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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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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6,277회 작성일 01-09-06 20:23

본문

독일은 지금까지 영리한 두뇌들을 독일에서 쫓아내고 있다. 비유럽연합국가 유학생들은 졸업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 아무리 독일산업계가 그들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고 해도 말이다.

중국인 리 닝(29)는 지난 12월 8년만에 베를린 공대(TU Berlin) 자동차기술에서 Diplom을 땄다. 성적은 "gut"이다. 이 전공에서는 평균을 넘어서는 좋은 성적이다. 그녀는 5번이나 취직권유를 받았다. 특히 잉골슈탓의 자동차업체 Audi도 그중의 하나다.

젊은 엔지니어인 그녀를 현재 여러군데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 고급자격을 갖춘 그녀는 즉각 일자리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단지 하나가 모자란다. 독일여권이 없는 것이다. 현재의 외국인법은 독일의 경제입지에 해가 될 뿐만 아니라 비유럽연합국가출신의 대부분의 외국인 유학생들의 이해에도 저촉된다. 이들은 학업후에 독일을 떠나야 한다. 늦어도 6개월안에 말이다.

그녀와 7년 동거를 하고 있는 Ning Li의 남자친구도 동시에 독일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Guohua Cheng(29)은 남부중국출신으로 베를린공대에서 건축을 공부하러 왔다. 청은 이제 15학기째이다. 그는 아직 Diplom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을 미루고 있다. 학업종료와 함께 체류허가(Aufenthaltsbewilligung)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 허가는 오직 학업을 위해서만 허용되는 허가이다. "이것은 내가 여기서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한다는 얘기죠."

리도 학업종료를 오랫동안 미루어왔었다. 16학기만에 디플롬을 땄다. 보통 평균은 10학기가 보통이다. 그녀는 북경의 중국인 교수부부의 딸이다. 엄마는 중국에서 가장 저명한 공대에서 전자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아버지는 기계제조 분야 교수였다가 지금은 기업들을 위해 기계제작을 설계하고 있다.

욕심많은 리 닝는 독일에 있는 시간을 이용해서 많은 현장경험을 쌓았다. 그녀는 학생보조인력으로서 한 서비스회사에서 4년간 일하면서 엔진을 검사했다. Rüsselsheim 에서 그녀는 자신의 Praktikum 동안에 오펠의 하청공급업체에서 자동차좌석을 최적화했다. 이 기업은 리 닝을 두말없이 고용하고 싶어한다. Fließbänder를 생산하는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한 회사도 그녀를 원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 일자리를 얻을 수 없다. 관료주의독일어로 하자면 '법적인 기초"("rechtlichen Grundlage")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소위 노동허가와 체류허가가 없는 것이다.(Arbeits- und Aufenthaltsgenehmigung)

"나는 심지어 변호사도 고용해 봤어요. 하지만 외국인청에서 나한테 돌아온 명백한 대답은 '희망이 없다"는 것이었어요."라고 리는 말한다.

이로써 독일법은 많은 영리한 외국인 두뇌들을 내쫓고 있다. 국가가 강력히 그들의 교육에 투자를 해놓고서도 말이다. 체류허가를 엄격히 종료시키는 이유는 한때 이랬다: 즉 교육받은 이들은 그들의 고향에 돌아가(특히 개발도상국가를 염두에 둠0 독일에서 배운 지식으로 봉사해야 한다는 것.

물론 많은 젊은 외국인 대학졸업생들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이나 혹은 캐나다에서 그들의 행운을 시험한다. 그곳에서는 일반적으로 그들은 두팔 활짝 벌려서 환영받는다.

이는 독일의 학문과 경제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독일연방교육부장관 Edelgard Bulmahn 눈에는 잘못된 것이다. 그녀는 이미 몇달전부터 외국인 유학생들이 독일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데 열심이다.:

"우리가 외국인 졸업생에게 정규 일자리를 허용하면 독일이 얻는 것은 이득뿐입니다. 이들이 좀 늦게 고향에 돌아가면 이들은 여기서 형성된 관계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독일 Green Card의 발명자인 게어하르트 슈뢰더 총리도 불만많은 불만 교육부 장관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내각의 모든 동료들이 그녀편에 서는 것은 아니다. 불만장관은 지난해 11월 노동부장관 발터 리스터(사민당)에게 편지를 보내 새로 배출된 학위소지 엔지니어, 화학자, 과학자들을 위한 그린카드 규정을 권고하면서 "현실화될 수 있는 후한 제안"을 요청했다.

그러나 노동부는 열기와는 거리가 멀다. 일단 기다리고 두고 본다는 것이 신조이다. 적어도 작년에 도입된 이민위원회(Zuwanderungskommission)가 권고안을 완성할 때까지는 말이다. 이 권고안이 나오려면 여름까지는 걸릴 것이다. 노동부 대변인에 따르면 노동부장관이 혼자 독보를 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노동법(Arbeitsrecht)은 체류법(Aufenthaltsrecht)을 따르게 되어 있죠. 우리는 그 사슬에 얽혀 있습니다."

그런데 체류법을 소관하는 내무부도 열을 내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다. 즉 일단 새로 이민유입법(Einwanderungsgesetze)들이 어쨌든 만들어질테니 새로 만들어지면 보자는 것이다. 그와 함께 외국인 졸업생 문제를 위한 방안도 나오게 될 것이다.

그렇게 오래 리 닝은 기다릴 수 없다. 이 자동차기술자는 현재 독일에서 한 Hilfskonstruktion을 하고 있다. 그녀는 브라운슈바이크대학에서 3백명의 신입생들에게 기계제조의 기초를 가르치고 있다. 더이상 자동차기술 Studium이 아니라 이제는 Promotion이 목표이다. 이는 체류허가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청도 직업실습을 시작했다. 3년째 그는 한 건축회사에서 학생인력으로 일하면서 Bauleitung과 오래된 건물 보강에서 현장경험을 쌓았다. 그는 Diplom 후에는 자립적으로 일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그 길은 비유럽국가외국인인 그에게 막혀있다. 그는 출국을 해서 중국에서 1년이 경과한 후에야 비로소 다시 새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엄청 위험이 큰 것이다."

그래서 이 중국인 파트너는 단지 곧 법이 개정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면접에서 한기업책임자가 한 제안에 이 두사람은 전혀 관심이 없다. 그 제안은 이런 것이었다. "왜 독일인 남자와 결혼하지 그래요!"

출처: 슈피겔언라인 ULLA HANSEL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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