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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독일유학의모순에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방문객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9,891회 작성일 02-07-03 01:58

본문

♣ 이름:방문객
♣ 2002/6/29(토) 00:49 (MSIE6.0,WindowsNT4.0) 193.174.39.204 1024x768
♣ 조회:411

■ 독일유학의모순에대하여

갑자기 이런 일화가생각이났다,,
어느한국의명문대 학생이 자기를 지도하는 선생을찾아갔다,,
선생님, 저다음학기부터 미국모 명문대학 박사과정으로 유학갑니다,,
그러자 선생 왈,,
왜???? 내가그대학 박사출신인데,, 여기서나한테배우면되지,, 왜,, 거기가지 갈려고하나???
그럴지도모른다,, 유명대학박사출신이 바로옆에있는데,, 아니면,, 뭔가 한국에는없는것을잡으러가야하는이유가있는것인가??
독일유학은어쩌면 모순덩어리다,,
유학의근본적목적중하나가 바로 선진문명을배우고자 나아가 더바른방법을 찾고자하는노력에서 출발한것이라면,, 아마더모순덩어리가 유학이라는것이 아닐까한다,,
근래 한네델란드인의 가치가 급등하고있다고한다,,
한국축구의선전을바라보며,, 우리는먼저 그의 인재를보는 사고에 감탄했고,,
아마그때문에 이러한경이적인 성적을누리며 세게정상급수준을보여준것이라할것이다.
강팀이쉽게만들어지는것은절대아니다. 아마한국선수들은 그전에 히딩그같은 탁월한인물을 만나지못한 불운아였는지모른다. 좀늦은감있지만,, 그를통해그들은자신감을 가지고 세게강팀을하나하나 물리칠수있었던것같다..
여기에근거해서,
우리가 굳이 독일까지와서, 독일에게배울만한것이있는가?
아니면 혹,, 우리도 지도자를잘못만나서 발탁이되지못한 숨은인재들이 아닌가 ?
한국에적지않은수의 독일대학박사출신자가많다,, 왠만한 전공은다있는것으로알고있다,,
그리고 미국등지의 박사학위자는 더많은걸로알고있다.
그런데 왜자꾸 나오는가?
독일대학박사학위가 혹은 무엇을배우려고오는가 ?
겉모양을 보기좋게할려고 하는생각은아닐거라 희망한다,,
나는 독일유학의단점을들추어내려고 이글을 쓰는것은절대아니다.
그런비슷한글은 벌써 많이 씌여졌고,, 많이알고있으리라생각한다.
단지 질문을던지고싶은것이다. 그리고나아가 현명한 답을 찾고싶은 생각이다..


오늘도 자판이 이상해서,, 오류가 많음을이해해주시길,,

고민거리: 기똥찬 문제제기네요 ^^ [06/29-00:57]
7시 11분: 학생이 배우러 나오지... 독일 교수 보고 (히딩크처럼) 한국에 오라고 하리요. [06/29-01:10]
ㅎㅎㅎ: 독일에 무얼 배우러 오는걸까요? 저의 경우는 적어도, 배우러 온다기보다는, 내 마음대로 몇년간 공부해보려고 왔거든요. 모든 잡다한 일들에서 벗어나서..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공부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적어도 저, 그리고 제가 준비할때 제 주위에 계시던 모든 분들은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물론 전공마다 다르겠지만요. [06/29-03:22]
대~~한민국: 그래두 많이 나와야 되지 않을까요?? 언제나 많이 나온다고 하지만 그래도 수를 헤아려보면 그리 많지 않는것 같은데요..어젠가 독일,미국넘들이 한국으루 공부하러 오기전까지는 나와야되지 않을까 하는 좁은 소견입니다....여기 터키사람들만큼 나오면 안되나??(ㅋㅋㅋ 그건 너무 많지요??) [06/29-04:03]
choi: 제목을 유학의 모순 으로 하는게 더 적합할 듯 한데요. 내용상으로 굳이 독일에
만 한정지을 것은 전혀 아니라고 이해가 되어서 말입니다. 이곳 사이트의 성격
에 맞추어 제한 하여 쓰신 것인것 같기두 하구요. 여러가지 답이 있을수 있겠지
만 공돌이 다운 답을 드려두 될런지요? - 외국 기계 사다 놓는 다구 해서 똑같
은 물건이 바로 나오는 것은 아니라구 말씀드린다면? - 그기계 사용법 익혀서
물건 잘 만들면서도 고장나면 손놓고 써비스 올때까지 기다리는 경우도 많지
요. - 기계수리는 혼자 할수 있어도 똑같은 기계 만들기는 어렵지요? [06/29-06:23]
choi: 제 개인적으로는 독일에서 공부하는 것의 의미를, 독일을 직접 겪어 본다는 데에서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결과가 꼭 한국에 없는 무언가(소위 선진국의 지식)를 가져다 주어야 하던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 무언가 더 얘기를 하고 싶은데 지금 당장은 잘 글로 정리가 안되네요...히히... [06/29-06:30]
접근성: 유학갔다 온 교수님들은 자신의 특정분야, 특정 테마를 공부해온 것이지요. 그것에서만큼은 그에게 배울 수 있지만 다른 것까지 모두 외국유학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독일에는 유학갔다온 교수님과 같은 수준의 선생님이 즐비하고 그들이 보는 책이 널려 있으며, 누가 간접적으로 전해주지 않아도 이 모든 것을 직접 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거겠지요 [06/29-07:06]
무조건: 한국은 쫍다. 중국과 친하나 일본과 친하나?완전 섬이다. [06/29-08:25]
고민거리: 위 질문에 대한 댓글들을 보면 어느정도의 개인적인 윤곽이 드러나네요. 그러나 사람에 따라 전공분야에 따라 더 천차만별일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소한 전공정도는 밝히고 질문을 하고 또 답을 다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네요 ^^ 그럼 요해가 더 쉬워질 겁니다. ^^ 예를 들어, 독문학하는 이가 독일오지 미국가리요! 아님 한국에서 하는게 다 나을란가요?!?!?! [06/29-12:54]
추천10

댓글목록

아이디만든 부엉이님의 댓글

아이디만든 부엉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접스럽기는 하지만... 항상 고민을 해 오던 문제고... 아직도 고민중인 문제라서 몇자 적습니다.
전 전공이 경영학이고... 대학원에서 재무론을 전공했구요... 박사과정 수료까지 한 상태입니다. 한국에서 논문을 써야 하는데... 그냥 유학을 왔죠... 말도 못하는 상태에서...
한국에서는 대학에서 강사도 했었고, 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도 해봤구요... 1년 반 정도 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 근무도 했었습니다...(자랑하고자 하는건 전혀 아니구요...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려구요...)
일단 유학을 오게 된 건 집사람이 독일 본사에 Deligate로 근무를 하게 되어서 독일로 왔습니다.(첫번째 이유)
잘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경영학이란 전공은 책에서 배운 내용만으로 모든게 해결되는 게 아니죠... 당연히 시장에 나가서 자기가 짧게 나마 배운게 어떻게 응용이 되는지... 그걸 어떻게 접목시키는지를 많이 고민을 해야 하구요...(제 생각입니다만...) 그래서 컨설턴트로 일을 했었거든요...
제가 컨설턴트로 일을 하면서 느낀게... 특히 금융쪽 컨설팅이라... 외국 사례가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자료는 구해서 볼 수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시장(여기서의 시장은 우리나라 금융계를 말합니다)에서의 인식이 좀 다르더군요... "외국의 어디에서 일을 했었고... 등등..." 제 개인적인 경우는 외국에서 일을 해보고... 이쪽의 현실이나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직접 보고 배우는 것도 한국에서 일을 할 때 적지 않게나마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이게 두번째 이유)
제 개인적인 바램은 시장(여기서 시장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을 한국에만 국한시킬게 아니라 외국까지 넓혀보고 싶은 거구요... 당연히 말도 잘해야 할 거고... 내가 일을 하고 싶은 곳에서의 교육자격도 어느정도 필요할 거란 생각을 했었습니다.(이게 세번째 이유)
지극히(!!!) 일부의 경우이겠지만...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도 제게 영향을 준 게 사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제가 공부한 대학의 교육여건이(전체가 아니라 제 전공에 한해, 제가 다녔던 학교에 한해....) 새로운 이론이나 기법을 빨리 습득하도록 도움을 주진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제가 다닌 학교가 그리 나쁘다고 평가받는 학교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소위 SKY라고 부르는 학교 중 하나였으니까요...) 왜 일까요? 실제로 경영학의 경우 새로운 기법이라든지... 새로운 금융상품같은 것들이 아주 빠른 시간내에 쏟아져 나오는데... 외국에서 공부를 끝내고 비교적 최근에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 하고 있는 교수님들의 경우는 학교의 자잘구레한(?) 일들에 묶여 상대적으로 연구활동이나 교육을 자신의 능력만큼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일겁니다. 연로하신 교수님들의 경우는 새로운 상품을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새로운 기법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있어 젊은 교수님들보다 힘들어하시는 경우도 가끔 있구요... 이게 잘못되었다는 걸 이야기 하려는게 아닙니다... 이게 현실이었다는 거죠... 적어도 제 경우에 있어서는...  적어도 파생상품은 유럽시장이 미국보다는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들었고...그래서 유학을 결심했죠... 독일로...(이게 네번째 이유)
글로벌화 글로벌화 말은 많이 하지만....(물론 이것 때문에 우리나라가 좀 힘든 상황이 되었던 것도 있겠지만...) 전 아직도 우리말이 아주 편합니다. 뉴스를 봐도 그렇고... 글을 읽어도 그렇고... 학교다니면서 원서를 죽어라고 읽어댔지만... 아직도 영어로 된 원서를 보면... 한글처럼 부담없이 보게 되지는 않죠... 독일어는 더더욱 그렇구요...(독일어로 된 책을 보는 건 제게 지금은 거의 고문과 마찬가집니다...ㅡ,.ㅡ)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외국에 대한 소식을 접할 기회는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있죠... 그것도 친절하게(?) 한글로 번역된... 하지만... 오류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언론의 왜곡보도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사를 내보내는 경우는 더욱 그렇구요... 그래도 외국에서 공부를 하고 그나라 말때문에 고생을 좀 더 해본 사람들이 적어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다 낫게 전달해 줄 수 있는게 사실일겁니다.... 이게 베리의 존재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할 것 같구요... 전 그래서 말배우려고 독일로 온 것도 있습니다.(이게 다섯번째구요...)
이건 제가 자주 쓰는 예인데... 태어나서부터 색깔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시각장애인)에게 색깔을 설명한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걸 겁니다... 그걸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의 틀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추상적인 개념을 (특히 경험을 필요로 하는) 설명을 한다는 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죠... 그래서 경험이라는 게 중요한 걸 거구요... 비록 그게 아주 힘든 일이라고 할지라도요...(물론 여기에는 경험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그러한 경험을 감내할 의지와 능력이 필요하다는게 전제가 됩니다...) 제 지도교수님께서 제게 하신 말씀이 직접 가서 보고, 그쪽에서 살아보기만 하는 것도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거 였습니다... 그래서 무모하게(?) 유학을 결심하기도 했죠...(이게 여섯번째구요...)

유학을 결심하는 분들이나 유학을 와서 계신분들은 다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전 그게 결코 나쁘다고 생각지 않구요... 고생이 되든... 좋은 추억이 되든... 경험은 소중한 거니까요...(그래서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하지 않나요?)

저 혼자만의 유학을 온 변명을 늘어놓은 것 같지만... 유학을 한다는 것 자체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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