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생활팁

butterfisch? 이건 한국어로 어떤생선이지?

독일스시 2020. 7. 21. 09:49

한국에서 는 못 보던 생선이 독일인 사이에서 꽤나 인기가 좋다.한국인 친구들도 한번 맛보고 자주 찾는 친구들도 있다

 

 

궁금했다 butterfisch 가 무엇인지, 구글에 검색을 해봤더니 이게 무슨 생선인가..
호텔에서 사용하는 물고기는 이렇게 작은 물고기가 아닌데...
뭔가 이상해서 거래명세서에 있는 물고기 명을 보니 oilfisch 라고도 한다.

oilfisch 는 기름치라고 한국에서 불리는 모양이다.

한국에서는 메로,황세치로 속여서 팔기까지하는 생선인듯 하다
유럽에있는 일식당에서도 발루라고 하며 판매하는데 발루라는 말은 하얀참치를 뜻하는 말이다.
즉,황세치

사실, 이 기름치는 문제가 많은 생선이다.

참치집에서 주는 하얀 참치는 황세치이며 하얀 살속 중간중간에 빨간 반점이 있다. 그러나 기름치인경우 하얀살만 있으며 생선살에서 물기가 많이 나온다.


이 생선의 성분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왁스의 원료로 쓰인다고한다.
몸에서 소화도 안되서 변에 기름이 섞여서 나온다고 한다.
이 문제에 대해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방영이 됬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판매금지이다.

그런 생선을 유럽에서는 버젓이 팔리고 있으니 어이가없다.

요리인으로서 손님상에 내놓는게 껄끄럽지만 한낱 직원인 내가 안팔수도 없고...
지인들에게는 먹지말라고 말하는 편이다.


스시집에서 가면 butterfisch는 빼고 주문하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