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녹색평론 독자모임 안내

안녕하세요,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랜만에 녹색평론 독자모임이 열립니다.

참고: 격월간 《녹색평론》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의 분열을 치유하고,
공생적 문화가 유지될 수 있는 사회의 재건에 이바지하려는 의도로 발간되는 잡지입니다. 1991년부터 발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서너달동안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역사적 변화와 진행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농단이 크게 드러나기 시작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대통령이 국회로부터 권한을 정지당하고, 아직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새 조기대선이 기정 사실화 되었습니다. 새로운 정치, 어쨌든 달라져야 된다 등 목소리를 내고있는 사람들이 어느때보다 많아보입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시는 여러분은 뭔가 달라지고 있다고 느끼시는지요.

이번 2017년 첫 녹평모임에서는 <기본소득>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녹색평론 이번 2017년 1,2월호에도 관련 글이 실리기도 했지만, 조기대선을 앞둔 일부 대권후보들에게서도 "기본소득"이 거론되기 시작했습니다. 녹색평론에서는 2009년정도부터 조금씩 꾸준히 다뤄온 주제였고, 한국 녹색당에서도 당론으로 채택해 홍보해왔지만, 특히 최근들어 '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졌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기본소득이란 무엇인지, 어떤 기본소득으로, 누가, 어떤 사회를 꿈꾸고 있는지, 현재 한국 정치 경제상황과 더불어 기본소득에 대한 대권주자들의 이해/입장들을 살펴보면 함께 이야기 나눠볼 점들이 많을것으로 보입니다.

일시: 2월 24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Uni Frankfurt, Campus Westend, IG-Fabenhaus(Rotunde)
(주소: Norbert-Wollheim-Platz 1, 60323 Frankfurt am Main / 만약 U-Bahn을 타고 오시는 분이 있으시면 Holzhausenstraße 정거장에서 내려서 오시면 빠르고,찾는 길이 어려우시면 마중 나갑니다!)


만나기 전에 미리 읽어올만한 글을 덧붙입니다. 녹평 최근호에 실린 관련글보다 좀더 포괄적으로 기본소득에 대해 다룬 녹평 글을 골라봤습니다. 그 외에도 현 한국에서 언급되고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 정리한 기사도 함께 공유합니다. 함께 읽어오시면 좋겠습니다. 

1. 녹색평론 / 좌담| 모두에게 존엄과 자유를 ― 기본소득, 왜 필요한가 / 강남훈 · 곽노완 · 김종철
http://www.greenreview.co.kr/archive/131dialogue_BasicIncome_pt.htm 

2. 묻고 따지지 말자는 '기본소득', 묻고 따져야 할만큼 '천차만별' / 황보연 기자 / 한겨례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1561.html?_fr=mt1

참석의사를 저에게 메일(subin.a.healer@gmail.com)로 보내주시면 모임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럼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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