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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와인의 세계] 독일와인전문가 황만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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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독일와인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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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만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811회 작성일 11-01-14 08: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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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분명 유럽의 전통적인 와인생산국에 들어가지만 포도나무가 심어져 있는 밭의 면적이나 와인생산량 통계자료를 보면 한참을 찾아야 발견할 수 있다. 포도 재배면적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적인 와인생산국 뿐만 아니라 터어키(4)와 이란(6) 같은 나라들이 눈에 띄는데 이 통계에는 식용포도와 건포도용 밭도 모두 포함이 되기 때문에다. 이 나라들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등으로 수확된 포도는 양조용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 통계에서는 스페인이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대략 15번째에 위치한 독일의 11,5배에 해당되며, 대부분의 와인생산국들이 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도 약 5배 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독일 전체 면적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3분의 1수준이고 프랑스의 단일지역인 보르도 보다도 더 작다고 하니, 와인생산국으로 큰 나라는 아닌게 분명하다. 
 


와인생산 통계를 보면 그림이 조금 달라진다. 2007년도 통계를 보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독일,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 순이다. 터어키와 같은 나라들이 랭킹에서 사라지고, 스페인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비교하면 분명한 양의 차이를 보여준다. 이중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세계 생산량의 약 17%정도를 자치하고 있는 이는 독일 전체 생산량( 4%)의 약 4,5배에 해당된다. 그리고 호주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는 독일과 비슷한 양을 생산하고 있다. 이색적인 것은 중국이 독일보다 더 많은 와인을 생산한다는 점이고, 그것도 이미 2000년에 생산량에 있어서 독일을 넘어섰다는 점이다. 물론 그 나라의 규모를 봐서 놀랄 것도 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전 세계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나라는 얼마나 될까? 100여 나라가 포도를 재배하거나 와인을 생산하고 있고, 반갑게도 우리나라의 이름도 보인다. 그런데 재배면적에서는 대략 40번째에 위치하는데, 와인생산에 대한 통계는 아직 나와 있지 않는 듯 하다. 그 전에도 작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와인생산을 약 10년 전부터로 본다면 2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럽에 비하면 아직은 걸음마 단계도 아닌 듯 하다. 그래도 언젠가 꽤 괜찮은 Made in Korea의 와인이 나오기를 기대해 보면서, 오늘은 내가 살고 있는 모젤의 리슬링 와인에 취해보기로 한다.

 

황만수(국가공인 독일와인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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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atamorgana님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DIV>
<DIV>덕분에&nbsp;와인 공부도 할 수 있어&nbsp;고마운 마음입니다.</DIV>
<DIV>저마다 와인에 얽힌 추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에 손님 모시고 뷔르츠부르크에 갔다가&nbsp;프랑켄와인(Frankenwein)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었던 기억과 오래 전에 트리어 루버(Trier-Ruwer)의 포도밭 자락에서 10개월 정도 혼자 살며 와인을 홀짝거리던&nbsp;기억도 납니다. 봄이 되어 날이 좀 풀리고 나면, 꼭 다시 한 번 모젤에 찾아가 보고 싶습니다. 코헴의 성들에도, 트리어의 검은문(Porta Nigra)에도 다시 가보렵니다. 돔 앞에서&nbsp;와인 한 잔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DIV>

황만수님의 댓글의 댓글

황만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트리어에 추억을 가지고 계신 분을 만나다니 반갑습니다. 트리어에 오시면 연락 주세요.&nbsp;여유가 되면 좋은 와인도 한 잔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nbsp;</DIV>

fatamorgana님의 댓글의 댓글

fatamorgan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DIV>고맙습니다.&nbsp;혹시 했는데 정말 트리어에 살고 계시는 군요.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90년대 중반에 그곳에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칼럼 기대하겠습니다.</DIV>

황만수님의 댓글의 댓글

황만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90년대 중반에 계셨다면 성함을 들으면 혹시 알 수도 있겠네요. 정기적으로 글을 올리려고 하니&nbsp;종종 찾아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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