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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유럽국가들의 외국지명 , 인명 표기를 보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1건 조회 5,172회 작성일 07-02-12 06:30

본문

유럽 여러 국가들이 ' 유럽공동체' 를 구성하고 자유롭게 왕래하며 같은 화폐까지 사용합니다. 그러나 사용하는 언어는 물론 각각입니다.
이들 국가들이 다른나라의 지명 , 인명 표기는 어떻게 하는지 한편 살펴보기로 합시다.

몇개의 국가만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독일의 경우 독일을 도이췰란트 Deutschland 라는 몇칭은 독일어를 사용하는 지역인 오스트리아 , 일부 스위스 지역에서 칭하며 프랑스 에서는 Allemgne , 스페인 에서는 Alemania , 이탈리아 에서는 Tedesco , 영국에서는 Germany 그외 동구 국가들은 Germania 등등 모두 자신들이 역사관과 언어에 맞게 표현 합니다.

수도의 경우 프랑스의 Paris ( 한국말로는 실은 표기 불가능하나 굳이 시도를 하자면
' 빡히' 정도 되겠죠 ) 를 독일에서는 ' 파리스' 영어권 에서는 ' 페뤼스 ' 이탈리아 인들은
Parighi 라고 칭합니다.

유럽의 작은 나라 스위스 의( 인구 전체가 중국의 한 대도시 만큼도 안됩니다. ) 경우 , 나라는 작으나 지역에 따라 다른 4개의 공식어가 있고 ( 독일어, 불어 , 이탈리아어 . 래토로만어 )다섯개의 국가를 칭하는 공식명칭이 있습니다.
Schweiz, Suisse, Svizzera, Svizra , Helvetia .
외국에서 칭할때는 각각 그들의 언어에 맞게 , 한국에서는 어찌된 셈인지 영어로 스위스 swiss 라고 칭합니다.

인명의 경우 당장의 유명 정치가나 인사들의 경우 그들의 발음이 허락하는한 원음대로 발음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 역사적인 인물의 경우는 역시 자신들의 언어대로 발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곡가 Mozart 의 경우 영어로는 '모우자아트' 불어로는 ' 므자아' 입니다.

공통으로 사용하는 화폐 Euro 의 경우 역시 나라마다 발음이 다릅니다.
영어식 '유로' 독일에서 '오이로' 불어로 '외뢰' 이탈리아어로 '에우로' 등등

즉 유럽에서는 원음주의 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모두들 외국의 지명은 자신들의 모국어의 발음대로 하거나 심지어 전혀 다른 자신들만의 언어로 표현하면 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독일의 도시라고 해서 ,프랑스인 이탈리아인 영국인들이 독일인 처럼 독일어를 해야할 것을 아무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상대방이 자국어식 발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유럽인들의 언어사용법 입니다.

............................

잠시 주제를 바꾸어서 한국에서 원음주의를 적용했을 경우를 보겠습니다.

비슷하게 라도 소리를 내 표기 한다면
독일은 도이췰란트 , 영어식 발음인 오스트리아 Austria 는 외스터라이히 oesterreich 로 표기 되나 여러개의 공용어가 있는 스위스는 문제가 됩니다. 각 지역따라 따로 나라 명칭을 익혀야 합니다. 즉 독일어권의 도시 바젤은 Basel 은 슈바이츠 Schweiz 에 있고 불어권인 로잔느 Lausanne 는 쉬스 Suisse에 있고 이탈이아권인 루가노 Lugano 는 스비제라 Svizzera 에 있다는 식으로.

국가명칭 외에 독일어의 경우 '도이췰란트' 는 나라 이름일 뿐 이므로 독일음악 독일문학 은 '도이취 음악 ' '도이취 문학'으로, 그러나 '외스터라이히 음악' '외스터라이히 음식' 이런식으로 표현 해야 하며 스위스는 스비제라 어 , 스비츠라 사람, 헬베찌아 돈 등등 더 이상 예를 들 필요도 없을것 같습니다.

단지 세개의 국가의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유럽안에서도 한국가 안에서 민족, 언어가 달라 여러개의 공용어를 쓰는 나라들이 있고 ( 벨기엔, 룩셈부르크 등등 ) 아랍권의 국가에는 더욱 많고 복잡하며 , Indien 의 경우 모두 28개의 공용어가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에 2백개가 넘는 국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한국어의 언어습관을 모두 뜯어고쳐, 예로든 단지 세개의 유럽국가만을 봐도 ,아무도 이런식의 원음주의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외국어, 외래어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스포츠 , 정보통신등등 어떤 전문분야는 한국어로 한 문장을 써 놓고 보면 온통 외국어, 외래어에 토씨만 한국어인 경우도 봅니다.

이런 상황에 외국 지명 제대로 원음대로 표기하기 위해서 , 제대로된 한국어를 구사하기 위해서 한국국민 전체가 위에 기입한 모든 경우를 일일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될 것 입니다.

...............................

한국에서의 원음주의를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이 해석 합니다.

. 한국어에 잘 알려져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은 외국 국가 도시 인명을 칭할때 가능한한
비슷한 발음으로 표기 사용합니다. 동계올림픽이 있었던 이탈리아의 'Torino' 를 토리노라고 한국어로 표기할수있고 그렇게 하는것은 옳습니다.

. 오래전부터 한국어가 되어 버린 단어는 그 역사, 사회적 배경에서 바꿔야할 확실한 이유가 없는한 ( 예를 들어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뀐경우 ) 원음이 아니더라도 그대로 사용합니다 .중국 미국 영국등

. 한국인의 발음에 지나치게 불편한 경우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프랑스는 불란서보더 발음 표기가 간단합니다 . 자연스럽게 프랑스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주' 를 금지 시키고 '오스트레일이어' 로만 사용하기는 그리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이런 경우 두가지 다 사용해도 그중 하나를 반드시 틀린것 이라고 단정 지을수 없다고 봅니다.

. 중국에서 한국에 중국인명이나 중국식으로 발음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처음엔 몹시 놀랐으나 한국도 중국에 요구 한다니 아무 문제가 없는듯 합니다.
아마 국가원수나 유명인사 , 특정 지명등 일것으로 짐작 합니다.
분명히 선은 있을것 입니다. 역사적인 인물의 경우 ㅡ 공자 맹자 이태백 등등 ㅡ 바뀌지 않겠지요. 그러나 현대인명이라 해도 이소룡등 한국에 잘 알려진 이름을 다시 바꿔 표기 해야만 하는지 ,중국식 발음이 몹시 복잡하고 어색할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역시 우리의 과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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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놀아보세님의 댓글

놀아보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를 들면 고전 그리스어나 라틴어도 사실 발음하는 게 나라마다 제 각각이긴 하지요. 더군다나 문법 체계도 약간씩 변형해서 이게 더 옳다 저게 더 옳다 하더군요.
한국에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영국이나 미국에서 공부한 이랑 독일에서 공부한 이랑 고전 그리스어 읽는 게 다른 데 어디다 표준을 맞춰야 할까 상당히 판단하기 힘들더군요.

"오뒤세이아"란 그리스어 "원음"(?)의 제목부터 사실 정하기 힘들죠. 한국말은 미국애들 따라 하는 거고 독일 사람은 오뒤세에라고 할 것이고... 이 책의 저자는 "호메로스"이겠지만, 한국사람으 미국애들 대충 따라서 호머라고 하고 독일 사람은 호메어라고 할 것이고...

이런 경우엔 사실 편하다고 할 정도지요. 원음대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면 되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심각한 건 그리스어를 두고 발음하는 게 다르다는 게 문제죠. 예를 들면
Achilleus란 그리스어를 두고 독일애들은 "아킬로이스"라고 부르면서, "아킬"이라고 쓰고, 영어 쓰는 애들은 "아킬레우스"라고 부르고 다르게 쓰죠. 한국사람은 미국애들 따라 쓰면서 "아킬레스"라고 하고 말이죠. 이 정도에 이르면 "원음" 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죠. 혹은 "원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 주장을 과격하게 "적용"해본다면 "원음"에 맞게끔 써야 한다는 주장은 그 자체가 허공 위에 발을 디딘 어처구니 없는 의견일 수밖에 없는 노릇이지요.

한국어인 원서, 원음, 원어민이란 단어 속에는 무지막지한 강박관념이 들어있지요. 그러니까 원래의 책, 원래의 발음, 본토 발음 쓰는 이 등을 뜻하는 이러한 단어들은 그 자체가 "표준"이란 이름 아래 엄청난 압박을 가하지요. 이 표준에 맞추지 못하면 바보가 되어버리는 셈이죠.

좀 배웠다는 한국인들은 "카페"를 한국어식으로 발음하지 않고 "f"발음을 잘 살려준답니다. 혹은 "커피"를 발음할 때도 "f"발음을 무척이나 잘 살려주지요. 글쎄... 전 이런 경향을 "멍청"하기 이를 데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어가 자기 부정을 해야만 오히려 세련된 언어가 되는 꼴이죠.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실은 '원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수 있을겁니다.

예전에 창오님 이시죠^^
님의글 언제 다시 대하죠 ?


얼마전 한국의 한 불문학 교수가 인터넷 신문에 기고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는 불어단어를  어떤 기자가 ...  lige 라고 쓴것을....'리쥬' 라고 표기 하지 않고 '리졔' 로 표기 한다고 망신 스럽다면 한탄을 하더군요. 신문 기자들의 양식의 문제 라는 겁니다.
불어의 ..lige 는 리쥬 리제 리즈의 중간쯤되는 발음으로 실은 ' 리쥬' 도 틀립니다.

그리고 한국 신문 기자들이 왜 모두 불어 발음을 완벽하게 할수 있어야 하지요 !
어이가 없었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엄청난 강박관념 때문 인것 같습니다.

놀아보세님의 댓글의 댓글

놀아보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언어에 관해서는 할 말이 많아요. 하지만 하지 않을 뿐이죠. 혹은 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본토"라는 말이 갖는 엄청난 '위엄'과 '권위'Autorität에 대해 한국인들은 거의 모두 동의할 겁니다.
본토에서 온 것이면 뭐든지 옳다고 생각하니 말이지요. 본토 발음, 본토에서 나온 책... 도대체 본토라는 게 있는 것인지, 혹은 본토라는 건 항상 '자기 아닌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말이지요.
자기 자신에 대한 열등의식, 혹은 남에 대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게 문제지요. 자신의 역사에 대한 열등의식이 낳은 결과라 봅니다. 결국 한국은 자신의 철학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따라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언어로 풀어나갈 수 없는 민족인 셈이지요.
자기가 마주 서 있는 세상을 자신의 언어로 말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니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기 언어로 말하는 것이야 아직 꿈같은 이야기인 셈이지요.
이 점에서 아직도 모든 걸 "본토"에 집착하는 것이야말로 한국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요. 즉 역사 속에서 스스로 다른 나라의 이름을 스스로 불러본 적이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하나의 '이름'이란 것은 일정한 역사적 관계 속에서 붙여지고, 시간이 흘러 관습화되어야 하는 것인데, 이 과정이 '생략' 되었으니 원음주의다 뭐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이해할만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경계해야 할 것은 위에서 말한 '본토'를 우월하다는 뿌리깊은 열등의식이에요. 이것이 걷히고 난 후라면 원음주의든 뭐든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혹시 열등의식의 독일어 표현을 물어볼 수 있을까요? 이 말은 제가 독일어로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네요, 그리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야 쓰지요... 괜히 요즘 바쁜가 봅니다. 아니면 바쁜 척이라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시 Minderwertigkeitsgefuehl 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님의 말씀에서 저는 조선시대에 , 세계사에서 그 유래를 찾을수 없었다는 카톨릭의 전래 ㅡ 선교사 없이 스스로 받아 들인 ㅡ 를 생각해 봤습니다.
가난한 서민층이 아닌 귀족 계급에서 주로 받아 들였잖아요.
그리고 지금도 전체 인구의 20%가 안되는데 성인 Heilige 의 수는 102명으로 ,인구의 거의 100%가 신자인 나라 , 수천년전부터 카톨릭국가인 나라보다 성인의 숫자가 더 많습니다. 다들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킨 순교 성인 입니다.세계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두번째로 많답니다.  저자신이 카톨릭 신자로서 '신의 은총' 이라는 설명이 있긴 하지만 한국사회를 생각해보면서 저는 지금 님의 글과 그 현상을 연관 지어 보았습니다.


한자를 못 읽기 때문에 한국사 전문서적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하버드 대학의  ( 대자보에 이분이 독일에 와서 강연한다는 안내가 났더군요 )
브루스 커밍스나 엑카르트 교수의 영어 책은 읽어 본적이 있습니다만....ㅠㅠ

님에게 배우고 싶어요. 시간나시면 글들 올려 주셔요

rhic님의 댓글의 댓글

rh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일단 성인이 2900명 정도인데 102명 가지고 2위인 성인수를 가지고 있으리라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의 가톨릭을 안 믿는 일본도 순교성인이 40명 수준임을 생각하면 열등의식과는 크게 관계없을 듯 합니다. 사실 순교는 소수일 때 당하는 것이지 다수가 된 다음에는 열정에 넘쳐도 그 나라 안에선 힘들죠.

그리고 원어로 말하는 것은 식자의 애교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좀 유식하면 베이토우번, 아리스토틀 대신 베토벤, 아리스토텔레스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게 되죠. 개인적으론 남의 철학언어 존경한다고 열등의식이 된다고 여기지는 않습니다. 로마의 식자들이 그리스어를 했다는 것과 로마가 그리스에 대해 열등의식을 가지는 것은 사실 별개죠. 물론 로마의 철학을 세우려면 로마어를 하는 것이 낫지만 로마인들 성격을 생각하면 차라리 그리스 철학을 받아들여 자기들의 수사나 논리학에 써먹은 것도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덧붙여 브루스 커밍스는 시카고대로 알고있습니다. (이것도 식자의 애교 ^^; )

  • 추천 1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워요 rich 님^^
독일계로 보이는 '엑카르트 ' 가 하버드에 있나요 ?
햇갈렸습니다.

그 성인수에 관해선 예전에 한국신부님께 들은 말인데요 .어찌된걸까?
그리고 112명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저는 그 성인수와 열등감을 연관시킨게 아니고요.

왜 유일하게 한국에서는 ㅡ 보통 Christentum 이 전파될때 큰희생을 치르고 전파되었는데 ㅡ 한국서는 세계사에 유래가 없이 스스로 받아들여 신부에, 교구까지 성립되고난 후에 첫 선교사가 들어오지 않습니까.저렇게 까지 열정적으로 믿었을까 . 황사영 백서 까지 나오게 되지 않습니까. ( 저는 이것에 관해 여러가지 해석서를 읽었으나 아직도 제 의견은 없습니다 ) 저의 조상님도 초기시절 부터 카톨릭신자 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생각 해보니 중국에서 어떤 유교의 새로운 학파가 하나 생겼다 하면 역시 급급히 받아들이고 지금도 중국인 보다 유교사상이 가장 철저하게 남아있는 나라가 한국 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 자본주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같이 모두 외국서 들어 온것 입니다.
 물론 문화는 어디서 어디로 흐른다는 주장도 있고 하지만 제가 한국 역사를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그 외국문화 수용에 있어 " 스스로 너무 급하다' 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항상 우리는 우리보다 잘난 그 누가 옆에 있다는 생각에 잡혀있었던 듯한 느낌이 듭니다.그 이유가 뭘까 .그것을 저는 창오님의 글과도 한가닥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을 뿐입니다.그런데 말씀 드렸듯이 저는 한국사 피상적으로 밖에 알지 못합니다.
책은 많이 있지만 혼자서 싸우기에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 입니다.

길벗님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Lisamarie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요즈음 중국의 인명과 지명을 발음할 때 한자를 다시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배웠던 한자음에 원음을 더해야 하니 혼동이 오고야 맙니다. 거기다가 사성이나 팔성, 장단까지 한글에 첨가를 해야한다는 강박관념까지 생기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Lisamarie 님의 의견에 절대 지지를 보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중국인 인명과 지명 발음 표기 , 어디까지가 받아들일수 있는 선인지 한국언어학자와 언론인들이 대단히 신경써야 할 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부터 같은 한자 문화권 이었는데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한자어의 발음 표기는 한국어의 기반을 흔들리게 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디디님의 댓글

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또 시작같은데.... 뭐,,, 계속 가 보려고 합니다....

원음을 표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쓰는 것을 부정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성룡을 청룽이라고 부르면 쉽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아니, 아에 거부감이 듭니다.
모택동이 마오쩌뚱으로 대부분 바뀌어서, 오히려 모택동이 더 어색해 지고 있습니다.

소위 유럽과 영어권에서 부르는 고유명사들이 자기 나름대로 부른다면, 점차 정정을 해 나가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발음하기 어렵더라도 대부분 그 나라에서 쓰는 대로 적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사마리님 경우도 저는 지금도 어떻게 불러야할 지 혼동이 옵니다.
리자마리인지, 리사마리인지,,,
가급적이면 그 사람이, 그 나라가 부르는 이름을 부르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편리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초로 머리에 들어오는 고유명사 역시 중요하겠지요.

저는 프랑스라고 처음 들었기 때문에, 부모님께서 불란서라고 했을 때, 혼동이 꽤 많이 왔었습니다.
학교가면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고 해서, 잘 들으려고 하는데, 그러면 부모님께서 틀린 것이 됩니다.
어떻게 한 나라인데, 이름이 두 개가 되는 것인지도 이해할 수 없는 나이였고요.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은 물론 완전하지는 않지만, 우리 말은 그래도 표기를 다른 나라 문자들보다
더 다양하고, 융통성 있고, 편리하게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특성을 알고 있더라도, 주류(언론, 방송, 기타 문자로 표기되어지는 대부분 것들)에서는 그동안 관습과 귀에 익은 느낌 때문에 계속해서 씁니다.

바꾸는 것은 제 힘으로 당.연.히. 안 됩니다.

그럼 동의는 구할 수 있겠지요.

그 나라 사람들이 부르는 자기 나라 명칭을 따라서 부르는 것이 틀린 길인지요?
자기 이름이 다른 나라에 가서 그 나라 사람들에 의해 바뀌어 불리우는 것이 옳은 것인지요?

관습이라는 것에는 관용이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관용을 조금만 줄이면,
상대 나라 사람과 우리말을 쓰는 사람들끼리 적어도 고유명사에서는 이해를 좀 더 빨리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나요?

제가 중국에 있는 관계로 중국에서 경험을 대부분 이야기 합니다.
한 35세 멋진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척 바뻤다고 하면서, 포란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어딜까요? 한참을 헤매다가 폴란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자는 어쩔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기에 제가 포란이 폴란드인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말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한계 범위를 훨씬 더 넓힐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바꾸어 나가야할 지는 논의되어야 하고,
바.뀌.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옳은 길이니까요!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계속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원음에 가깝게 표현을 하려면 우선 f 에 해당하는 한글자음을 먼저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프랑스'와 'France' 는 명확히 다르니까요. 알파벳으로으로 이루어진 모든 말이나 글들 중에 f 가 들어가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사라진 '△' 자음도 살려야 하겠지요. 아예, 발음기호에서 따오는게 편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저는 요즘 십대들의 사이버 공간상의 언어파괴현상을 신선하게 받아들입니다.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올바른 것' 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그들의 Spontaneitaet(생각없이 순간의 상황에 따라 그냥 저질러버리는...), 대담함을 부러워 합니다.

Affinity님의 댓글의 댓글

Affinit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디님 어쪄죠? 원음주의에 따라 폴란드를 발음하면 포란도 폴란드도 아니랍니다.
레츠포스폴리타 폴스카(Rzeczpospolita Polska)라고 해야 해요.

전 북경, 남경, 상해라고 불렀을 경우, 그 도시의 의미가 더욱 와 닿고 역사적인 의미도 유추해 보게 됩니다. 베이징 혹은 페킹, 난징, 상하이... 중국어를 따로 배우지 않는한 의미가 와 닿지 않아요. 

아무튼 폴란드라고 하는 것도 원음주의 표기와는 거리가 먼~ 영어에서 따와 우리에게 익숙해져 현재 사용하게 된 나라이름입니다.

XX님의 댓글

X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보통 우리가 문제삼는 원음주의란 원음에 최대한 가까운 우리말 표기를 의미하지, 그 나라 언어를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f냐, p냐, 사성 장단 따위까지 얘기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2. 프랑스가 불란서보다 발음 표기가 간단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그럼 월남이 베트남으로 바뀐 건 설명이 안되거든요.

3. 만약 지금의 이런 논의가 처음 외국문물이 들어올 당시 혹은 그 후 얼마 안돼서 이루어졌다면, 우리는 도이취를 소리나는대로 표기한 일본어 표기를 보고 '독일'로 부르는 멍청함을 저지르지는 않았을 겁니다. 문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는 것이겠죠.

4. 원음주의를 그 언어의 역사까지 되짚는 과격한 적용은 누구도 원치 않을 겁니다. '현재의 고유명사'라는 어느 정도의 좁은 폭에서 이야기되는 거라 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 원음주의를 그 언어의 역사까지 되짚는 과격한 적용은 누구도 원치 않을 겁니다. '현재의 고유명사'라는 어느 정도의 좁은 폭에서 이야기되는 거라 봅니다.
동감 입니다 ^^
             

제글에서 몇번이나 밝혔듯이 저는  '비슷한  원음주의' 와 실용주의를 합친  '절충주의 ' 주장자 입니다.
그리고 제글 맨 마지막 단락에서 밝혔듯이 토리노 같은 것을 그대로 쓰는 것은 맞다고 했습니다.단지 무분멸한 중국어나 다민족 다언어국가의 언어 , 혹은 한국사람이 발음 하는데 대단히 불편한  지명같은  " 스키요르네씨미에르스췌르니에단스크 '' 같은 지명을  무조건 따라 하는건 의미 가 역시 없다는 거죠 .
님은 제의도를 이해하셨을 겁니다.

그리고 베트남 (실은 비에트남이 더 정확한 표현 일 겁니다 ) 보다 저는 한국갔을때 월남이란
단어를 주로 들었는데요. 곳곳에 "월남처녀와 결혼 하세요 " 하는 현수막이 ... ^^
놀랬습니다.  월남이나 베트남은 거기가 거기죠.
그런데 호주와 오스트레일리어는 어려움이 있는것 같더군요.

XX님의 댓글의 댓글

X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월남 베트남 얘기를 한 것은 불란서 프랑스의 변화에 대한 님의 주장이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일 수록 월남, 불란서와 같은 이름을 더 많이 사용하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아마 사라질 것입니다. 이미 20년 묵은 사전을 뒤져봐도 베트남, 프랑스라고 표기되어있거든요. 새 한불사전을 뒤져봐도 아마 불란서란 국가명은 없을 겁니다.
아마 베리에서 읽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하냐 바흐냐, 모짜르트냐 모차르트냐, 맑스냐 마르크스냐.. 이런 표기가 변화했던 것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원음에 가까운 표기를 찾으려는 노력이었겠지요.
아마 저와 디디님이 하는 얘기가 뭔지는 님께서도 이해하셨을 겁니다. 지금 당장 모든 국가명을 다 뜯어고치자는 주장은 아니지만, 원론적으로 생각했을 때, 옳은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동백림이 동베를린으로 바뀌고 불란서가 프랑스로, 월남이 베트남으로, 왕가위는 왕자웨이로, 등등 변화하는 게 별 문제가 없었듯이, 사회적으로 그것이 옳고 필요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 될 땐 또 국가명도 도이칠란트로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제 사전엔 여전히 월남, 불란서, 백림 따위로 표기가 되어있겠죠.
사람은 기본적으로 보수적입니다. 이미 변하여 익숙해진 것은 아직도 변하지 않은 것과 꼭 같은 관용적인 것 뿐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머무르려 하지요. 편하니까요. 사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계속 그냥 독일이라 부르는 게 편하고 큰 문제의식도 못 느낍니다. 뭐 인권이나 여성억압과 같은 사회문제에서의 보수와 진보도 아니고 말이죠. 단지 꺽쇠님의 글이 발단이 되어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의 제 입장이랄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 얘기한 것입니다.

덧) 영어가 생활 안으로 깊숙히 들어오면서, 젊은 친구들은 '오스트레일리아'를 많이 사용합니다. 아마 호주와 오스트레일리아, 반반 정도가 아닐까 할 정도로. 물론 제가 겪어 본 어린? 친구들의 예에 그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옭고 그른것을 너무 쉽게 판단 해서는 안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옳지 않다'는 곤란 합니다.

'원음 주의를 채택하지 않는 국가는  다 옳지 않다 '는 말 역시 들어 본적이 없군요.
저는 유럽식에 동의 합니다만 절대  '유럽식만이 옳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XX님의 댓글의 댓글

X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령 예를 들어, 제가 리사마리님과 오프에서 알게 되었는데, 님의 본명을 제 마음대로 바꿔서 부른다면, 그것을 생각의 '차이'로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겁니다.
고유명사에 대한 좀 더 원론적 옳음을 이야기한다고 할까요? 물론 우리가 '독일'로 표기하고 발음한다 하여 독일인들이 불쾌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뭐 어쨌든 그런 얘기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다면, 그런 옳음 이라면 북한을 '조선인민 공화국 ' 으로 칭하고
코레아를 ' 대한민국' 으로 먼저 알리는게 우선 아닐까요.

XX님의 댓글의 댓글

X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Korea라는 명칭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이해해 보면, 전 이것을 굳이 고쳐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 저는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간주하지 않았습니다. 원론적인 면에서 라고 얘기했고 '좀 더' 옳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좀 더 옳다는 것은 그와 다른 것이 틀릴 수도 있지만 여전히 옳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적인 것을 얘기하는 것 뿐이죠.

덧) 남들이 어떠하니 우리도 어떠하자, 라는 식으로 저는 사고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들이야 어떠해도 나 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것을 따라야겠지요. 본 톤론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덧글입니다.

길벗님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침 동아일보의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의 기사가 나왔군요.

>>한국불어불문학회에서 새롭게 펴낸 ‘새한불사전’(한국외국어대출판부)이다. 무려 7만7300여 표제어가 실렸고 2813쪽 분량이다. 135명의 학자가 참여했고 제작 기간만 14년이 걸린 이 사전은 기존 한불사전, 한영사전을 포함한 한외사전을 환골탈태한 방식으로 제작됐다.<<

불문학자가 새롭게 펴낸 새 대한민국 프랑스어 사전을 새한불사전이라고 해놨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거 그런데 대부분 한영 한독 한일 하니까요. ^^ 그런데 이럴경우는 그럼 '한프'라고 해야 할까요. ...음..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투 6294에 좋은 글이 있더군요.
유일하게 블란서는 다른 음차 국명에서 ( 영국 중국 독일 등등 ) 밀려 나는경향이 있지만 ( 어떤이유에서 특별히 그단어만 그럴까 )
한국어에 깊이 뿌리를 밖고 있어서 사라지지 않을 거 라는군요.
불문학, 불어사전 ,  영불전쟁, 등등.

길벗님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치 "중국에 순수 혈통 `한족(漢族)`은 없다 [연합]  소수민족 DNA 연구 中 전문가 주장 " 기사입니다. 원음과 우리한자음을 섞어서 쓰고 있는데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
중국인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족(漢族)은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민족이라고 하지만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결과 실제로 순수한 혈통의 한족은 없으며 한족이라는 개념조차도 DNA 검사에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는 중국 간쑤(甘肅)성 성도 란저우(蘭州)에 있는 란저우대학 생명과학학원 셰샤오둥(謝小東) 교수가 최근 마무리한 중국 서북지역의 소수민족 변천에 관한 DNA 연구등을 통해 내린 과학적 결론이다. 그는 대규모 혈액 샘플 DNA 연구를 통해 중국 서북지역 소수민족의 기원 및 이동 경위 등을 파악했다.

셰 교수는 "오래 전부터 '한족은 중원(中原)에 살고 있다'고 생각돼 왔으나 이는 어느 한 시기 한족을 주변 국가 또는 민족과 구별하기 위해 지역적인 획분을 한 것일 뿐"이라면서 "한족을 그렇게 지역적으로 특정해서 정의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중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우리는 염제와 황제의 자손(炎黃子孫)"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연구 결과 황제와 염제의 발원지가 오래 동안 '북적(北狄.북쪽 오랑캐)' 지역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황제(黃帝)의 발원지는 현재의 간쑤성 친양(沁陽)에서 톈수이(天水)에 이르는 지역이고, 염제(炎帝)의 발원지는 간쑤성 동부에서 산시(陝西)성 서부에 걸쳐 있는 황토고원지역으로, 이들 지역은 원래부터 중원에 속하지도 않고 한족 거주지역도 아닌 북적 지역이었다.

또 중국 역사에 나타나는 중원의 범위는 주로 현재의 산시(山西)성 남부와 장쑤성 서부 및 안후이(安徽)성 서북부 등의 소수 지방을 포함한 허난(河南)성 일대였고, 이 지역에 사는 사람이 바로 중원인이라고 생각돼 왔으나 이것도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셰 교수의 주장이다.

상(商)나라와 주(周)나라 시기를 보면, 현재의 산시성 시안(西安)에 수도를 정한 서주(西周)는 분명히 한족에 속하지만 그 이후 춘추전국시대에 들어 산시성 일대에서 일어선 진(秦)은 소수민족이었던 '서융(西戎.서쪽 오랑캐)'이었다는 것이다.

셰 교수는 "연구 결과 오히려 객가족(客家族)이 고대 중원인의 문화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현재는 소수민족이 됐지만 객가족의 고어(古語), 풍속 및 습관에서 나타나는 역사의 흔적을 보면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중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순수한 혈통의 한족이 존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대규모의 민족 이동과 관계가 있다고밝히고 "장구한 기간에 걸쳐 주변 소수민족 심지어는 주변국가가 한족과 부단히 융합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전세계의 한족 인구는 약 13억명으로 세계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족의 비율은 중국 대륙이 92%, 대만이 98%, 홍콩과 마카오가 각각 95%와 97%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

괄호에 한자를 넣은 것만 정리를 해봤습니다.

한족(漢族)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셰샤오둥(謝小東)
중원(中原)
염제와 황제의 자손(炎黃子孫)
북적(北狄.북쪽 오랑캐)
황제(黃帝)
친양(沁陽)
톈수이(天水)
염제(炎帝)
산시(陝西)성
안후이(安徽)성
허난(河南)성
상(商)나라와 주(周)나라
시안(西安)
서주(西周)
진(秦)
서융(西戎.서쪽 오랑캐)
객가족(客家族)
고어(古語)

혼란스럽지 않습니까?

중국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길표지판의 한자를 읽고 한국의 한자음으로 발음을 할까요...

디디님의 댓글

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에서 3개월간 일했던 한족과 만난적이 있습니다.
약 두 시간여를 이야기를 했었는데, 아는 것은 우리말로 표현합니다.
강남(쟝난) 충북(충베이)등 비슷하게 발음하지만, 처음에는 어려워서, 중국어를 듣고 나서 이해했습니다.
사는 것과 지나가는 것의 차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합뉴스에서 괄호안에 한자를 안 넣은-한겨레 신문처럼- 표기를 했으면, 이렇게까지
난독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아래는 아는 것이라고 중국식 표현 몇 개 수정해 보았습니다.
-아래-
괄호에 한자를 넣은 것만 정리를 해봤습니다.

한족(漢族)  한주우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
셰샤오둥(謝小東)
중원(中原) 즁위엔(죵위엔?)
염제와 황제의 자손(炎黃子孫) (연황즈쑨)
북적(北狄.북쪽 오랑캐)  (베이?)
황제(黃帝) (황띠)
친양(沁陽)
톈수이(天水)
염제(炎帝)
산시(陝西)성
안후이(安徽)성
허난(河南)성
상(商)나라와 주(周)나라
시안(西安)
서주(西周) (시주)
진(秦)
서융(西戎.서쪽 오랑캐)
객가족(客家族) (커지아쥬)
고어(古語) (구위)

여기서 우리 단어는 우리단어대로(황제와 고어 같은 경우) 쓰고, 지명과 민족이름은 원래 표기대로 쓰고 한자를 병기하지 않으면, 그런데로 읽을만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신문에난 한국의 지명을 중국인들이 모두 한국식으로 발음할것 같지 않은데요.
수도 서울 같은것은 예외일지 몰라도...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어로는 발음 자체가 안됩니다. 뜻글자이기 때문에 표현자체를 할 수가 없는 문자입니다.

들은 이야기지만, 문화대혁명 당시(60년대말) 중국정부가 오죽하면, 한자를 버리고,
한글을 도입하려고 연구를 했겠습니까?

도데체가 이놈의 문자는 뜻글자여서, 소리나는 말을 꽤 많이 할 수도 없고,
호환성이라고는 세계 최악일 것이며,
한 발음에 많은 뜻을 가지고 있어서('마'라는 소리만 해도 18개 이상의 뜻이 있습니다.) 잘못 이해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마치 영어 무선으로 알파 브라보 찰리처럼,
상하이를 예로 들어 전화로 알려주면, 아래위의 상, 땅바다의 해 같은 식으로 표현을 해 줘야 합니다.
서울도 서우어라고 발음이 됩니다. 어.쩔.수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몇 개 더 이야기하면,
아디다스는 아디
나이키는 나이커,
케이에프씨는 컨더지,
맥도날드는 맥당란,
미디어는 메이디,
월마트는 어얼마
까르프는 지아러프
벤츠는 번쯔,
같이 됩니다.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한계가 있는 문자입니다.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과 중국  서로 상호간 원음을 존중해준다는 취지가 있다고 할지라도
중국어로는 발음 자체가 안되서 한국의 한자음을 한국식으로 할 수 없다는
뜻인가요?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음을 존중해 준다는 취지" 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릅니다.
다만 중국어는 뜻글자이기 때문에 음차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중국 사전에 글자가 5000자이고, 같은 발음이 두 개씩 모두 2000개가 있다면, 중국어로 발음할 수 있는 단어는 4000개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들여오는 말들이 이 4000개 발음 안으로 다 들어와야지만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지 표기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000개 발음안에 들어오지 않는 말은, 듣고 말하기는 할 수 있지만, 쓰고 읽기는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환장할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ㅡ"원음을 존중해 준다는 취지" 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릅니다. ㅡ
그럼 중국사람은 그런 취지도 확실치 않다면 옳.은.게 아니고 한국사람은 옳.은.건가요. 님이 위에서 주장하신 대로하면.
저는옳다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언어에 대해 잘 안다면 실은 서구어와 한국어의 표현에 있어서도 많은경우 마찬 가지 입니다.프랑스 라고 적으면 원음이라고 ,아마 불어를 할수 있는 분은 상상도 하지 않을 겁니다.  F와 P 의 차이를 빼놓고 라도 그렇습니다.
다만 이 발음은 한자의 음차가 아니고 한국사람들이 한국어로 적었다는데 의미가 있겠지요. 그렇다면 나도 그거 하나에선 의. 미. 를 찾겠습니다.

불란서나 프랑스나 (Peu rang sseu )  " France  " 가 아니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나라 사람들이 하는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아프리카 언어중에는 별소리가 다 있지요.

상대방의 언어를 정확히 알때는 그렇습니다. 님이 중국어를 아시니까 설명을 하실수 있지 않습니까 . 중국어의 ㅈ자도 모르는사람이 "중국도 한국처럼 꼭소리나는 대로 적어야면 옳다"고 주장한다면 어쩌겠습니까.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년 전에, 중국 정부에서 한국 정부에 정식으로
이름을 중국어 발음대로 언론에서 적어주고, 불러주기를 바란다는 요청을 했다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모택동을 마오쩌뚱으로 강택민을 쟝쩌민으로 쓰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당연히 그런 요청을 받아들였으니, 중국에다가 요청을 했을 것이라고 짐.작.만. 합니다.
서울을 서울시가 정식으로 요청했고요. 홍콩 공항 입국 출구 위에 서울시 광고판이 있습니다. 거긴 영어로만 되어 있더군요. SEOUL~

이것이 정.확.히. 모른다고 쓴 이유입니다.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고 한국의 원음주의라는 것이 제가 살펴보니" 무조건 현지인의 발음을 가 능 한 한 따라한다" 는 것이 아니더란 말입니다 .

한국에 '외국어 표기법' 이란게 있어 거기에 따르고있더군요. 자투 어느분의 댓글에서 발견하고 찾아 보았더니 그렇더란 말입니다. 즉 서구어의 sh ,  sch  는 '쉬'가 아니라 '시' 로  tsch 는 ' 취' 가아니라' 치' 로 표기한다는 규정이 있더군요.

그래서 미국 대통령 Bush 는 한국어로 붓쉬, 부쉬 로 쓰면 제법 비슷한데도 '부 시' 라고 적어야 맞는 겁니다.

독일의 '보쉬' Bosch 는 '보 시' 겠지요.그래서 tschetschenien '췌췐' 하면 많이 비슷한데 한국식 표기법으로' 체첸' ( 저도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만 . 남이 웃건 말건 무슨 상관 입니까. 한국식으로 하면 되는거지) 이라고 쓰는게 맞는거지요.그렇다면 구 독일수상 이름도 '슈뢰더' 면 그 중 나은데 ' 시뢰더' 가 맞는 거겠지요.

그렇다면 그나라 사람들이 발음 하는 가능한한 가깝게 발음 하자는 주의가 아니고
한번 한국식으로 적어 보자는 주의 입니다.

그래서 제이름을 원음대로 적어 보겠다고 몇번인가 언급을 하셨는데 말씀드린대로 불.가.능.합니다.한국에 외국어 표기 법에 독일어 표기법도 있다면 따르시던지 님이 좋으신 대로 '리자마리' '리사마리' ' 리사마기' '을 리자마기 ' ( 설전음 L 로 시작되므로 )
(독일어의 R 는 발음이 좀 특이 합니다. )  '을리자마기이 ' 어떻게 부르시든 상관 없다는 뜻 입니다 ^^

좋은 주말을 ...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 '외국어 표기법' 이란게 있어 거기에 따르고있더군요. 자투 어느분의 댓글에서 발견하고 찾아 보았더니 그렇더란 말입니다. 즉 서구어의 sh , sch 는 '쉬'가 아니라 '시' 로 tsch 는 ' 취' 가아니라' 치' 로 표기한다는 규정이 있더군요"

이, 외국어 표기법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지금 제 상태입니다.
표기법이라는 것도 사람이 만들었으니, 그리고 대부분 일어나는 일들이 완전한 것이 없으니,
순차적으로 옳은 쪽으로 바꾸어 나아가 지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글을 읽으면, 어색한 것처럼,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어를 읽으면, 어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매우 적지요. 이 부분에서는 작은 관용이 필요한 것이지만, '외국어 표기법'에서는 가.능.한.한. 이러한 관용들을 없애 보려고 노력해 보자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우리나라 글에서 표현 못하는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F와 V 뿐 아니라, J와 Y도 힘들고, 강세가 있는 고유 단어들은 정말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도 처음 만들었을 때와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 글자도 바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바뀜에서 관용이 들어갈 부분을 좀 더
잘 선택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금만 더 있으면, 제가 태어난 해에 있는 동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거리를 걸어다니는데, 사방에 돼지군 돼지양이 보입니다.
유심히 보았습니다. 혹시 저팔계는 없는 지... 하는 마음에...
안 보이더군요....~
카페에다가 쓰려고 생각했는데, 귀차니즘이......

길벗님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위에서 Lisamarie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원음주의를 지키면서 인지명을 포함한 외국어를 표기할 때는 Lisamarie 님이 지적한 바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Lisamarie 님의 의견을 요약하자면

-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은 외국 국가 도시 인명을 칭할때 가능한한 비슷한 발음으로 표기 사용한다.
- 오래전부터 한국어가 되어 버린 단어는 그 역사, 사회적 배경에서 바꿔야할 확실한 이유가 없는한 ( 예를 들어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뀐경우 ) 원음이 아니더라도 그대로 사용한다.
- 한국인에게 원발음이 지나치게 불편한 경우는 고려를 해서 간단하게 표기하도록 한다.
- 중국의 인지명을 표기할 경우 혼란을 부추키는 방향은 지양해야 한다.

다른 외국어를 표기하는 것은 위의 사항을 고려해서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중국어 인지명을 표기할 때는 좀 더 유의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사실, 원음주의를 따른다고 하면서 우리가 배운 한자를 표기하고 거기다가 따로 한글로 원음을 표기하는데 이것은 결코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음에 가깝게 적는다고 원음에 가까워지는게 아닌 이상 여기서 더 원음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구태여 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의문이 갑니다. 혼란만 부추키는 지금의 중국식 원음표기는 그래서 필요없는 노력일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리 지명의 한자를 보면 우월감을 동반하여 그들식으로 읽을 것은 자명합니다. 디디님이 말씀하셨듯 그들이 한국의 한자음을 우리나라의 음으로 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의 한글도 그들의 원음을 표기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알고계시다시피 음의 고저(사성내지는 팔성)와 장단을 표시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말 중에 한자어가 ’표준국어 대사전’ (1999) 수록 어휘의 통계를 보면 한자어가 58.5% 입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은 인용구문을 소개하겠습니다.

>>한자어를 한자로 적으면 중국, 한국, 일본에서 서로 통할지 모르지만, 그 발음은 세 나라가 각기 달라서 서로 알아들을 수가 없다. 예를 들어, 같은 ‚博物館’ 이라는 단어를 중국에서는 <보우관>, 일본에서는 <하쿠부츠칸> 이란 발음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박물관> 이라고 발음한다. 이것은 마치 서양의 여러 언어들 속에 대량으로 유입된 라틴 어의 사정과 비슷하다. 라틴 어 단어들은 서양의 여러나라 말에서 주로 개념어, 추상어로 사용되고 있지만, 각각 그 나라의 음운 체계에 따라 다르게 발음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국어의 한자어는 이미 귀화가 끝난 우리말이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문법, 교육인적자원부----

한국과 중국간의 발음을 원음에 가깝게 부르자는 상호주의의 면에서 볼 때  현재의 원음표기 방식은  엄청난 불균형 (일방적으로 중국에 유리) 을 이룰 것이며 한국에서는 기존 한자어, 역사상 표시된 많은 인지명들에 대하여 큰 혼란을 야기시킬 것입니다.

디디님의 댓글의 댓글

디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동의합니다. 차이는
제가 동의하는 것은 현재고, 앞으로는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안 들어주시고,,, 흑흑흑.....

설날 저녁에....
이런 이야기를 써야만 하고,,,우우웅~~~

제가 무슨 말 하는 지는 이해하시지요?

지금 바꾸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해 가자는 것인데...
이걸 표현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저는 길벗님 뵈면, 항상 카페 주인이 다른 곳에서 뭐하시나,,, 싶습니다. ^^

길벗님의 댓글의 댓글

길벗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날?

설이 가까워졌나보군요.

그동안 너무 일에 매달려 있었던 같애서 요새는 휴가를 내서 쓰고 있습니다...^^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내일부터 일주일간 휴가 입니다.
유휴 !!!!!!!!!!!!!!

그런데 한국에 살면 일년에 설날도 두번 ( 성탄절도 두번인가요 ? ) 생일도 양력 ,음력 두번 , 팬님의 경우는 뭐라더라 ? 양력생일 ,음력생일 실제생일 ,신분증상의 생일 뭐 이래서 일년에 생일이 모두 몇번 이시라더라 ? 그때마다 파티 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살면 선물을 얼마나 자주 받지요 ?? )

rhic님의 댓글의 댓글

rhi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을 적기에 너무 내려가 있어서 여기에 답변을 적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는 외국문물을 급하게 받아들이진 않습니다. 양명학, 고증학이 명청대에 유행할 때 조선은 송의 성리학을 송이 망한 다음 받아들여 쭉 유지했고 양명학이나 고증학은 가톨릭과 마찬가지로 마이너한 사람들이 생각해보는 학문이었죠. 불교는 일본의 신도 형태였을 각 가문의 원시신앙을, 성리학은 불교를 정치와 연관된 치열한 싸움 끝에 꺾고 새로운 국가를 창립하는 이데올로기가 되었던 관계로 매우 딱딱한 형태가 되었고 공산주의에 대항하는 데 사용한 기독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의 문제는 서두른다기 보다 그것이 국가 이데올로기로 굳어서 작동했기 때문에 항상 딱딱했고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사람은 그것에 반대한다는 것을 아예 천명하지 않았죠. 외국 것을 추종하는 자세와는 크게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외국 것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인 것은 해방 이후이고 그 전에는 상국인 명에서 유행하는 학문조차도 신경 안 쓰던 것이 우리나라 지배계급이었죠.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군요. 감사 합니다.
역사라는 것이 학자 마다 약간씩 관점이 다르고 하니까 그렇겠지만
예전에 어떤책에서, 오래전 과거사부터 외국것을 먼저 받아 들이는 자가 항상 이득을 보는것으로 되어있어  언제부터인가 외국에서 ( 중국에서 )  무엇이 새로 생겼다 하면 받아들이려는 세력이 있었다고 읽은 기억이 나서요. 그런데 님의 글을 읽고보니 그게 그것 인것 같아요. 중앙의 세력권은 한번 바깥에서 받아들인 사상으로 무장을 하고나면 다른것은 용납하지 않으려 할태고 , 님의 말씀대로 마이너리티의 사람들은 혹시 다시 외국것을 받아들여 그들이 이득을 볼것을 꿈꾼건 아닌지 ( 그 이득이 어떤 것이던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그런 역사의 반복이 제가 읽기에 항상 외국문물의 지대한 관심 처럼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은 설 이라고 들었는데 독일은 다음주면 karneval 이 있고 대게 휴가주간 입니다. 어릴때는 공주로, 요정으로 분장도 하고 온갖장난도 치고 하면서 즐겼는데 나이가 드니까 만사가 귀찮고 저 소동 언제 지나가나 싶기만 하답니다......^^

까망머리앤님의 댓글

까망머리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일본말을 아주 잘하시고, 또 한국인부인과 결혼해 한국에 사는 오빠와 조카들을 가진
아줌마랑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어요.
저보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한자를 쓰고 읽을 줄 아느냐고.
쓰는 건 많이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중고등학교 때 배웠기 때문에
읽고 쓸 줄 안다고 했더니,
자기 조카들이 중학생인데 학교에서 한자를 아예 안배워서 잘모르더라고
그래서 자기는 한국사람들은 한자를 아주 안 사용하는가보다했다고.
한글은 아주 우수한 문자이기 때문에 일본어처럼 한자에 많이 의존하지 않아도
의사전달하는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요즘엔 학교에서의
한자교육의 비중이 점점 적어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아마 고등학교 들어가면
조금은 배울 것이라고 대답해주었어요

언젠가는 또 어느 교수가 쓴 짧은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요즘 대학생들은 소위 대학생이라는 녀석들이 아주 간단한 한자도 읽고 쓸 줄
모른다고 이래서야 쓰겠냐고 좀 한탄하시더라구요.



Lisamarie님이나 길벗님이 내주신 의견

' 1.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은 외국 국가 도시 인명을 칭할때 가능한한 비슷한 발음으로 표기 사용한다.
  2. 오래전부터 한국어가 되어 버린 단어는 그 역사, 사회적 배경에서 바꿔야할 확실한 이유가 없는한
( 예를 들어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로 바뀐경우 ) 원음이 아니더라도 그대로 사용한다.
 3. 한국인에게 원발음이 지나치게 불편한 경우는 고려를 해서 간단하게 표기하도록 한다.
 4. 중국의 인지명을 표기할 경우 혼란을 부추키는 방향은 지양해야 한다'

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언어 또한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또 아주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에 갑자기 어떤 식의 시스템을 새로 도입해 기존의 것들을 급격스레 바꾸어 나가는 일에는
무리가 많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디디님이 점진적이라는 표현에 아주 강조를 하신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1번부터 3번 항의 이야기에는 어느 정도 두분의 의견에 동의하는 것 같으므로
4번 항에 관한 이야기만 조금 하겠습니다.

길벗님이 올려주신 어느 기자의 신문사설을 보면서, 또 XX님이 열거해주신
요즘 한국에서 사용한다는 중국 인명 새로운 표기내지는 발음을 보면서
조금 놀랬어요.
'언제부터 그렇게들 사용하고 있었던것이지?
좀 어색하고 헷깔리는군.'
그리고나서 다시 그 아주머니 말씀이나 그 대학교수의 이야기에 대해 기억해냈어요

예전과 다르게 세계가 아주 좁아지고 있는 세상이고
국제화다 뭐다 해서 외국과의 교류가 잦아지고, 또 실제로 왔다갔다 하는 일도 많아지는 세상
속에서 한자를 점점 잊어가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는
어쩌면 저렇게 그냥 원음 가까이 익혀주는 것이 한국한자식발음으로 표기한 지명을 익혔다가
다시 원래지명을 대체시켰다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편리할 수도 있겠구나.
그게 더 혼란을 줄여나가는 길일 수도 있겠구나.

Lisamarie님이나 길벗님께서 중국에서는 우리지명을 우리식대로 불러주지 않고
자기네 한자발음식으로 발음하는데, 어째서 우리만 그들을 그들식대로 불러주어야하느냐고
하셨는데,
그러면 왜 안되나요?
저는 한글이 아주 아주 무진장 우수한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한자의 사용을 자제하고 한글만 사용했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또 실제로 요즘의 추세를 보면 그런 식으로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우리가 우리 글에서 한자가 가진 비중을 줄여나가고,
한글만을 사용해간다면, 중국인들도 우리지명의 한자표기가 뭐였는지 모르게 될 것이고,
또 왔다갔다하는 일이 잦아지다보면 자기네가 답답해서라도 원음에 가깝게 부르게
되겠지요.
지난날의 한자식표기 일본 지명들 동경, 대판, 경도 등등을 일본과의 교류가 잦은 지금에 와서
더 이상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처럼.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도 영어교육붐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영어를 제2 공용어로 만들자는 주장도 있고 영어만 사용하는 인공도시를 따로 만들며 영어발음을 위해 혀수술 까지 한다는 독일언론의 보도를 접한적이 있습니다.

한국서 원음을 따라 국가명을 바꾸어 오스트리아를 " 외스터라이히 " 폴란드를 " 레츠포스폴리타 뽈스카 " ( Rzeczpospolita Polska )핀란드를 " 수오멘 타사발타" (Suomen Tasavalta ) )스위스를 " 슈바이츠, 스비제라, 스비즈라, 헬쩨비아 " 등 지역의 원음대로 바꾸었다 칩시다.

사실 이게 원음은 아니죠. 원음비슷하게 한국식으로 따라 적어 본것이지. 본토인도 그렇고 ,그외 제3국에 나가서 이렇게 말했을때  그 나라 사람들이 이것이 무슨말인지 알아들을수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이국가명칭들을 다시 영어로 " 오스트리아" " 폴란드 " " 핀란드 " "스위스'등 처음부터 다시 영어로 배워야 하는일이 생깁니다.

그럴바에야 저라면 지금처럼 영어식으로그냥 두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명칭들은 그들 국가 "스스로 " UN 등 국제사회에 자신들을 소개할때
당신 세계인들은 
"우리를 이렇게 불러주시오 "
하고 내세운 명칭 이기때문 입니다.
그게 왜 잘못 된겁니까.
한국이 우리를 " Republic of Korea" 라고 불러주시오라고 내세우는 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 코리어" 라고 부른다고 그거 잘못되었다고 당장 고치라고 말하는 한국사람 없지 않습니까.

꺽쇠님의 댓글의 댓글

꺽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자마리님,  대단하십니다.

언젠가 답을 드렸던 내용을 다시 한번 옮겨 봅니디.
아래와 같이 "목내이"라 하면 절대 안 되지요? "미이라"라고 해야합니다.
"독일"도 그와 마찮가지로 "도이치"라 해야합니다.


숨쉬는 목내이    

오, 나는 본다!
숨쉬는 목내이(木乃伊)를.
"현대"라는 옷을 입히고,
"제도"라는 약을발라,
"생활"이라는 관(棺)에 넣은
목내이(木乃伊)를 본다.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이 이미
숨쉬는 목내이(木乃伊)임을
아, 나는 조상(弔喪)한다!

위에 나오는 "목내이"는 유명한 "시" 라서 길벗 카페 회원들은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혹,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말은 프랑스 말로 "미이라mirra"를 "니혼日本" 사람들이 자기나라 말로 받아서 적은 "木乃伊" 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무도 "미이라"를 "목내이木乃伊" 라고 말 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김형원 시인께서 유식한 척 하느라고 쓴 시가 우리한테 어울리지 않았지요. 왜 그럴까요? 그 나라 말을 귀로 들었을 때 들은 그대로 우리는 한글로 "미이라"라고 해야 합니다. "니혼" 사람들은 "미이라"를 소리 나는대로 적으면 그 소리가 비슷하게 "미이라木乃伊"라고 들립니다. 그래도 "목내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 널리 퍼지지 않은 것도 다행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니혼"에서는 Deutsch를 받아서 적으면 "獨逸도이치"라는 소리가 나지요.
다시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이곳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한테 "Deutsch"를 읽어 보라고 하면 "독일"이라고 읽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도이치!" 이렇게 분명하게 말 할 것입니다.
"독일"은 니혼 사람들이 소리 나는대로 받아서 쓰던 "한漢"자 를 우리가 덩달아서 따라 쓰는 말이지요.
뜻도 모르면서 쓰는 말 하나도 제대로 바꾸지 못 하면서 어떻게 독도를 지킬 수 있을까요?
아무리 말이 굳고 널리 쓰는 말 이라도 이제는 우리 것을 찾아서 줏대를 살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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