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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가정폭력-당신은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이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조회 2,669회 작성일 02-01-12 12:17

본문

◎ 2001/11/7(수) 21:15 (MSIE5.0,Windows98,DigExt) 217.51.122.16 1024x768
◎ 조회:125

당신은 당신의 부인을 한 인격체로 대하고 있습니까?

사이버 세상에서 뭔가를 끄적이는데 익숙하지 않던 제가 요즘 한달 전부터 이곳저곳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해서 아래 1008번째 글에서 Verona Feldbusch를 언급하다가, '고민거리'님이 새로운 난을 하나 마련해 보라고 제안해서 용기를 내 봅니다. 다시 한 번 읊어 보지요.. 제가 들어보고 싶은 의견은

'가정 폭력'

에 대한 의견입니다. 특히 남편이 아내에게 행사하는 폭력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물론 아내가 남편에게, 부모가 아이들에게, 자식이 노모/노부에게 행사하는 폭력도 가정폭력에 해당합니다.) 왜냐면 남편이 아내에게 행하는 폭력은 가정해체의 주요원인이기 때문이고, 가정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야말로 가정폭력에 대처하는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옮겨 봅니다.

얼마전 친구가 결혼 생활 10여년 만에 독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하였습니다. 이혼의 사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남편의 (정서적, 신체적) 폭력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공부를 끝내고 한국의 대학에서 자리를 잡은 한 부부도 한국에서 이혼했습니다. 독일생활 그 오랫동안 가까운 이웃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내내 여자에게 손을 대었던 모양입니다. 너무나 먼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주위의 사람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그들의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를 봅니다. 지금도 아이를 둘이나 둔 한 학생은 남편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폭력 앞에서는 아무리 이성적이고 똑똑한 여성도 자신을 잃어가고 있더군요. 독일에 먼저 남자가 정착을 한 후 결혼한 어떤 이는 결혼 후 독일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에게 매를 맞았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들이 대학교내에서 4년내내 연애하던 사이였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어느 여성문제 사이트에서 읽었습니다. 지금도 거리에선 10분마다 한 명의 여성이 구타를 당한다고 하더군요. 가정의 폭력을 외부로 드러내는 것이 수치스러운 일이라 생각하기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아, 그 이웃들은 (심지어 친척, 가족들까지도..) 실상 아무 것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폭력이란 가난한 가정에서 많이 일어나며, 학력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일어나는 일이라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폭력은 사회계층이 높낮이나, 빈부의 차이나, 학력이 높낮이와는 별 연관성이 없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독일 생활에서, 맞고 지내는 학생부부들을 여러번 보게 되었습니다.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인 듯 하여 주절주절이 늘어놓았습니다. 실제 여성이 남성을 폭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남편이 아내를 폭행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더군요..

가정폭력..

한 번 짚어보고 싶은 테마입니다...어찌들 생각하시는지요?



고민거리: 명이님, 이런 벌써 새벽 3시입니다. 저 딴에는 함께 동참을 하려고 무진장 기를 썼는데 어떻게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내일 스터디 준비차 저는 책의나라로 날아 가겠습니다. 혹시 또다른 관점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메모에 남겨 주세요. 다시 짬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11/08-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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