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찌 해야 하나여?? -한국의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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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lmenau에 혼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20회 작성일 03-11-03 03:05본문
이번에 첫 학기를 시작하는 저로서는 매일매일이 새롭고 도전입니다.
이번에 또 한번 그 도전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리버리한 관계로 첫 학기에 하지 않아도 되는 교양과목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ㅜ.ㅜ
교양과목 주제도 역시 멋집니다.... (Anspruch,politische Wirkungsgeschichte und Wandlungsfaehigkeit politiscer Utopien.) 이놈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외국인이 두 명 밖에 없는 관계로 교수님께서 선처를 배푸신 것이 '자기 나라의 이상국가에 관해서 제출하면 인정해주겠다.' 였습니다.
공대생에 첫 학기인 저로서는 막막한 소리입니다.....(한국에 있을때 열심히 했으면 됐을것을...)
아무튼 과제는 떨어졌기에 나름대로 찾아 봤습니다. 하지만 자료의 열악함과 제 무지가 만나 이렇게 힘들수가 없습니다....
혹시 이런 종류의 주제나 과제를 알고 계신 분이 계신다면 혹은 좋은 자료가 어떤거더라 하는 정보가 있으신분 제발 도와 주십시오.... 이것만 쓰면 최소 Schein 하나는 따는 건데......
질문하면서 말이 많아 죄송함다... 그럼 건강하시길 바라며
댓글목록
besucher님의 댓글
besucher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뭐라할 입장은 되질 않는것 같습니다.
몇가지만 말씀드리죠.
먼저 과는 잘 선택하신겁니다( 나중에 취직면에서만 볼때)
Fahrzeugtechnik 졸업하시면 독일에서 취업하기 상당히 유리합니다. 쉽게 말해서 경영학과등보다 낫다는 말이죠.( 무슨 뜻인지 잘 아실겁니다..)
단지 시간과 노력에 상응하는 댓가가 주어질 것인지에 대하여는 곰곰히 고민해봐야 합니다.
솔직히 독일대학 졸업하기가 어렵다는것( 특히 딥플롬)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만,
문제는 나이도 되고 여러가지 개인적인 부분들을 단지 공부를 위해 희생할 용의가 충분히 있는가의 질문이 선행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본인이 진지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듯..)
제가 아시는 어떤 한국분은 공대졸업( 40대에 졸업했음) 하시고 지금은 독일의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물론 연봉도 괜찮고 회사 튼튼하고 별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만, 문제는 아직도 총각이라는 겁니다.( 공부하느라 때를 놓치니 이제 결혼은 포기하고 산다고 합니다만,, )
잘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선택이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skrmsp님의 댓글
skrmsp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민할때가 가장 힘들죠!
저도 독일에서 직장을 잡으려고 FH에서 공부하다가 결혼으로 잠시 쉬면서 생각중이랍니다. 계속해서 공부를 마치느냐, 공부를 접고 바로 직업전선으로 뛰어드느냐...물론 이 고민은 공부를 하던 중에도 계속했던 것입니다. 산넘어 산을 보았기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살면서 어느분야에서 일을 하든 본인 스스로가 그 일을 하면서 즐거워야 하며, 보람고 희망을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이세상은 무엇이든 힘들이지 않고는 얻어지는 것이 없답니다. 특히 유학생활에서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희망을 갖고 굳굳이 잘 해나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Gmuender님의 댓글
Gmuend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희 남편도 Fachhochschule에서 시각디자인 5학기째 공부하고 있는데 유일한 한국사람이에요. 대부분이 독일학생들이고.. 여기는 쾰른같이 큰 도시도 아니고 완전 시골이거든요. 그러니 Kontakt할 한국사람도 없고 외로워요.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해요.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