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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독일단기비자사용시주의할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파이름으로 검색 조회 6,994회 작성일 02-05-26 13:12

본문

♣ 이름:무파
♣ 2002/5/9(목) 10:10 (MSIE5.5,WindowsNT5.0) 149.225.4.189 1024x768
♣ 조회:294

■ 독일단기비자사용시주의할점

여기 글을 탐독하던 중엔 비자에 관련된 글들을 보고 저도 몇 자 올립니다. 왜냐...비자라면...특히 독일에서의 비자라면 저도 쌓인 얘기가 많이 발로 때운 이 경험들을 공유하려고요...

(1)단기비자 -
아시겠지만 한국 여권 소지자에게 단기 비자는 면제입니다. 그래서 따로 비자를 받을 필요는 없고요 그냥 여권이 관광비자 또는 단기 사업비자 인 셈임다. 기간은 3개월임다.

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구멍-함정이 있어 단기비자 사용자들이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음다. 밑에 첨부된 사연 참조.

(2)장기 비자
자세한 서류 목록은 다른 사이트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제가 더하고 싶은 것은 그 장기 비자 발급을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한 심사관의 판단에 근거한다는 것이죠. 따로 규칙이 있어서 일괄적으로 서류 합격/불합격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자의 이야기를 듣고 심사관이 발급해도 되겠다, 혹은 발급해주면 안되겠다를 결정하는 것이죠...그래서 심사관의 가치기준이나 판단기준이 크게 작용하는 것같습디다. 특히 working permit visa같은 경우에 유난히...

어학연수 비자는 다른 분들이 이미 자세히 구체적으로 쓰셨구요...

저도 어렸을 때(?) 첨 독일을 드나들 때는 단기출장여서 단기 비지니스비자를 사용했죠...그러다 횟수가 반복됩디다...그러니까 애매해지더라구요...엥...3개월정도씩 독일에 있다가 돌아가고...한 2,3주 쉬고(?) 다시 독일 오고...인근 유럽국가 몇 주...무비자가 참 편하더군요. 행복...흐흐...그게 한 10개월정도 지나니까...어쩌다 관광비자로 한 1년은 독일에 살게 된 셈이 된거죠...물론 독일서 월급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돈 번 것은 아님다. 그런데 맘 속 깊은 곳에서 이런 단기 비자 사용법에 의심이-의문이 들더군요....이거 옳은 사용인가...자료를 이리저리 찾아봤으나 단기 비자로 3개월동안 독일에 머물수 있다는 것외에는 다른 명시가 없더군요...즉 해석이 3개월동안 단기 비자로 머무를 수 있다. 그럼 3개월간 독일에 있고 독일을 떠났다가 다시 독일로 단기 비자로 다시 들어오면 다시 3개월 머물 수 있고...그럼 총 6개월 남짓 독일에 단기 비자로 머문 겁니다. 한 번 더 그러면 9개월 정도를 단기 비자로 독일에 머무르는 셈...대사관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그래서 그런갑다 여겼죠...그러다 어느날, 공항에서 입국하다 문제가 드뎌 터진거죠...불법체류자로 제가 분류된 겁니다. 독일 연방 <국경 수비대>가 소지한 매뉴얼에 따르면 단기비자 소유자에 허용된 그 3개월이 6개월동안 통합 3개월의 체류기간이랍니다. 하, 그날 그 국경수비대 사무실에서 그 까까머리 검사원은 영웅이 되었고 건 아침부터 오후 5시까지 국경수비대 사무실에서 전 불안한 맘으로 기다리고 기다리기를 반복, 서류를 처리를 끝냈죠. 그리고 그 서류들이 독일 법원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3개월 후에 판명이 되었슴다!

문제의 발단은 2월말에 입국하려던 차에 제 여권을 확인하던 그 까까머리가 그 해 1월에 영국을 3일간 방문했던 그 스탬프를 가지고 시비를 건 거죠...요점인즉은 비자 연장하려고 이렇게 나갔다 들어오고 그러면 안된다고 독일인 특유의 잔소리를 하더군요. 전 항변했죠, 비자 연장이 아니라 런던에 출장 다녀온 거다. 그랬더니 언짢은 표정으로 불법 체류를 시도하려는 자 취급하면서 비자 연장하려고 이러면 안된다, 또 한 번 같은 말을 되풀이. 부당한 취급에 화가 난 저는 제 여권에 하자가 없는데도 부당한 취급을 받는 것에 항의를 했죠. 주변 공항 관계자들이 키득키득 웃었더랬음다. 그랬더니 잔뜩 언짢아진 이 까까머리가 사무실 가자더라고요...그래서 그래, 가자 갔죠. 그리고 그 사무실에서 제 여권을 곰곰히 따져보던 이 까까머리가 자기네 내부 매뉴얼을 참조한 끝에 최근 6개월의 기간동안 초과 체류한 사실을 발견한 거죠...(이게 독일 관공서의 끈질김?) 환호성을 올린 그 까까머리, 돌연 전 범죄자가 됐구요...-.-;; 전 독일어을 못하고 자기네는 영어를 못하니 통역사를 어디서 한 사람 불러왔더라구요...그 사람에게 설명을 해야했슴다. 이렇구 저래서 독일로 출장을 온다, 일의 진행상황때문에 자주 오게 되었다, 여기서 월급을 받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른 나라서 돈 들고 와서 쓴다, 단기 체류이므로 단기 비자를 사용했고 단기 비자는 3개월간 머무를 수 있어 3개월간 반복해서 있었다, 그랬더니 범죄자를 보는 눈초리가 조금은 부드러워졌으나 오늘의 실적은 포기할 수 없다는 거였죠...초과한 날짜를 세아려 돈을 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지고 온 돈으로 7주를 지내야했기때문에 지닌 돈이 없다고 했슴다. 그랬더니 조서를 꾸밉디다. (한국서도 가보지 못했던 경찰서, 조서, 여기서 첨 가보고 해봤슴다.아! 모범시민이여...) 사인하라더군요...뭔가 물었더니 이런 사실을 인정한다고 쓴 글이니 사인하면 된답니다. 그러면 되냐고 했더니 그렇대요...물론 그 통역사의 표정이 측은해 했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법률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가지는지 와닿지는 않았고 빨리 그 사무실을 벗어나고 싶었고 또한 사실은 사실이니 사인을 했죠. 그리고 1주일치 일종의 간이여권을 받고 그 일주일 내에 외국인 사무소에 가서 장기 비자형태로 비자를 새로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대략 50마크정도 내고 비자 받고 드뎌 사무실을 떴슴다. 아직도 고개 빳빳이 들고...그 까까머리가 미워서...

차후에 새 비자를 신청하던 중에 알게 된 것이 그 조서가 <오픈케이스>로 변신되어 법원에 올라가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마도 어느날 저는 법원소환장을 받고 법원에 재판받으러 가야했겠죠...그 케이스때문에 제게 새 비자를 내줄 수가 없댑니다. 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나의 오픈케이스는 4000달러정도 어느 단체에 기부하고 영수증을 법원에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음다. 이거 못 끝냈으면 전 일생동안 제 여권으로 EU엔 발을 들이지 못하는 것이랩다. 하.

그 와중에 다른 비자 사건이 또 발생했슴다. 그 사람은 비자 만료일을 잊고 지냈던 거였슴다...3개월짜리라고 의심없이 믿고 있었는데 독일에서 출국하려던 중에 여권 검사 시 알고보니 1개월짜리였던 것이었죠...그래서 한 1500달러정도 벌금내고 예정대로 오르려던 비행기에 올라 무사히 독일을 떴슴다. 벌금을 현장에서 낸 덕에 이 경우엔 <케이스>가 열리진 않았던 검다. 뭔지 모르겠지만 그 후 그는 두번다시 독일땅에 발을 들여 놓지 않더군여. -.-;;

여기에서 한가지 감안해야했던 것이 독일 남부지역 (대표적으로 뮌헨) 공항과 독일의 허브,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여권검사 수준임다. 프랑크푸르트공항은 명색이 허브이므로 절차가 속도가 있어야 합다. 그렇지 않으면 전반적인 물류(?)-승객 흐름에 차질이 생기기때문에 비행기 환승에 영향을 줄 수 있게때문...다른 이유는 그 지역 정부 관계 공무원들의 개념의 차이...프랑크푸르트 지역엔 외국인 회사들이 많아서 대 외국인 업무가 비교적 순조롭다고 합니다. 반면 보수적이고 향토적인(!) 뮌헨 공항의 국경 수비대는 일단 모든 비 EU 시민을 일단 불법체류자로 간주한다는 개념입다. 간혹 비교적 눈초리가 부드러운 국경수비대원 이나 외국인 사무소Auslandersamt의 <공무원>도 있지만요...재외 독일 대사관 비자담당자도 동의하는 부분임다.

비자담당자: 어느 지역에 머무를 예정입니까?
저: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요..
비자담당자: 아, 그 동네라면 아마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고 까다롭습니다.
저: (속으로) 이유 말안해도 왜 그런지 알 것같애요... -.-;

그래서 이런 불평등한 정책에 저는 소극적인 항의를 택함니다. 비 EU 지역으로 가는 뱅기는 절대로 뮌헨 공항에서 안 타고 환승도 안합니다. 아무리 직항이 있어도 절대로 이 동네에서 안 타고 다른 허브 공항까지 나갑니다. 굳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을 이유가 없는 거죠...시간 2-3시간 더 걸리는 것...환승해야하지만 사람구경하고 나름대로 유쾌하게 보낼 수 있으니까...정 장사 안되면 항공사들이 공항 관계자들과 알아서 처리하겠죠...

하카: 갑자기 뮌헨 공항이 나오니 저두 한마디. 못두 모르던 시절 뮌헨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독일어 전공 1년차던 전 MUENCHEN발음을 까까머리에게 5분간 교정을 받고서야 스탬프를 받았습니다. 뮌헨이 아니라 뮌센으로...그거 해야지 들여보내주는 줄알고 열심히 배웠슴당. 뒤에서 짜증내는 독일 아줌마들땜에 식은 땀까지 흘려가며. 공항 까까머리들 젤루 밉습니다. [05/09-13:04]
solangia: 헉, 뮌헨대학으로 이번에 교환학생 가는 사람인데요..이민가방 꾸역꾸역 짊어지고서 프랑크푸르트에서 ICE타고 뮌'셴'가야 겠군요.ㅠㅜ [05/09-15:05]
무파: solangia님, 서울서 프랑크푸르트로 들어와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가는 것으로 환승하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여권검사가 이뤄지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예요..순조로운 여행 하시길... [05/09-19:55]
무파: 아.. [05/09-20:02]
고민거리: 무파님 요즘 베리에서의 활동이 대단하시군요 ^^ 우연히 여기 들어왔다가 님의 글 보았습니다. 아,,,,,그넘의 비자 문제! 제가 가족동반비자일로 고생한거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함다. 이 넘의 이야긴 안겪어 본 이들은 아예 감도 못잡는 일이라 전에 한번 비자에 대한 글을 적었다가 아예 올리지도 않고 폐기처분한 적도 있습니다 ^^;; 그런데 뮌헨 공항이야긴 사람에 따라 다르더군요. 분명히 그 동네가 상대적으로 좀 까다롭기는 합니다. 그러나 비자문제에 걸릴 소지가 없으면 당당할 필요도 있더군요. 또 문제가 없어야 하는게 정상이고요. 그러니 너무 걱정들 하시지 마시라고 사족을 달아 보았습니다. 그러나 미리 비자문제는 잘 챙겨서 고생할 일을 사전에 방지하는게 가장 현명할 겁니다. 어구,,,,,치가 떨려서. [05/10-08:02]
고민거리: 아, 한번더 강조하자면 무파님의 글은 유럽연합의 모든 국가에서 통용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꼭 들 잘 참조하세요! [05/10-08:04]
한경제: 독일 국내선 이용시엔 여권도 필요 없습니다. 소지는 하고 다녀야 겠지만... 그리고 공항에서는 항상 부드럽게 웃고 여유 있는 인사도 건냅시다. 금속탐지기 검사때는 가능한 모두 바구니에 담고 의심 받을 일을 만들지 않으면 됩니다. 한국 사람들이 맘은 착해도 표정은 좀 무뚝뚝 하쟎아요. [05/10-13:15]
무파: 맞습니다. 유럽 공항에서들...여유롭게 편하게 행동해도 됩니다. 아무나 막 잡아가는 것 아니니까요..꼬장부리는 사람들 만나면 가끔씩 예의바르게 심드렁한 표정도 지어줍니다. ;) 만약 부당한 일이 당하시면 이름 적어서 고소하셔도 됩니다. 물론 위에 쓴 그 때 제 경우엔 별걸 다 가지고 트집이네 하고 맞장뜨려다...국경수비대 내부 문서에 명시되어 있던 추가(제입장에서) 사실(이걸 공유하고싶었던거죠!)을 알게 되어 맞장뜨려던 제가 깨진 거지만요...켁. 어쨌든 여권 검사대 지나치실 때 보여달라는 대로 보여주고 편안하게 하시면 됩니다, 고민거리님말씀대로 아무 문제 없어야 하는 게 정상이고요...물론 드나드는 우리가 법도 잘 지키셔야 하지요. :-) 글고 한경제님 말씀대로 여권 검사는 상대적으로 일어나죠...시기에 따라, 도착편기에 따라, 기타 사회 이슈에 따라, 그리고 EU 참여 국가들의 협정 내용의 차이에 따라...이렇게 유별난 뮌헨 공항이 유별나서 100%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절대. 보기에 따라서거든요. 실제 수차례의 승객들에게 클레임 당해도 뮌헨 국경 수비대는 자기네들 하고 싶은대로 하고...반면 저도 가끔씩은 이런 고집스런 뮌헨 [05/10-22:58]
무파: 반면 저도 가끔씩은 이런 고집스런 뮌헨 국경수비대 덕에 안전하다고 맘놓기도 하지요. ^^;; 그러니 투표권도 없는 이방인인 전 '이 조건'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서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뮌헨 공항은 오직, 국내선용으로만 사용하는 제 나름대로의 처방전대로 사는거죠. 똥이 무서워 피합니까? 똥냄새나니까 비껴 지나다니는 거죠모...똥 밟으면 신발에 묻어 내 신발 더러워지니까...캬.캬. 너무 경각심들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늘 무너져도 살 방법은 다 있는 거니까... [05/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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