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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유학할 때 시작하기 좋은 도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러기이름으로 검색 조회 5,204회 작성일 01-11-28 03:41

본문

한국에서 독일 유학을 생각해 보려거나 결심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독일의 대학에서 디플롬이든 박사든 공부하기 위해서는 일단 언어를 공부하는 것이 순서인 것으로 보인다. 언어를 배우면서 문물도 익히고, 문화에도 익숙해지면서 독일 생활에 익숙해 져 가는 것이 보통의 경우다. DSH시험을 통과하면 독일의 어느 대학에라도 진학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정착지가 반드시 공부하고 싶은 도시일 필요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베를린을 시작하는 곳으로 권하고 싶다. 그 이유는...

1. 베를린은 인구가 제일 많은 관계로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이 있다. 다른 도시에는 하나 있거나 없는 언어학원이 몇개나 있는데, 다양한 가격과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다니면 된다. 물론 어학원의 수업료는 다른 도시에 비해 당연히 싼 편이다. 학원간의 경쟁이 있고, 시장이 크므로 가격을 낮게 할 수 있다. 350마르크면 나쁘지 않은 학원에 다닌다. 많은 한국학생들의 고향 Hartnackschule을 권한다. 이곳의 대학 입시반은 상당히 유명하다.

http://www.hartnackschule-berlin.de/1024/index.html


2. 베를린의 물가는 상당히 싼 편이다. 위와 비슷한 이유인데, 터키인이 대부분 사는 구역부터 최고급 상류 사회까지 다양한 계층이 살아가므로 자신의 금액에 맞는 물건을 구하기 쉽다. 방세도 동베를린지역으로 가면 상당히 좋은 가격에 집을 구할 수 있고, 집을 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뮌헨-함부르크에서 집을 구하는 노력의 10분의 1이면 구한다.

3. 처음 이유와 비슷한데.. 그래서 한국 학생이 많이 있으므로 대학 입시 등등의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학원의 단계마다 친하게 지내는 그룹이 있어서 서로 잘 도와 준다. 때로는 일반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다. 어디에 뭐가 싸다는 둥의...

4. 기본적으로 베를린에는 많은 수의 학생이 있다. 베릴린 시내에만 10만명 이상의 학생이 살아 가므로 학생 문화가 시내 곳곳에 있다. 곳곳에 멘자가 있고, 도서관 등등이 있어서 상당히 편하다.

5. 게다가 시내 곳곳에 한국가게 또는 아시아 수퍼가 있어서 아무 어려움 없이 한국 물건을 살 수 있다. 물론 한국 영사관도 있어서 편리하다.

6. 독일 최고의 문화시설을 받을 수 있다. 엄청난 수의 박물관, 3개나 되는 오페라 하우스, 화려한 뮤지컬 극장, 많은 극장, 영화관 등등과 유서깊은 카페와 술집들을 접할 수 있다. 물론 많은 역사 유적과 관광지도 구경할 가치가 충분합니다.

한마디로 베를린의 장점은 다양함 그리고 선택의 폭이 넓음입니다.

그러나 물론 단점들도 있는데, 대도시면 항상 잇는 문제들이고 범죄률 등등의 부분은 다른 중소도시에 비해서는 높지만, 그리 우려할 정도는 결코 아닙니다. 물론 베를린을 보고 보통의 독일-독일 사람을 알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독일보다는 국제 도시라는 부분이 더 강합니다. 독이 유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좋은 도시이지만, 베를린에서 대학 공부를 하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술 계통은 제외입니다. 베를린의 예술대학들은 최고의 학교들 중의 하나입니다.) 베를린 시정부가 가난해서 학생들에게 많은 투자를 할 입장이 못됩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유럽의 도시를 생각한다면 더더욱 베를린은 아닙니다. 베를린이 조용하지는 않습니다.


---이상 입니다----

모두 좋은 결과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134.100.42.212'엘베강 하류에서 : 위에서 열거 한 것들의 대분분이 함부르크에도 적용됩니다. 단지 여기 입학허가 받기가 다른 곳에 비해 좀 어려운 편이지요 (예를 들면 뷔르츠부르크와 뮌헨 대학에서 입학허가를 받았지만 여기 대학에선 거절 당한 경우도 생깁니다). 그러나 가장 많은 녹지 공간을 가진 곳이 함북입니다. 그리고 베를린과 달리 돈이 많은 주이기도 하고요 (돈이 없는 주에가면 장학금이나 일반 학생들이 받는 혜택에서 손해 보는 일도 생기겟지요) . 도시의 물가를 보자면 오히려 동독지역, 예를들면 라이프찌히같은 곳이 좋겟지요. 당연히 그곳에서도 문화 생활 중분히 즐길 수 있을 테고. 그러나 이런 피상적인 것 제외하고 여기 독일 유학과 연관해서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 첫째 물가의 문제는 상당히 주관적인 겁니다. 어디에서건 절약해서 살면 아주 적은 돈으로 유학생활 할 수 있지요. 둘째, 방을 구하는 것은 또한 운이 따라야 하는 것이고요. 셋째, 강의실이 터져 나가는 곳에서 공부 할 건지 아니면 조용한 곳을 찾을건지도 생각해 봐야 하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지도교수의 수준과, 논문지도시의 성실성입니다 (잘못 지도교수를 정하면 논문지도도 조교에게 받게 되거나, 엄청 기다려야 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 그리고 하나더 보자면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조건들을 따져야겠지요 (바이에른은 특히 까다롭지요). 그러나 역시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은 각 대학의 시스템입니다. 그것도 자기의 현재 상황 (대학입학인지, 학사 소지자인지, 석사학위 소지자인지 등등) 에 맞추어서요. 마기스터 과정에선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과에 따라 라틴어를 필수로 해야 하는 경우가 있지요), 석사 소지자들을 염두에 두면, 한국에서 공부한 것을 얼마만큼 인정 받느냐, 부전공을 요구하는가 아닌가, 과에 따라 라틴어를 요구하는가 안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예를들어 부퍼탈 같은 곳에 가면 뮌헨대학에서 똥빠지게 해야 할 것들을 면제 받을 수가 있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시간이 단축 되느냐, 그건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그리고 공부를 한번 뼈저리게 해 볼 욕심이 있다면 당연히 여기서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좋지요, 다만 시간만 너무 많이 안걸린다면야 그리고 그렇게 해서 진이 안빠지게 된다면야. 어떻든 여러 생각해 볼 면들이 있는데, 역시 지도교수의 질과 성실성은 정말 중요한 평가 기준입니다. 다 아는 예기가 빠져 있는 듯해서 제가 대신해서 보충했습니다. [11/28-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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