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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6개 대학, 새로이 "엘리트대학"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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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19 23:04 조회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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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처음으로 생긴 „ 엘리트대학 „ Eliteuniversitaet 의 칭호를 받는 대학이 오늘 6개 새로 태어났습니다.
최초로 작년에 선발된 칼스루에공대, 뮌헨대, 뮌헨공대에 이어 올해는 아헌공대 RWTH , 프라이부르크, 하이델베르크,괴팅엔, 베를린자유대, 콘스탄츠대학이 이 칭호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9년에 다시 선발이 있게됩니다. 주별로 보면 모두 9개의 엘리트대학중 4개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소재합니다.
이 대학들은 2011년까지 대락 100 Millionen 유로 정도의 원조금을 각각 받게 되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합계 1.9 Milliarden 유로의 자금이 이들대학에 원조됩니다.
이 자금의 75%는 연방정부에서 25% 는 주정부에서 지급된다고 합니다.


연방정부와 유럽연합에서 원조를 받는 연구소들과 달리 독일의 대학들은 주정부 소관으로 제정면에서 또한 실적면에서 연구소보다 떨어집니다. 노벨수상자들이 주로 연구소 출신들인 것이 독일학계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차이를 가능한 한 줄이고 대학들에 자극을 가해 독일의 대학들을 예전처럼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대학들을 만들겠다는 것이 이 선발대회의 취지입니다.

물론 비판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규모가 작고 처음부터 이런대회에 참가하지도 않았으나 특정학과가 매우 뛰어난 대학이나 어떤 학과들은 경쟁에서 뒤쳐질 위험이 큽니다.

올해의 노벨화학상수상자 에어틀 Ertl박사는 이러한 선발에 전혀 가치를 두지 않으며 이처럼 분산된 원조로는 기대한 성과를 거들수 없다고 하며 그 금액을 차라리 몇개의 연구소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것 이라는 의견을 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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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당당하게님의 댓글

당당하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저도 그렇게 찔끔찔끔(?) 여러 대학에 나눠서 주는것 보다 한 대학에 왕창 몰아주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그 대학은 특별히 시험쳐서 입학시킨다던가 하고 등록금무료에 각종 혜택까지 더 해주면 독일전국에 인재들이 몰릴듯 합니다. 아니면 각 주에 한 대학씩에 몰아주던가 해서 말이죠

학생들 등록금도 내고 저런걸로 정부에서 돈 몇푼받아도 당장 개선될건 아무것도 없을거라 봅니다 한 10년지나면 좀 성과가 보일려나....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ㅎㅎㅎ"찔끔찔끔"을 읽으니 " 쥐꼬리 만한 "1.9Milliarden 를 가지고 최소한 9개 대학에 ( 거기다 2009년에 또 뽑는다니 수는 더 늘어날거고요 ) 5년간 나누어 주냐고 하는 작년에 어떤 회원의 댓글 기억이 나는군요.

그런데 독일은 정서상 무엇이든 도저히 한 군데로 집중해서 몰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역사적으로 일찍 중앙집귄이 되었던 많은국가들, 프랑스나 한국이나 일본 처럼 " 왕이 거주하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 수도" ㅡ 단하나의 도시. 그곳은 모든것의 중심지ㅡ의 개념이 수십개의 작은 국가로 나누어져서 발달했던 독일에는 뿌리박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실은 작년에 보니 이런 선발대회에 우리 한국학생들이 더 예민하더군요.단 하나의 독일의 서울대를 뽑는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있었고요.

님의 말씀처럼 당장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자극제는 되겠죠 .기다려 봐야죠^^


rhic님의 댓글

rhic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대학이 각 주의 책임인 상태에서 한 대학에 몰아주는 것은 어렵죠. 아예 스위스처럼 주의 통제를 벗어난 연방대학을 지어서 몰아주면 모를까? 그것조차도 위치 문제로 쉽지는 않을 듯...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rhic 님 반가워요 ^^

아니나 다를까 .그위치 문제도 쉽지 않습니다 ^^
그리고 남들이 엘리트 대학이니 어쩌고 해도 그 전통같은것 때문에, 아니면 자신들의 학과가 높이 인정받든다는 이유등으로 자존심에 눈하나 까딱 안하는 대학들 많습니다.

세계적으로 철학, 신학, 심리학등 정신과학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튀빙엔 대학의 누구와 어제 만나서 대화하는데 저의 어떻게 튀빙엔을 빼눟을 수 있는 가 하는 질문에 그분 말씀.

"독일의 엘리트대학선발이라는 것이 공학, 자연과학 하는데 몇 군데 뽑아  공부할 돈나눠 주자는 것인데, 철학이야 돈드나 ? " 하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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