경험을 하시면서 추억을 많이 만드세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띠링모님의 댓글

띠링모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저는 6월11일 프랑크푸르트로 들어와 뒤셀도르프에 지내고 있어요.
제가 한국에 있던 시간인 며칠 전에 올리신 글이지만 지금 글쓴이님의 기분이 느껴지네요..ㅎㅎ

정말 마음 굳게 먹고 왔는데 허전하고 그립고, 여행온 기분과는 정말 다르네요.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보니까 공감도 되고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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