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지움과 아비투어 

1.입시제도
2.교과목편성
3. 11학년
4. 12,13학년
5.아비투어
6.과목선택규정
7.채점방식
8.전체성적산출

 

 1. 입시제도

독일의 대학입시는 Gymnasium(고등학교)을 졸업한 후 Abitur(대학입학 학력고사)를 합격해야 대학입학자격이 주어진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원칙적으로 어떤 대학이나 학과도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특정대학, 특정학과에 집중현상을 막기 위해 ZVS(대학 입학 배정 위원회)에서는 대학 지망생을 컴퓨터로 배정한다. 인기학과는 Numerus Clausus라고 하여 인원제한이 있는 학과로서 아비투어 성적, 본인의 주거환경, 부모의 직업 등을 고려하여 선발한다.

 

 2. 교과목편성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지만 독일에도 내신성적이 있는 셈이다. 왜냐하면 아비투어 성적만이 아니라 상급반성적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상급학년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2,3학년과 대학 1학년생에 해당하며 기간은 3년이다. 우리보다 고등학교를 1년더 다니는 셈이다. 물론 더 오래 걸릴 수도 있다.

월반제도가 있어 10학년부터 성적이 좋으면 1학년을 월반할 수 있지만 반대로 낙제도 있다. 성적이 나쁘면 다시 1년더 재수해야 한다. 아비투어에 불합격했을 때도 1년간 더 다닐 수 있다. 이미 초등학교부터 이런 낙제제도가 있으므로 몇년씩 까먹은 노숙한 학생도 있을 수 있다. 이 낙제자들이 나중에 스킨헤드나 신나찌로 나서는 건 이때의 스트레스가 한몫 하는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초등학생들에게 낙제를 시키는 것은 교육적 효과보다는 엄청난 자격지심을 안겨주고 정상적인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고 한다.

교과목은 크게 Grundkurs(기본과목)과 Leistungskurs(능력과목)으로 나누어진다

Grundkurs

주당 3시간짜리 수업과목으로서 다양한 일반교양함양이 목적이다. 한 학생은 이 기본과목을 한 학기당 최소한 6개를 이수해야 한다.

Leistungskurs

주당 6시간짜리 수업과목으로서 미래전공을 위한 전문지식함양이 목적이다. 한 학기당 2개를 이수해야 한다.

 

구체적인 교과목 구성은 크게 3분야로 대별된다.

어문학 예술 분야

독어, 영어, 불어, 이태리어, 러시아어, 라틴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화란어, 히브리어, 음악, 미술.

사회과학분야

역사, 지리, 철학, 사회과학(사회학, 경제학), 법학, 교육학.

수학 자연과학 공학분야

수학, 물리, 생물, 화학, 가정, 컴퓨터, 기술.

기타

종교, 체육, 심리학은 위와는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3.제 11학년

Gymnasium Oberstufe (상급학년: 제 11학년에서 13학년)중에서 11학년은 준비학년이다.

1학기

주당 30시간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의무적으로 이수할 과목은 다음과 같다.

필수과목

독일어(3), 수학(3), 외국어(3), 자연과학중 한과목선택(3), 사회과학중 한과목 선택(3) 종교(2), 체육(2) - 이렇게 해서 모두 19시간이 채워진다.

선택과목

그 나머지 11시간은 자유로운 선택과목이다. 예: 생물(3), 수학보충수업(3), 사회과학(3), 제2외국어(3)

 

2학기

학생의 취미 적성 및 실력에 맞는 능력과목을 공부한다.

어문학 예술분야에서 6학점 이수.

사회과학분야에서 3학점이수

수학 자연과학 공학분야에서 6학점이수(수학3학점은 필수)

이 제 11학년의 2학기 성적으로 상급반 진학여부가 결정된다. 2학기 성적중에서 2개의 능력과목과 6개의 기본과목의 성적이 고려의 대상이다. 이 11학년성적은 아비투어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4.제 12,13학년

제 12,13학년 이 두학년은 하나의 단위로 묶여 움직인다. 학생은 이때 Arbitur를 치름으로써 졸업하게 된다. 수업과목은 11학년때와 같다. 이 두학년의 성적과 Abitur시험성적이 합산되어 전체성적(Gesamt Qualifikation)이 나온다. 우리가 보통 그냥 Arbitur라고 일컫는 것은 사실은 아비투어 시험성적과 이 12,13학년 내신성적이 합산된 전체성적을 말한다.

 

 5. Abitur

아비투어 시험과목은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과목은 필기와 구두시험 2가지 방식을 모두 거쳐야 한다. 제 13학년 2학기말에 아비투어를 응시할 자격 유무를 알게 되며 4번의 아비투어 그리고 외국어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과목

선택조건

제1 능력과목

외국어, 수학, 자연과학에서 4과목선택

제2 능력과목 4개

제 3 과목

4과목중 독일어, 수학, 외국어중 1과목 필수

제 4과목

독일어, 수학, 외국어 중 1과목은 필수

 

 6. 과목선택시의 제한규정

1. 독일어, 외국어, 수학은 12학년 2학기까지 기본과목이어야 한다.

2. 제 12,13학년에서 어문학 분야 중 최소 2과목은 기본과목이어야 한다.

3. 사회과학 분야와 자연과학 분야중 각기 1과목씩은 제 13학년까지 기본 과목이어야 한다.

4. 체육과 종교도 기본과목이다. 체육은 최소한 3번이상 선택, 종교는 2번이상 선택해야 한다.

 

 7.채점방식

채점 방식은 다음의 3가지가 있다.

1. 6등급제

수(Sehr gut). 우(gut), 미(befriedegend), 양(ausreichend), 가(mangelhaft), 불가(ungenuegend)

2. 숫자로된 6등급제

1등급이 제일 높은 수에 해당한다.

3. 16등급제

15,14,13등급이 제일 높은 수에 해당한다.

 

 8.아비투어를 포함한 전체성적의 산출

전체성적은 다음의 3영역에서 산출한다. 1. 제 12,13학년의 기본과목 성적. 2. 제 12,13학년의 능력과목 성적. 3. 아비투어 성적과 제 13학년 2학기성적. 따라서 전체성적의 2/3은 이미 아비투어 시험이전에 결정된다. 그 나머지 1/3은 아비투어 시험과 13학년 2학기성적으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