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토막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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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612회 작성일 07-08-23 18:46본문
물론 단순 명칭상 전혀 연관이 없는 것만도 아닙니다. MIT 는“ Massachusetts Institut of Technology „ 의 약자, KIT 는 „ Karlsruhe Institut of Technology „ (Karlsruher Institut fuer Technologie ) 로 도시 이름만 다를 뿐 입니다. 이것은 칼스루에 공대 ( Technische Universitaet Karlsruhe ) 와 칼스루에 과학연구소( Forschungszentrum Karlsruhe )가 합작하기로 하고 붙인 이름입니다. 주 정부 소관의 대학과 연방정부의 원조를 받는 연구소들이 완전 개별적이던 독일에 처음 시도되는 형태로 앞으로 다른 대학들에서도 막스플랑크 (Max Planck), 헬름홀츠( Helmholtz), 프라운호퍼( Fraunhofer)등 독일의 대표적 연구기관들과 대학의 합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들과의 합작으로 대학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칼스루에에서는 우선적으로 미크로, 나노공학연구부분에 특히 중심을 둘 것이나 앞으로 계속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합니다. 공동으로 박사학위소유자를 길러내며 제정면에서도 이 합작으로 인하여 지금까지의 대학제정의 두배가 넘는 600 Millionen 유로 이상의 자금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대학이 어떻게 하면 능력있는 학생들을 끌어올 수 있을까 ?
별별 생각들이 다 나는가 봅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Baden- Wuerttemberg )주의 두 대학 프라이부르크 (Freiburg )와 콘스탄츠(Konstanz) 대학에서는 지능지수 (IQ) 130 이상인 학생에게 3학기동안 등록금을 면제 해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일까 ? 원래는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일종의 사업개그( Werbegag ) 라고 하는데요. 대학이 공개발표를 한 이상 실행에 옮겨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이런 아이디어에 별로 관심들을 안 보인다고 하는군요. 신입생 중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가 분명 많을 텐데도 다만 사고방식이 다소 현실적이고 경제적 실리를 따지는 학생 21명만이 받기로 결심했다는군요.|
댓글목록
이것은아이디가아니다님의 댓글
이것은아이디가아니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자마리님의 글은 언제 읽어도 참 맛깔나네요.
특별히 분석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냥 친절하고 상냥한 선생님이 바로 옆에서 말씀하신다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아주 훌륭한 문체로 좋은 정보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학교때 검사한 IQ기준으로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것같은데
아마도 지금은 평균IQ나 넘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남쪽은 물가가 비싸서 그런 유혹들도 별 소용이 없을지도...
한국도 90년대에 우후죽순으로 생긴 사립대학들이 학생들을 유치하지 못해서 난리던데...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드립니다.하지만 저 아직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지능지수가지고 등록금 면제해 주는 것에 대해 전혀 가치를 안두는 이들이 많습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은 지금까지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안에서 만 ( 다른 주는 안됩니다 ) 치른 아비투어 점수 1.2이상 되는 이에 한해 등록금을 면제 해 주었었는데 그건 오히려 부지런함의 댓가 정도로 이해되어 괜찮은 반응이었죠. 그러나 지능지수는, 높다고 해도 공부안하고 놀면 뭐합니까 ^^ 거기다 능력의 극 일부의 측정일 뿐인데요. 그래서 비판의 소리도 높고 웃기도 하는 가 봅니다.
이 대학측은 신입생 8800 명중 최소한 10% 는 IQ 130이 넘을 거라고 추측하는 모양이던데 ( 전체 인구비로는 2% 라죠 ) 별로 관심들이 없다는 군요 ^^
남쪽 대학들이 학생유치 어려워서 이러는 건 아닐겁니다.
우수한 학생들을 뽑고 싶다는 의지겠지요.^^
길벗님의 댓글
길벗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Q 등급으로 장학금을 준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면, IQ의 허실을 모르는
문외한이로군요. 그 입안자의 말에 따라 놀아난 다른 대학관계자들도 참으로 한심합니다.
IQ는 시간에 따라 항상 변하는 것인데, IQ 130 이 넘는 학생들이 성적이 좋다는 근거는
조사 안했나 봅니다. 예전 자료에 따르면 오히려 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엔 아마 농담이었을 겁니다.^^
그러다 누가 나서서 나 150이요. 장학금 주시오 하니까 좋은 건줄 알고 ..
아닌게 아니라 비판도 많고 많은 이들이 그리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죠.
신청자도 거의 없고.
얼마전에 TV에서 공개적으로 지능테스트 하는 프로그람이 있었다죠.
그거보고 누가 생각해 낸건지 ..^^
난뭐야님의 댓글
난뭐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러게 저도 동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