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설 Nähe des Gelieb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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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6 13:44 조회3,48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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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ähe des Geliebten 사랑하는 당신 곁
Goethe(1749-1832)
Ich denke dein, wenn mir der Sonne schimmer
Vom Meere strahlt ;
Ich denke dein, wenn sich des Mondes Flimmer
In Quellen malt.
Ich sehe dich, wenn auf den fernen Wege
Der Staub sich hebt ;
In tiefer Nacht, wenn auf dem schmalen Stege
Der Wandrer bebt.
Ich höre dich, wenn dort mit dumpften Rauschen
Die Welle steigt ;
Im Stillen Haine geh ich oft zu lauschen,
Wenn alles schweigt.
Ich bin bei dir, du seist auch noch so ferne,
Du bist mir nah !
Die Sonne sinkt, bald leuchten mir die Sterne.
O wärst du da !
바다로부터 햇빛이 희미하게 비추어오면
나는 당신을 생각하고,
달빛이 샘물에 그 모습을 드리우면
나는 당신을 생각합니다.
먼 여행길에 먼지가 일면
나는 당신을 보고,
깊은 밤 오솔길의 나그네가 두려워하면
나는 당신을 봅니다.
파도치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오면
나는 당신 음성을 듣고,
삼라만상이 잠잠할 때면
나는 고요한 정원숲으로 스며듭니다.
당신은 멀리 있다 하더라도, 나는 당신 곁에 있어,
내 가까이 있는 당신이여 !
태양이 기울면, 바로 별들이 내게 빛을 비춥니다.
오 당신 거기에 있음이여 !
댓글목록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님의 댓글
비르투포르투나네체시타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한겨레님 새해복많이 받으셔요 좋은시 감사합니다^^*
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우리말 번역이 제대로 되었나 하는 마음에 겁이 납니다.
리드엘님의 댓글
리드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안녕하세요. 한겨레님,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에도 좋은 시 감사드립니다.
위의 시는 영화 "클래식" 이외에 한국에서 오래 전부터
널리 소개된 시 입니다.
클래식 영화에서 번역된 바로는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 빛이 샘물위에 떠 있으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먼길에 먼지가 일 때,
깊은밤 좁은 다리 위에
방랑객이 비틀 거릴 때,
나는 너를 본다.
희미한 파도 소리가 일 때,
이따금 모든 것이 침묵에 쌓인
조용한 숲속에 가서,
나는 너를 듣는다.
너와 멀리 있을 때에도, 나는 너와 함께 있다.
너는 나와 가까이 있기에!
태양지고 별이 곧 나를 위해 반짝이겠지,
아, 네가 이 곳에 있다면!
한겨레 님께서 번역한 시와 살짝 다르지만,
같은 향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Reim 이나 Tempo가 일치하지 않기에 독일어와 비교 하였을 때
매끄럽지 않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시 인것은 분명합니다.
한겨레님의 댓글
한겨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리드엘님 ! 고맙습니다. 덕분에 마지막 시구 O wärst du da ! 를 접속문법에 의한 기원문이라는 걸 깜빡하고 제가 보통의 감탄문으로 생각한 오류를 깨닫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