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를린에 산지는 이제 2년! 다행이도 10월 부터 석사과정 Teil Zeit를 시작하게 되어 이제서야 마음이 놓여서 이렇게 끄적끄적 글을 적어 봅니다.

매일 학교를 가야 하고 강의가 풀로 빡빡하게 있다면 힘들겠지만 한달에 함부르크로 한번 수업을 들으러 가서 그 외에 많은 시간에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같이 그림그리고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Selbsterfahrung 모임을 하나 만들고자 합니다.
미대생이나 그림을 특출나게 잘 그리는 분들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유학생활 동안 자신의 내면을 건강하게 잘 돌보고 싶으신 분.
평소에 그림이나 예술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
한번 시작하면 끈질기게 하시는 분.
독일에 몇년을 살았는데도 공허하신분. 등등
아..딱히 기준은 없으나 자신내부에 조금더 
집중하고 싶으신분들 찾습니다.

아 저는 한국 어디 지방변방에서 가족상담,미술치료석사 공부한 뒤 현역에서 쉴세없이 한참을 뛰다가
갑작스럽게 모든걸 뒤로 하고 독일로 와서 열심히 살고 있는 33세 녀성입니다.
함께 Selbsterfahrung 하면서 같이 내면공부하고 그림 그릴 분 간단히 소개글 적어서 보내주세요.

아 저는 Prenzlauer Berg 에 살고 주로 Frankfurt Allee 에 출몰합니다.

newspaper81@icloud.com
신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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