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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피아노 빌리기 (퍼온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amp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432회 작성일 03-04-04 10:11

본문

얼마전에 피아노를 빌리기를 원하는 입시 준비생때문에 Bechstein 이라는 베를린의 유명한 피아노 회사에 갔었더랍니다.
그런데 친절하긴 한데 한국에서 왔냐 일본에서 왔냐 묻길래,한국이랬더니 절차가 좀 복잡하더군요.

다음 세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판매원의 친절한 설명에 의한...)
첫째는,부모님으로 부터의 보증서가 요구 됩니다.
보증서의 내용은 피아노에 손상이 생겼거나 기타 여러가지의 문제에 대해 재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 들어가야 합니다. 반드시 원문은 영문으로 작성해야 하고
공증을 받아야 하는데,한국에서 팩스같은걸로 보낸 사본은 대사관에서도 공증이 안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미 공증을 받아오면 한국 대사관에서 그 사실여부를 추적해주고 거기에 대한 확인 도장을 찍어 준답니다.
이미 베를린에서 학생이라면 학교가 대신 보증서를 작성해도 됩니다.

두번째,독일에서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그 은행에 가셔서 보증을 서달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엄청난 큰 고객도 아닌 외국인,것두 어린 학생에게 독일 은행은 보증을 서주지 않을거 같습니다.T.T

세번째,피아노를 사는 값을 보증금으로 걸어두고 빌린것을 반납할때 다시 돌려받는 방법 돈만 된다면 이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이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랜드 피아노가 아닌 업라이트 피아노인 경우에도 가격이 정말 비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한달에 빌리는 세를 90 유로 정도내는 피아노의 경우에 6000 유로가 그 피아노의 원래 가격이기 때문에 보증금으로 그 돈을 내야 한다는 거죠.

이 세가지 중 하나를 해오지 않으면 빌려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피아노 회사(스타인 웨이 같은)를 가봐야 겠다 맘을 먹었는데
그 판매원의 말인 즉...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 라는 거였습니다.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인데

이 사실은 이제 베를린의 모든 피아노 대여점이 알고 있다면서요...
이 이유가 정말 황당한데,너무나 한국인으로서 수치스럽기도 했고 화가 났습니다.
아주 최근의 일인데 한국 여자분께서 이 곳에서 피아노를 빌리고선
피아노와 함께 사라지셨다는 어처구니 없는 얘기 였죠.
알고 보았더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얘기였더라구요.
그래서 그 한 사람 때문에 한국의 이미지도 실추되었고
따라서 한국 사람에게는 이렇게 까다로운 대여 조건도 생긴거죠.
엄청난 담력과 배짱과 마비된 양심을 가지신 그 한국 여자분
누구신진 모르지만 정말 뒷 사람들의 피해가 무지하게 크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한국으로 아주 들어가신 건지 아님 도시를 바꾸셔서 이사를 하신 건지는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장본인으로서 조금의 미안함을 가지셨음 좋겠군요...만약 이 글을 읽게 되신다면....

추천4

댓글목록

돌돌이님의 댓글

돌돌이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어떤 '공부'를 하시길 원하시는지...학과에 따라서는 나이제한이 있을수도 있고(주로 예술계쪽 학과인경우 해당되지만-원서조차 접수시키지 못하고 거절당하는 수도...ㅡ.ㅡ) 요즘같이 유학생이 넘처나는 시점에 유학이 모든걸 보장해주는것도 아니고..결국엔 자기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는데..님의 글을 읽으니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조언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네요..조금더 구체적인 질문이 있다면 좋겠네요..

Mercedes-Benz님의 댓글

Mercedes-Ben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아는 분 30 넘어서 하시는 분 여럿 봤습니다. 박사과정도 아닌 일반 학생으로 말이죠. 이 글을 다는 저 또한 한국나이로 33입니다... 2006년초에 독일로 자동차 분야에 박사과정을 들어갈 예정으로 있고요.

무스타파님의 댓글

무스타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부를 첨부터 시작한다고 치면 대학까지 들어가기까지 보통 빨라야 1년이고 보통 1년 6개월~ 삼년까지도 걸리더군요. 처음부터 시작해서 박사학위까지 전공에 따라 다르겠지만 독일인들에게도 대략 십년이 걸린답니다. 거기다 철학, 특히 신학 같은 경우 또 이삼년 플러스. 님의 전공이 먼질 몰라서 가늠하긴 힘들지만 삼십넘어서 유학결정 쉬운건 아닌거 알지만요 순수 학문에 대한 욕심이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닌 졸업후의 진로에 대한 근심이 더 크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mirakim님의 댓글

mirakim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남편은 36세에 독일 유학을 갔습니다. 물론 가족도 모두 같이 갔지요. 그때가 바로 동구권이 무너지기 직전이엇으니까 집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습니다. 정말 어려운 시간을 독일에서 보내고 귀국해서 이젠 어느 정도 먹고 살만큼 자리도 잡았습니다. 물론 제 남편은 박사과정을 마치고 갔고, 또 독일어 영어 실력이 보통 수준은 넘었으니까 4년만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했습니다.
그동안 가족들이 고생한 일을 생각하면 독일 소름이 끼칠때도 많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고생도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네요. 그래서 올해는 귀국 10년만에 독일로 여행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공부를 못하고 접은 사람들은 늙어서도 늘 미련을 가지고 살더라구여. 님이 그렇게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면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나이에 학부부터 시작하려면 엄청 더 힘들지 않겠어요. 그리고 특히 언어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더욱더... 한번 신중히 생각해 보세요.

xyz님의 댓글

xy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늦게 다시 시작했습니다, 전공 살려 직장도 다녔고  ....열심히 하십시오

그리고 경험담 : 얼마전 부터 지역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신청시 나이 제한으로 못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독일대사관에서도 유학비자 신청시 이야기 해줄 겁니다(2004년 부터??), 나이가 몇 세 이상이면 힘들다고...비자 안나올지도 모른다고 그리고 30세 이상이면 대학생이라도 일반 대학생들과 달리 여기서 혜택 못받는것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미  공부 시작하신 분들은 그런 걱정 없으시겠지만 지금 많은 나이에 시작 하려면 대사관에서 서류 생년 월일 보고 이야기 해 줍니다

열심히 공부 하시고 하고자 하는것 이루 십시오

참고로 ... 독일이 그동안 등록금 없는 나라라 좋았는데 이제는 학과 별로 정해진 기간 넘기면 등록금 고지서 날아 옯니다 근데 외국인인  경우 대학내에서 하신 어학과정 학기도 같이 포함되서 계산되어 나중에 전공과에 주어진 기간과 같이 계산이 되서 고지서가 나오니... 원하시는 학과의 학기수가 10학기라면 거기다 + 2학기 = 12학기, 아것이 그학생이 수업료 없이 공부 할수 있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어학을 1-2 학기 하고 나면 그것도 그 12학기에 포함되어 실제 학교공부 10학기내로 끝내야 고지서 안 옯니다

그리고 전공을 여기서 또 바꾸어도 현재 다니는 과에 따라 정해진 학기만이 가능 하여 다른 학과 공부 했던것 까지 모두 계산되서 산술 되니 원하시는 공부 열심히 하십시오

이제는 예전처럼 외국인이 여기서1-3년 어학하고 하면 금전적 손해가 막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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