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소위 명문 대학들은 보통 수백 년의 역사를 갖는다. 독일 최초의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1385년에 창립되었다. 그러면 아직 '젊지만' 앞으로 세계 최고가 될 대학들은?

 

영국의 타임즈 하이어 에쥬케이션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정한 설립된 지 50년이 되지 않았으나 우수한 대학 랭킹에서 1위는 한국의 포항공대, 3위는 카이스트가 차지했다. 독일의 울름 대학도 16위, 콘스탄츠 대학도 20위를 차지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새로운 최고의 대학들은 주로 동아시아 국가에 많아 한국을 비롯 홍콩, 싱가폴의 대학이 10위 안에 들었다. 발행인 필 배이티 (Phil Baty)는 "새로운 대학들이 전통 있는 유명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는 앞으로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다. 그러나 전통적 엘리트 대학인 하버드 등 몇 개의 대학들은 정체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지금까지 그들의 오래된 역사에 자만하고 있었다"고 평한다.

 

이 랭킹은 정보전문 업체인 톰슨 로이터스 (Thomson Reuters)에서 교수대 학생 수, 대학의 재정과 전문 학술지에 인용 횟수 등 13개 항에 걸쳐 심사, 선정했다. 또한 만 500명의 교수에게 대학의 평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고 한다. (디차이트지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