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포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커뮤니티 새아리 유학마당 독어마당
커뮤니티
자유투고
생활문답
벼룩시장
구인구직
행사알림
먹거리
비어가든
갤러리
유학마당
유학문답
교육소식
유학전후
유학FAQ
유학일기
독어마당
독어문답
독어강좌
독어유머
독어용례
독어얘기
기타
독일개관
파독50년
독일와인
나지라기
관광화보
현재접속
444명
[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Re..오리 대가리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HARIBO이름으로 검색 조회 2,718회 작성일 02-01-11 12:36

본문

◎ 이름:HARIBO
◎ 2001/12/26(수) 13:03 (MSIE5.5,WindowsNT5.0) 217.82.233.55 1024x768
◎ 조회:108

우선 고민거리님께 다시 뵙게되서 반갑다는 말씀 전합니다..
여전히 왕성하시군요(전 '치열하다'는 대신 '왕성하다'는 표현이 좋네요^^)

그런데..고민거리님께서 제시하신 '화두'가 별로 화두답지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일반적으로 남과 '대화'할 줄 알고, 또 남을 '들을' 줄 아는 사람이면
'도자기'에 관련된 이야기가 극소수란 것도 알고,
또 예술 전공하시는 분들의 독어 실력을 비난하는 것이
멍청한 짓이라는 걸 알고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렇다고 이렇게 '화두'를 제시하신 고민거리님께 귀를 막자고 하는 건 아니지만요..
(오히려 감사할 따름이죠..^^)

물론 다들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계신만큼 뭐라고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전 반대로 봅니다.
오히려 예술을 한다고 하시는(물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전 존경합니다.
글로 하는 공부..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닌가요?
아무나 책 붙잡고 달달 외우면 사법고시 합격..
아무나 책 붙잡고 달달 외워 비스무리한 내용을
'논문'이랍시고 제출하면 학사, 석사..그리고 박사 통과..
하지만 말입니다..
음악..그거 아무나 하나요? 미술도 마찬가지죠..
흔히들 생각하시는 '책상에서 하는 먹물 공부'외의 모든 일들..
다 재능이 있어야 할 수 있습니다..
즉, 재능을 타고난 사람만이 예술을 한다는 거죠.
그렇게 재능을 타고나서 예술을 하는 사람이
다른 유학생들과 같이 독일어를 한다는 것..오히려 더 뛰어난 것 아닌가요?
물론..좀 극단적이긴 했습니다만..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잠시..저, 예술하지 않습니다..아니, '못' 합니다^^)

그리고 마초님께서 얘기하셨던, 비아냥 거렸다는 그 분..
제가 보기엔 그 분께 '독일어를 얼마나 잘할까'하고 궁금해하기 보다는
'음악이나 미술을 얼마나 잘할까'라고 궁금해하는 게 더 적당할 듯 싶네요..
원래 '오리대가리' 근처엔 '오리대가리'만 모이는 법인지라..

참..저도 '오리대가리'라선지, 주변에 철학, 신학, 법학, 인포마틱 등등
뭐 이런 거 공부한다고 꽥꽥거리는 '오리 대가리'들 많이 봅니다^^
(특정 분야를 지목하는 게 아니니 해당 분야를 전공하시는 분들께선 노여움 푸시길..)

그리고 하나 더..
'난나'님께서 만드셨었다는 눈사람..
제가 그런 잡티들을 봤다면..
눈사람을 그냥 원래처럼 부셔버렸을 것 같군요..
그리고는 발로 섞어서 모두 잡티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을 겁니다..
인간이라는 건 말이죠..
모이면 상대를 '잡티'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려 애쓰거든요..

저도 이제 그만 제 '오리 우리'로 가렵니다..

좋은 날들 되시길..

▨ 난나: haribo 님 안녕하세요..^^ 아뒤가 .... bonn에 사시는 분이신가요..? 저
도 본에 잠깐 머문적이 있는데..... haribo에 아르바이트 신청했다가 낙방
한적도 있구요...^^ 그 기억 마저도 즐겁습니다... 아... 제가 말한 눈사
람.....그건.... 저 자신도 티가 너무 많은 인간이라는것을 알기에... 굳이
다르게 보고 싶지 않았었다는 이야기 였구요... 별 뜻은 아니었습니
다.....^^ 저 역시 예술을 하지는 않습니다.... ^^
그럼 건강하시구요.... 밝은 새해 맞이 하세요..... 그럼.... [12/26-22:36]
▨ 고민거리: 하리보님, 특히나 더 반갑군요 그리고 이번에도 문제제기의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성한 고민거리의 화두가 어디로 갈지는 좀더 기다려보아 주십사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문장의 눈사람이야기는 좀 어렵군요. (saramsori@hotmail.com) [12/27-04:31]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0 기러기이름으로 검색 4836 04-29
39 기러기이름으로 검색 5276 04-25
38 maeng이름으로 검색 4153 04-25
37 무명씨이름으로 검색 3517 04-25
36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73 02-08
35 방문객이름으로 검색 4053 02-06
34 삐리이름으로 검색 4534 02-06
33 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2884 01-15
32 기러기이름으로 검색 5306 01-12
31 야심남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7958 01-12
30 모퉁이돌이름으로 검색 2731 01-12
29 명이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667 01-12
28 김형섭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688 01-12
27 koreanist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4095 01-12
26 박희영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350 01-12
25 퍼온자이름으로 검색 6258 01-12
24 페하이름으로 검색 2571 01-11
23 가인이름으로 검색 2693 01-11
열람중 HARIBO이름으로 검색 2719 01-11
21 난나이름으로 검색 2438 01-11
게시물 검색
이용약관 | 운영진 | 주요게시판사용규칙 | 등업방법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비밀번호분실/재발급 | 입금계좌/통보방법 | 관리자문의
독일 한글 미디어 베를린리포트 - 서로 나누고 돕는 유럽 코리안 온라인 커뮤니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