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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나는 독일유학가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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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남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1-12 14:39 조회7,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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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1/28(수) 00:58 (MSIE6.0,WindowsNT5.1,Q312461) 217.87.83.61 1024x768
◎ 조회:164

[펌] 나는 독일유학가면 말야...


생각: '독어를 6개월만에 다 배워 사람들을 놀라게 할거야.'
성공확률: 3%
현실: 6년이 지나도 독일인들이랑 10초 이상 대화가 불가능. 할 줄 아는 말: 할로. 당케슈엔. 츄스


생각: '궁하면 통한다고 손짓발짓하면 다 알아듣겠지.'
성공확률: 5%
현실: 안만 '궁'해도 못 알아들음. 무조건 손짓발짓만 해대니 정신병자로 착각함.


생각: '독일대학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취직할까 Doktorkurs 들어갈까 고민하겠지.'
성공확률: 2%
현실: 교수 말의 반도 못 알아들어 20년동안 Diplom학위도 못함.


생각: '예쁜 독일여자랑 데이트를 하면서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연출할거야.'
성공확률: 0.2%
현실: 한국여자도 독일남자한테 다 빼앗김.


생각: '독일에서 몇 년 동안 열심히 일해서 한국 가서 놀고먹다 죽자.'
성공확률: 10%
현실: Miete, Krankenkasse, 자동차보험, Steuer 등 내고 나면 남는 거 하나도 없음.


생각: '한국어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취직은 잘 되겠지.'
성공확률: 5%
현실: 변소청소나 하고 다님. '푸푸~' <- 정화조에서 대변 빨아들이는 소리


생각: '공기 좋고 물 좋은 독일에서 건강히 사는 거야.'
성공확률: 20%
현실: 베를린 등 대도시의 지하철공기는 서울이랑 똑같음.


생각: '독일대학 마치고 한국 돌아가면 취직할 때 인정해 주겠지.'
성공확률: 10%
현실: 독일대학교 이름은 말해봐야 아무도 들어보지 못했음. '민서터가 아니라 뮌스터라구요, 뮌스터.'


생각: '한국가서 친구들이 오랜만에 날 만나보면 반가워하겠지.'
성공확률: 15%
현실: 다들 자기 살기 바빠 내 이름도 잊어버린지 오래임.


생각: '내 옛날 여인이 기다리고 있다가 기쁘게 날 만나 줄 거야.'
성공확률: 0%
현실: 나 독일유학 오고 3일 후 새 남자 만났음.


이래도 독일유학 오시고 싶으신지...




훗..: 재미있었습니다..독일뿐만이 아니라 유학 생활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단꿈'의 뒷면을 잘 지적하셨네요 이걸 거울삼아야 할듯~ [11/28-03:38]
방랑자: 인도가 마광수 같은 사람을 100명 준다고 해도 받지 않을거야. 마광수 저 사람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위한 방법으로 확인할 수도 없는 것들을 사실화 시켜 현혹시키는데 저 사람이 정말 외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외국여자를 얼마나 아는지...만 8년을 살고있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정말 저런 사람 아직도 저런 소리하고 있는 것 보고 있자니 창피하군 [11/28-06:19]

Jo Yeongi: 그래도 갈거예요...^^ [11/28-23:56]
생사람: 그럼 안녕히 오세요 [11/2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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