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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공부하시거나 한글디자인에 관심있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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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aundt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3 13:30 조회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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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갖고 있는 책을 나누는 행사를 한적이 있는데, 디자인 책들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해외에서 한글 디자인에 대한 목마름이 얼마나 큰지 알기에 필요하신 분들에게 그냥 드리겠습니다.
한글에 대한 책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디자인 책들도 있으니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들중 한국인 디자이너이거나 한글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갔으면 하는 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타이포그라피 사전 (안그라픽스) : 이 책은 용어사전이라기 보단 한글, 인쇄, 디자인에 관한 작은 백과사전과 같습니다. 꼭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이십년후 사라지게 될 역사의 한 부분을 보존하고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16세기 후반 명종때의 서체에 관한 이야기부터 현재 편집디자이너들이 실무에 필요한 기본단어들까지 문자의 표현이 중요한 역활을 했던 한 시대의 증거가 이 책에담겨있습니다. 
- 한글 + 한글 디자인 + 디자이너 : 한국인 디자이너로써 가장 기쁠때는 한글의 가능성을 발견할때였던것 같습니다. 이 책은 현대 세로쓰기를 위한 서체실험, 한글의 제자원리를 이용한 민병걸의 연구, 좋은 한글 폰트에 대한 섬세한 시각등에 대해 쓰여진 밀도 높은 책입니다. 한글 디자이너들은 마치 당시 독립운동가들처럼 한글을 살리기 위해 보이지도 않고 알아주지도 않는 연구에 삶을 바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 책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하
- 그래픽 한글 타입과 레터링 : 현대 한글 디자인계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는 스무명가량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서체에 대해 소개하며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책 뒷편엔 70-90년대 잡지등의 본문 레이아웃이 부록처럼 소개되고 있는데 참 재미있습니다. 룰라의 김지현의 등장이 참 충격적이었나봅니다.

이 외에도 고단한 업무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로고 디자인 탬플렛 시디, 목업 시디, 라스터 (Raster) 도안 시디등 매우 매우 유용한 책들이 있습니다. 예약 받습니다. 가능한한 책을 직접 가져가실수 있는 분들에게 우선권을 드립니다. 저는 담슈타트 삽니다.

디자인 책 나눔
https://open.kakao.com/o/sNGWg9uf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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