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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설 저 은빛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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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7 10:49 조회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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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e silbrige Welt    저 은빛 세계
 

Wenn ich aufs Schneefeld stehe,
flüstert mir die leise Stimme ins Ohr vom Horizont,
der die Erde und der Himmel sich berühren.
 
눈 내리는 들 가운데 서 있으면,
땅과 하늘이 맞닿은 지평으로부터
나즈막한 속삭임이 들려오네.

Wenn ich den Schneefall sehe,
verschwimmt in Schneeduft den Weg,
der es einst meiner vergessene Pfad war.

눈 내리는 걸 보노라면,
언젠가 잊어버린 내 오솔길이
눈안개 속에 아련하게 떠오르네.
 
Wie die weiße Schmetteringe
die Blumen verwöhnt und liebkost,
bringt der erste Schnee mir die Stabilität.
 
꽃들을 들뜨게 애무하는
하얀 나비떼처럼,
첫눈이 내게 안식을 가져다 주네.
 
Schreitet meine Seele heute,
in die unbekannte Ferne,
die jene silbrige Welt ist.
 
오늘 내 영혼은 걸어 들어가네,
저 은빛세계
알 수 없는 아득히 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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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 ImNebel 님을 비롯한 제 소설의 독자 여러분들, 이사 마치고 우선 무선인테넷을 사용하여 이사 마쳤다는 소식 올립니다. 제가 이사하는 동안에 ImNebel 님께서 답글 없다고 투덜거리셨길래, 이사 온 집 주변 숲길을 걸으며 눈안개 속에서 ImNebel 님 생각하며 시 한 수 지었습니다. 상품 드려야 하는데 쪽지로 주소 알려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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