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제국가 독일에서는 교육도 각 주마다 다양하다. 16개의 각각 다른 제도, 규정, 수준이다. 같은 독일이라는 나라에 살아도  ‚국경’ 근처에 사는 가족이 만약 각기 다른 주에서 일하고, 학교에 다닌다면 공휴일이나 휴가도 각각, 학교 제도, 요구도  달라 매우 혼란할 것 같다.

„교육을 통한 미래 -  독일은 그것이 알고 싶다“. (Zukunft durch Bildung – Deutschland will’s wissen) 는 제목으로 대규모 설문조사가 행해졌다.

이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는 올해 2월 19일부터 3월 9일 사이에 베르텔스만(Bertelsmannstiftung)재단이 경영컨썰팅 롤란트 베르거(Roland Berger), 빌트(Bild)지 그리고 터어키어 신문인 휘리옛(Hürriyet)의 협조로 48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그 중 13만 명이 모든 질문에 대답을 했다고 한다. 이로써 이 설문조사는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로는 독일역사 상 가장 큰 규모의 것이 되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이들은 30개의 질문에 대답을 해야 하며 국적과 수입도 명시해야 하고 독일어, 터어키어 그리고 러시아어로도 가능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교육연방주의“ 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다음은 지난주 베를린에서 발표된 설문조사 분석 결과 중 주요 골자이다.
응답자의 약 삼 분의 이는 „좋은 교육“ 혹은 „좋은 직업교육“ 은 개인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사항“ 이라고  여기며 동시에 독일교육시스템에 불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 약 70%의 응답자들은  특히 초, 중 고 학교에 개선점이 많아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대답했으며 그다음으로는 취학 전 조기교육에 관한 것이라고 한다.

- 시민들은 정치가들로부터 개혁을 위한 더 많은 용기를 요구하며 응답자의 80%는 정치가들에게 ‚근소한’혹은 ‚매우 근소한’ 개혁의지만 있다고 여긴다고 한다.

- 교육제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사회적으로 불리한 계층 출신들에게 상승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다수가 대답했다. 터어키 출신 응답자의 삼 분의 일은 이주 가정 출신의 아동들에게 더 나은 원조를 원한다고 한다.

- 시민들은 더 나은 교육시스템을 위해서는 더 많은 세금을 낼 의사가 있다고 한다.무엇보다 학생, 교사 혹은 터어키출신의 응답자들이 그 같이 대답했으며 다른 분야의 세금 인상, 예를 들어 환경보호, 범죄예방 혹은 의료제도 등에는 어디에도 다수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 응답자들은 교육제도의 구조적 변화를 원한다고 한다. 유치원의 의무교육화, 그리고 지금처럼 대부분의 주에서 행해지는 대로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치고 나서가 아니라 그 보다  늦은 상급학교진학을 원한다고 한다.

- 80%의 응답자들은 전일제 학교를 원한다.

- 90%의 응답자들은 독일 전체의 하나로 통일된 대학입학자격시험(Abitur)을 원한다고 한다.

- 90%의 응답자는 육체장애인 학생과 같이 공부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으며 절반 정도는 정신장애가 있거나 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도 같이 공부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 절반 조금 넘는 응답자들은 사회적 문제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들은 그렇지 않은 학교들 보다 시설이 더 나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