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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108학기 동안 공부하는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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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20:49 조회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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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생들을 학업 속에 무조건 밀어 넣기만 하고 마는 게 아니라 공부하는 기간 내내 동반자이며 그들을 지도하고 또한 도움을 주고 조언을 한다"고 킬(Kiel)의과대학 웹 사이트에 쓰여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적어도 한 학생에게만은 이러한 원칙 적용이 보통 일이 아닐 것 같다. 54년간, 즉 108학기째 등록을 하고 있는 70세가 넘은 한 학생의 경우이다. 이 학생의 경우 강제로 대학에서 제적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베첼러나 마스터 혹은 디플롬의 경우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시험규정을 조정, 이러한 장기 등록 학생을 내보낼 수 있으나 의대와 같이 국가고시(Staatsexamen)를 준비하는 학과정의 경우, 주 정부가 현행법을 수정하지 않는 한 제적을 시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른 도시의 대학들도 마찬가지이다.

킬 대학에도 많은 장기등록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 31학기(16년)이상 재학 중인 학생이 모두 239명, 그 중 107명이 국가고시를, 73명이 마기스터, 59명이 디플롬을 준비하는 학생 이라고 한다.

대학의 부총장 프랑크 켐프켄(Frank Kempken) 씨는 말한다. "극단적으로 장기 간 동안 대학에 등록을 하는 학생들은 교육 정책상 결코 바람직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 대학은 아직 한 명도 강제퇴학을 시키지 않았다."

이 기사가 난 슈피겔 온라인상에서는 "독일 학문 후원협회 (Stiftverband fur die Deutsch Wissenschaft)" 의 프랑크 슈토이트너(Frank Stäudner)씨와 학생대표 파트릭 슈네퍼(Patrick Schnepper)씨의 논쟁이 있었다. 슈토이트너는 우선 상담을 한 뒤 자퇴를 권고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슈네퍼는 그러한 조처는 큰 불행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보출처:슈피겔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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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oelie님의 댓글

Noel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DIV>물론 위의 경우는 바람직하지 못한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만.</DIV>
<DIV>&nbsp;</DIV>
<DIV>&nbsp;전혀 다른 고령 대학생들의 경우도 있지요. </DIV>
<DIV>한국도 그렇겠지만 독일도 간혹 60 혹은 70세에 공부를 시작하시는, 혹은 자신이 젊을 때 했던&nbsp;학위 다음 과정을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전혀 사정이 다른 이런 분들과는 구별을 해야겠지요.</DIV>


Angst님의 댓글

Ang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미련을 못버리는 것이겠죠. 실제 108학기는 아니지만 의사 혹은 변호사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본인의 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10여년 이상 버티는 학생들이 흔하게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에도 의대에 40살이 넘은 학생이 있는데, 수차례 시험에서 떨어지고, PJ에서 환자 세명을 위험에 빠트리는 행동을 하고도 유능한 변호사의 도움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의대 자리도 무려 8년이나 기다려서 받을 만큼 Abi성적도 형편없고, 대단히 산만한 학생입니다. 이러한 무능한 학생들이 어찌어찌해서 운좋게 국가시험을 합격해서 의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위험에 빠지는 것은 환자들이며, 버티고 앉아있으면 어린 유능한 학생들이 꿈을 접어야 하며, 일년에 수천만원에 해당하는 세금이 본인에게 허비가 되고 있다는 것을 자각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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