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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의 대학생활3: 공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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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o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02-01-11 07:11 조회4,568

본문

독일에서의 대학생활3: 공과대학
비디오 3번

독일에서의 대학생활:

0:44
공과대학

0:53
해설(Spercherkommentar):
세계 각국에서 온 아헨의 라이니쉬 베스트휄리세 공과대학 학생들과
함께.

1:01
베를린 공과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대학생활과 개인적 경험에 대해 설
명한다.
대학생활의 많은 가능성 중에서 몇 가지 실례가 소개될 것이다.

1:21
아헨은 유서 깊고 역사적으로 흥미 있는 도시이다. 중세에는 여기서
황제와 국왕들이 대관식을 가졌다.
오늘날 아헨의 생활은 아헨 공과대학에 의해 크게 규정되어 있다. 아
헨의 인구는 약 25만명인데 이중 20%가 대학생이다. 아헨 공대는 독일
에서 가장 큰 공과대학 중 하나이며 여기서는 약학과 법학 외의 모든
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1:48
20세기 격동의 역사를 담고 있는 베를린의 인구는 독일에서 가장 많은
350만 명이다. 베를린은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는 대도시이므로 여
기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대도시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

- 베를린 공대 슈타인뮐러 부총장(Prof. Dr. Steinm ller)의 인사말
2:33
베를린 공대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베를린 공대는 독일에서 학생수가
가장 많은 공과대학입니다. 여러분이 베를린 공대에서 공부하신다면
대환영입니다. 우리는 베를린 공대가 독일에서 외국인 학생 비율이 가
장 많은 대학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해설(Spercherkommentar):
2:58
베를린 공과대학 개강. 대학외국인담당처가 외국인 신입생들에게 며칠
간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브룬크 교수(Prof. Brunk)
3:9
일반강의 시간에. 대학 신입생들이 듣는 일반강의에는 학생이 너무 많
은 경우도 있는데 6백명이 들어오는 때도 있습니다. 또한 큰 문제는
전문용어의 문제인데 여러분이 이미 독일어에 능숙하더라도 일반강의
시간에 앉아서는 "저 사람이 독일어를 하긴 하는데 하나도 이해가 안
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면담시간에 가거나
대학 학과를 찾아 가십시오. 그들은 모두 여러분을 위해 일하는 사람
들이고 그 일로 봉급을 받는 사람들이므로 귀찮게 하셔도 됩니다.

해설(Spercherkommentar):
3:44
베를린 공대에서는 인문학을 포함해서 백 개 이상의 학과가 있다. 물
론 공과대학의 중점은 공학과 자연과학에 있다.
수업에 학생이 너무 많은 것과 대학생활의 익명성이 큰 문제인데 특히
신입생은 이런 상황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신입생에게는
학업 계획을 적절히 짜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모든 상담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파트마 벤 압다(Fatma Ben Abda)(베를린 공대)
4:15
저는 튀니지 출신의 파트마입니다. 7년 전 독일에 와서 정보처리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독일로 와서 1년 간 하이델베
르크에서 독일어를 배우고 대학입학 준비과정을 다녔죠. 저는 6개월
독일어 어학과정과 6개월 대학입학 준비과정을 다닐 수 있는 장학금을
받았으므로 이를 1년 내에 마쳐야 했죠. 그리고 나서 베를린 공대 정
보처리학과에서 입학허가서를 신청해 받아냈습니다. 네, 그래서 저는
지금 정보처리학과 전공과정에 다니고 있습니다.

4:56
독일에서 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좀 우습다는 느낌을 받았죠.
당초 생각하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학생들은 강의시간표를 손에 쥐고
다니면서 직접 자기가 들을 수업을 찾아야 하거든요.

해설(Spercherkommentar):
5:10
그러므로 필요할 때는 물어보는 것을 꺼리지 말고 모든 가능한 도움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학과나 대학외국인담당처 등에서 조언
을 구하는 것이 좋다.

파트마 벤 압다(Fatma Ben Abda)
5:20
대학생에게는 많은 자유가 주어지지만 이 점이 오히려 외국인 학생에
게 문제점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외국인 학생들은 무엇인가 수업을 듣
고 나중에야 "아, 이게 나에게 필요한 게 아니구나"하고 알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한번 다른 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 경험도 얻게 되는데 나중에는 스스로 어떤 일을 결정하고 이를 밀
고 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왕좌왕 공부해 나가는 일은
별 소용이 없습니다.

5:47
처음 두 학기 동안은 수업에 참가하는 일이 별로였습니다. 왜냐하면
강의실이 꽉꽉 들어찼기 때문이죠. 많은 학생들이 떠들어대서 강의실
은 시끄러웠고 전문용어를 사용하는 교수 말은 잘 이해할 수도 없었
죠. 교수들은 정말 빠르게 말을 했어요. 교수들은 학생들이 알아듣든지
말든지 상관도 안 하는 것처럼 뭔가를 읽어댔고 외국인 학생들은 거의
이해를 못했어요. 최대한으로 잡아도 30%나 이해했을까요? 그러면서도
마치 이해한 듯이 행동했죠. 우리 외국인 학생들은 점점 더 자주 그런
식으로 행동했지만 늘 성공하지는 못했어요. 우리는 이 리듬에 익숙해
져야 했어요. 다시 말해서 익명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꽉찬 강의실, 교
수들의 강의 방식들에 적응해야 했죠. 네, 우리는 처음에는 아주 많은
부분을 혼자 해야 했죠. 시험에 붙기 위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했어요.
그러니까 도서관에서 많이 배웠죠. 그리고 나서 조금씩 배우는 과목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조금씩 그 과목에 대한 안목을 가지기 시작했죠.

해설(Spercherkommentar):
6:59
대학생활 초기부터 독일어의 어려움 때문에 학과목 중에서 반드시 알
아야 할 부분을 빼놓고 지나치는 경우가 생겨날 수 있는데, 이는 혼자
서 보완해야 한다.
학습 동아리나 세미나나 연습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하는데,
뭔가 부족한 점은 이런 수업들에서는 금방 눈에 띈다.

파트마 벤 압다(Fatma Ben Abda)
7:16
정보처리학이라는 과목은 공동학습을 많이 요구합니다. 중고등학교에
서부터 혼자 공부하는데 익숙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 점이 이상했고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 우선 공동학습을 하려면 사람들을 알아야 하
는데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리고 정보처리학과에는 여학생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로서는 어려움이 있었죠. 저는 독일 남학생들과만 학습
동아리를 만들었는데 이 동아리에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애를 많이
써야 했어요. 결국 동료 학생들이 제 수학 실력이 엉터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7:53
독일에서는 용감해야 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
이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쑥스러워하거나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꺼
리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전략이죠.

8:22
독일 대학생활에서 한가지 원칙은 자신의 견해를 밝혀야 한다는 점이
죠.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
니까 일반강의 같은 수업도 있고 세미나와 같은 수업도 있는데 세미나
에는 25명에서 30명 정도 학생이 참가하죠. 세미나는 교수가 지도하는
경우도 있고 조교가 지도하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 2시간 정도 걸리는
발표를 한번은 해야 하고 그리고 나서 여러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합니
다.

9:01
우리는 전공과정에서 학기 중 수업에 관련해 쓰는 논문과 졸업논문인
디플롬 석사논문 등 두 종류의 논문을 써야 합니다.

9:13
이제는 저는 대학생활에 잘 적응했습니다. 좋은 친구들도 생겼고 괜찮
은 학습 동아리도 있어요. 더이상 대학생활 초기처럼 외롭지도 않습니
다.

하쉬 압둘라이(Hashi Abdullahi)(아헨 공대)
9:29
제 이름은 하쉬고 소말리아에서 왔습니다. 모가디슈에서 태어났어요.
지금은 아헨 공대에서 광물학을 공부하고 있어요. 아헨 공대의 정식
명칭은 라이니쉬 베스트팰리쉐 공과대학이죠. 저는 6년 반동안 독일에
서 살고 있고 전공과정에 있죠. 공부하는 주요 과목은 광상학(鑛床學),
지구 화학, 암석학입니다. 제 전공과목인 광물학을 처음 선택할 때에는
나중에 귀국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려하는 일이 중요했어요.
광물학 공부는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른 과목처럼 학생들이 넘
쳐나지 않아요. 우리는 교수님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고 있죠. 학생 지도
가 다른 학과와는 달라요. 여기서는 군중 속에서 혼자 있다는 느낌을
같지 않고 무언가 궁금한 점이 있으며 금방 물어볼 수도 있습니다. 언
제나 질문에 대답해 줄 수 있는 교수가 가까이 있다는 건 많은 도움이
되죠.

10:35
광물학은 아주 실용적인 학과에요. 무엇보다 자연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자주 산이나 광산 지하에도 다녀야 되고 흙
을 많이 보게 되죠. 무엇보다 전공과정에서 우리는 정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 여행을 다닙니다.

11:06
우리는 아직도 작업하고 있는 광산도 방문하지만 폐광된 광산도 들르
죠. 여기서 광석들이 어떻게 채굴되는지를 봅니다.

11:19
연구 여행에서는 때때로 옷이 축축해지지만 감수해야 합니다. 광업의
문제점들에 대해서 거기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광업은 단지 광석을 발
견하는 일 뿐이 아니고 이를 채굴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채굴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를 따져야 하죠.

11:41
어디서 공부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있어 재정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독일 대학에는 등록금은 없지만 방세나 음식값, 교통비 등 다른 비용
이 듭니다. 고등학교를 마친 뒤에 자신의 나라에서 대학을 다닐 것인
지 아니면 외국 유학을 할만한 경제적 능력이 있는지를 잘 생각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독일로 왔습니다. 부모님은
제 공부가 시작되는 처음 몇 해 동안 제 유학 비용을 대주셨습니다.
저는 예비 디플롬과정을 마친 후에 전자현미경 공동실험실에서 학생
보조원 일자리를 구해서 현재 일하고 있습니다.

12:35
그러나 이런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해설(Spercherkommentar):
12:41
학생 보조원 자리를 구하기 위한 조건은 중간시험이나 예비 디플롬과
정을 통과해야 하고 운도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자리는 드
물기 때문에 지원한 학생들은 대부분 실망하게 된다.

하쉬 압둘라이(Hashi Abdullahi)
12:54
전자현미경 공동실험실에서 우리는 대학연구소나 대학외부 연구소, 기
업 등을 위해 연구합니다. 이 실험실은 독립된 연구소로서 별도의 운
영 주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연구 청탁을 받고 연구 결과를 제
시하게 됩니다.

13:18
제가 처음에 독일에 왔을 때에는 곤란한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외로웠죠. 그리고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없었고 왜 독일인들이 이러
저러하게 반응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죠. 왜 독일
인들은 저렇게 빨리 걷는지에 대해서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또 제
가 길을 잘 몰라서 물어볼 경우에 사람들이 시간이 없어 잘 대답하지
않는 것도 우습기만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지 사람들의 시각에서 사물을 보려고 노력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왜, 그리고 언제 사람들이 여러분 생각과 다르게 반응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베로니카 리차나(Veronica Lizana)(아헨 공대)
14:15
제 이름은 베로니카 리차나이고 칠레에서 왔습니다. 아헨 공대에서 경
영학을 3학기째 공부하고 있어요. 아헨공대 경영학과에는 매년 4백명
정도의 신입생이 있기 때문에 강의실은 미어터지죠. 그러므로 수업 시
작 15분전에 도착해야 필기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자리를 찾을 수 있습
니다.

14:40
이렇게 학생이 많기 때문에 수업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일반강의
나 연습에서는 거의 질문도 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교의 면
담시간에 가서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의문점들이 해결되어야 제대로 공
부를 진행시켜 나갈 수 있기 때문이죠.

15:31
이곳의 기초과정에서는 시험을 경제학, 경영학, 통계학, 상법, 정보처리
학 등 총 7개를 봐야 합니다. 이 시험들에서 통과하고 나면 예비디플
롬 과정을 마치게 되는 것이고 전공과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
면 앞서 말한 과목들을 좀더 심화시켜서 공부하죠. 아헨 대학이 공대
이기 때문에 공학과목들도 배워야 한다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그리고 나면 디플롬 논문을 쓰는데 3-4개월이 걸립니다. 아헨에서 규
정 재학기간은 9학기이지만 평균 14학기 정도 걸리죠.

16:10
나중에 저는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싶어요. 제 고국인 칠레를 생각해도
이는 흥미로운 일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4-5년 후에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그렇지만 언젠가 이루어질 수도 있는 꿈이죠.

일한 하스데미르(Ilhan Hasdemir)(베를린 공대)
16:31
저는 일한 하스데미르이고 터키 이스탄불에서 왔습니다. 이스탄불 공
대에서 제련을 공부했는데 공부가 끝나고 문화부에서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으로 왔습니다.
고향에서는 영미 대학 방식에 따라 4년, 즉 8학기를 공부해서 공학학
사 학위를 얻었습니다. 여기에 와서 처음에 학력인정 문제에 신경을
썼죠. 예비디플롬 과정 전체와 디플롬 과정 일부가 인정되었기 때문
에 공부가 끝날 때까지 대략 8학기가 걸렸습니다. 저는 재료공학 전공
계열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철 제련, 금속 제련, 주물, 유리와
도자기 등 여러 전공분야가 있습니다. 저는 유리와 도자기 과정을 졸
업했습니다. 독일에 오기 전에 어떤 전공과목을 공부하고 어디서 작업
할지를 알아야 합니다.

17:51
유리와 도자기 과정을 마치고 나서 금속 제련 분야에서 박사과정을 시
작했습니다. 금속제련 과정에서 배출되는 찌꺼기들은 대부분 저장 처
리하거나 도로공사에 재활용하기 때문에 이런 처리방식이 환경을 오염
시킬 수도 있다는 문제가 생겨나게 됩니다.

해설(Spercherkommentar):
18:21
독일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려는 사람은 박사과정 지도교수를 찾아야 한
다. 지도교수는 박사학위 논문을 지도해줄 뿐 아니라 박사과정 학생에
게 개인적으로도 여러 가지 충고를 해준다.

일한 하스데미르(Ilhan Hasdemir)
19:05
여기서 오래 살수록 독일에 적응할 수 있고 독일인, 독일문화에 적응
하게 됩니다. 이곳 문화의 영향권 안에 동화되는 것이죠.

19:24
처음부터 저는 공부를 마친 후에 고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생각했습니
다. 그러면 분명히 고향도 많이 변해 있을 테고 다시 적응하는데 어려
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웬지앙 샤오(Wenjiang Xiao)(아헨 공대)
19:50
중국에서 온 웬지앙 샤오입니다. 5년 전부터 독일에서 살고 있는데 중
국에서도 5년간 공부했습니다. 4년간 자연과학 학사 과정이었고 1년간
은 석사과정이었는데 석사학위 과정을 끝까지 밟지는 않았습니다. 노
벨상 물리학상 수상자인 팅 교수가 이끄는 위원회가 매년 시험을 실시
했는데 저는 5년 전에 이 선발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선발되었고
그래서 아헨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뤼벨스마이어 교수(Prof. Dr. L belsmeyer)(아헨 공대)
20:42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쳤습니다. 중국 학술원과 국립교육문화위원회가
학사 학위를 마친 30명의 학생을 우선 선발했습니다. 이들에게 우리는
독일의 디플롬 시험 정도 난이도를 가진 필기시험 20문제를 제출했습
니다. 이 30명중에서 다시 6명이 선발되어서 저와 제 동료 교수가 구
두시험을 실시해서 그 중에서 3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웬지앙 샤오(Wenjiang Xiao)
저의 경우 디플롬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아헨 공대에서 3년 동안 더 공
부해서 디플롬 학위를 받았습니다.

용빈 리우(Jongbin Liu)
21:40
저는 용빈 리우입니다. 아헨 공대에서 전자공학을 5학기째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이미 4년을 공부한 후 졸업을 했지만 여기서
중요한 수업들은 기초과정부터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웬지앙 샤오(Wenjiang Xiao)
22:04
저는 이곳의 전공과정 세미나들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미
나에서 교수는 주제와 참고도서 목록을 제시하고 학생들은 스스로 책
들을 찾아서 읽어야 합니다.

해설(Spercherkommentar):
22:22
독일어를 잘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최소한 영어로 된 전공
교재들을 막히지 않고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웬지앙 샤오(Wenjiang Xiao)
22:30
아주 특별한 점은 학생이 스스로 강의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
은 말하기를 위해 아주 좋은 연습이고 학생들은 용감해야 할 뿐 아니
라 독립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이런 연습을 거치고 나면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22:57
처음에 세미나는 제게 아주 어려웠습니다. 독일어도 문제였지만 이전
에는 칠판 앞으로 나가서 무언가 설명하는데 익숙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런 어려움 들을 극복해냈죠.

23:29
제 생각에 독일에서의 대학공부는 실질적입니다. 예를 들어 제 디플롬
논문에서 저는 기계제작 전문가처럼 스스로 제가 사용할 측량기구들을
설계해야 합니다. 그러면 지도하는 사람이 설계도를 점검하고 나서 전
부 합격이 되면 저는 공작실에 갑니다. 여기서 이 설비가 만들어지고
저는 여러 부분들을 조립해야 합니다.

24:16
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학 재학기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입니다. 1학기부터 시작하면 14학기를 공부해야 합니다. 산업계 취업
을 위해서는 8학기면 충분할텐데요.

해설(Spercherkommentar):
24:38
아헨에서 윌리히로.
현대 자연과학 연구비용은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대학, 국립연구소, 기
업들은 협력해야 한다. 윌리히 연구센터에서도 이러한 협동 연구가 행
해지고 있는데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첨단기술의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개별 연구소와 외국 연구팀들 간의 각 분야를 뛰어넘는 협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윌리히 핵 연구시설에서는 외국 과학자
가 약 4백명 정도 일하고 있다. 다양한 대학의 교수들도 여기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있고 박사과정 학생들도 참여한다. 아헨 공대
에서도 연구자들이 온다.

파블로 리차나 알렌데(Pablo Lizana Allende)(아헨 공대-윌리히 연
구센터)
25:26
저는 칠레에서 온 파블로 리차나 알렌데입니다. 27살이고 9년 전부터
독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아헨 공대에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나서
박사과정을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핵에너지 연구에 종사하고 있습니
다. 제 박사논문은 원자로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오염 물질의 처리 기
술과 관련된 것입니다.
박사논문과 관련된 실험을 저는 윌리히 연구센터의 '안전 연구와 원자
로 기술 연구소'에서 하고 있습니다.

쿠겔러 교수(Prof. Dr. Kugeler)(아헨공대-윌리히 연구센터)
26:07
젊은 학생들이 여기서 박사논문을 쓰고 있는데 이러한 실험들은 각 대
학의 교수들과의 협력 하에서 이루어집니다. 또 이 학생들은 여기서
시험도 보게 됩니다. 대학과 연구센터가 기업들과의 협력 하에 실행하
는 교환 프로그램은 물론 실질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은 특히 기술 분야의 교육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파블로 리차나 알렌데(Pablo Lizana Allende)
26:37
연구센터에서의 작업환경과 학문에 있어 전체적인 인프라는 최고 수준
인데 우리는 연구자이자 학자로서 초대형 컴퓨터도 사용할 수 있습니
다. 이런 시설은 전세계에서도 몇 개 되지 않죠. 과학자들은 이러한 대
형 컴퓨터를 가지고 10년이나 15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짧은 시간 내
에 할 수 없었던 계산들을 척척 해내게 됩니다.
이러한 시설의 아주 중요한 부분은 분자가속기인데 윌리히에도 한대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걸 COSY라고 부르는데 이 시설을 통해 우리는 해
당 연구소의 과학자들과의 정보를 교환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
다.

27:38
저는 9년째 독일에 있는데 사람들이 현지 사회에의 적응이라고 부르는
문제를 아직까지 겪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독일 유학을 결심하기
전에 여러분은 여러분의 사회와 닮지 않은 다른 사회를 만나게 될 것
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개
방적이어야 하고 고향의 관습만을 고집하지 않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
는 하나의 세계에서 살고 있으며 새 것을 배우고 이것을 전달할 수 있
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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