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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독일교육의 문제점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0,194회 작성일 05-11-15 06:34

본문

독일의 어느 지방, 도시에나 소위 Sonderschule 라고 하는것이 있습니다.
인문고등학교나 실업학교 어디에도 진학이 불가능한, 배우는 것이 매우 어려운 예외적 청소년들을 위한 특수학교로, 좋은 배려이자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Pisa 이후 교육계의 몇몇은 질문을 제기 합니다. 그렇다면 인문고등학교 정도도 너무나 쉬운 ,예외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위한 청소년을 위한 제도나 배려가 있는가.  최근에 몇개가 생겨나긴 했지만 몇년 전만해도 누가 이런 언급을 한다면 비난받기 일쑤였습니다. 교육의 평등개념에 어긋난다는 것 입니다.
몇년전만 해도 특히 실업고등학교등에서는 좋은성적을 받는다는 것이 자랑스러운게 아니라 부끄러운 일 이었습니다 . 성적이 적당히 좋아야지 ,유난히 뛰어난 사람은 Streber ( 비꼬는 의미의 야심가 라고 사전에 나와있군요 )라고 따돌리기 쉽습니다. 제가 아는 소녀하나는  몸이 약해서, 인문고등학교 진학이 가능한 점수인데도 부모님이 실업고등학교에 보냈는데 우수한 성적때문에 놀림감이 되고, 심지어는 다른친구들에게  초대받기 위해 1점을 받고도 3점을 받았다고 ( 그들과 동일한 수준이 되기위해서 ) 설명을 하고 해서 결국 부모님이 인문고등학교로 옮겨준 경우도 보았습니다. 능력과 재능이 대접을 못받는 환경이라고 할까요.
 
Pisa이후 일부교사들의 태만도 자주 언급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교사들의 ' 공무원제도' 를 꼽는사람이 많고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5년이 지나면 해고불능 입니다. 이 근처 한 인문고등학교에서 대학진학반을 지도하는 여교사가 알코홀중독으로 치료를받고 있는데 , 그래도 스스로 교단을 다른이에게 양보하지 않겠다고하여 배우는이들이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법적으로 어찌 해볼수가 없습니다 . 불쌍한 건 배우는 이들 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장된 자격은 실제로 게으름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35% 정도의 교사는 ' 능력있고 활동적 ' 인 반면 30% 정도는 무능, 성취동기결핍 등으로 평가되어 있었습니다.
 
대학입시까지 지금까지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13년제 였으나 몇몇주에서 2,3년 전부터 12년제를 체택했습니다. 일주일에 2번 , 심지어 3번씩 오후수업이 있다며 한숨들을 쉽니다. . 특히 바이언에서는 질의 저하를 언급하며 13년으로 되돌리겠다고 교사들과 교육계인사 몇이 주동이 되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결과가 주목됩니다. 안일한 생각이 아닐까요. 저는 가끔, 그러면 12년만에 대학진학을 하는 세계 다른나라의 모든 학생들은 독일학생들보다 질이 떨어지냐고 되묻고 싶더군요.
 
얼마전 독일시사지들을 크게 장식한 하나의 제목은 " 교사와 학부모의 전쟁" 이었습니다.
솔직히 독일에서 교사하기 힘들긴 합니다 . 스트레스가 굉장 하긴합니다.모든 공무원중 가장 일찍 은퇴하는 직업이 교사입니다 ( 55세,  법적으론 65세 라야함 ) 그리고 교사를 대하는 부모님들의 태도가  ' 군사부 일체' 라는 개념이 있는 동양부모님들은 상상할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Pisa 이후 교사들과 부모들과의 갈등이 더욱 심해졌다고 합니다.
교사들은 "배우는 이가 학교에 있는시간보다 집에 있는시간이 많다 , 그러니 교육은 부모도 한 몫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부모들은 "우리는 교육 전문가가 아니다 , 교육은 선생교육을 받은사람의 몫이다 " 라고 주장을 합니다. 전형적 독일식 분업, 전문화된 사회적 사고방식입니다.
 
2002년 Pisa 전까지 독일은 교육수준이 이렇게 낮다는것을 의식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론결과가 나오자 여러곳에서 목소리가 높습니다.
가장 큰 목소리는
교육에 너무 적은 돈을 투자한다며 투자가 더 많은  핀란트예를 연일 들더군요.
에디오피아나 구아테말라의 어린이들이 돈때문에 학력이 낮다면 이해가지만 독일이 .
그리고 돈을 더 투자하는 룩셈부억이나 슈봐이츠의 교육수준은 유감이지만 독일보다 더 낮은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제귀에는 꼭 투정처럼 들립니다. 한교실에 학생이 28명이나 돼 수업이 안되므로 투자를 더해서 더욱 많은 교사를 채용 23명선으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교실에 40 . 50 명씩인 한국이나 일본학생들은 독일학생보다 능력이 떨어져야 하지 않는가요.
 
연일 정치가 , 교사 부모 교육계인사 전문가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논쟁을 합니다.
 
 
이 근처에 사시는 어떤 한국분의 주장도 전 가끔 독일인 들에게 들려주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교사들이여 , 좀 더 긴장해서 효율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이여 TV 디스코 영화관 약간줄이고 책상앞에 앉아 책속에 있는 내용 머리속에 집어 넣도록 해보세요.
.
 
 
 
[이 게시물은 자유로니님에 의해 2005-12-01 15:03:52 자유투고에서 복사 됨]
추천4

댓글목록

Brezel님의 댓글

Brezel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실례지만, 오류가 있는 것 같군요.
문젯점 -> 문제점
혹시, 독일에서 초등교육을 받으셨는지요? 약간 그런 느낌이 나는 군요.
그럼 이만,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moticon_155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앞으로도 시간나시면 많이 고쳐 주세요.
오히려 어려운 단어는 사전을 찾아보기 때문에 안 틀리는데 쉬운 단어에서 실수가 더 자주생겨요.
emoticon_012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말로 '피번개' 님 이시지요?
개성이 아주 강한분 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님의 글이 제게좀 익숙지 않은면도 있지만요 ^^
공통점은 한국을 사랑한다는 것인것 같아요. 그렇죠?

Lisa-marie님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그리고 제글이 '독일교육의 문제점' 이다보니ㅡ 요새 한참 독일내서 시끄러운 ㅡ 단점만을
열거하고 있는데요.
성탄방학쯤 되서 시간이 있으면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독일교육이 뛰어난 점 이라던가 장점 , 역사적으로 세계교육계에 봉사한점등 을 생각해보고 글로 써 보겠습니다.
요새는 아무래도 이 Pisa 때문에 독일내에서 자기비판의 목소리만 접하게 되다보니 저도
이런 비판적인 글만 쓰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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