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6/14(목) 18:22
OECD국가 교육보고서 - 독일 옐로우카드

새 OECD국가 2001년도 교육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의 대학진학자수가 다른 나라보다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독일은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이 28퍼센트에 불과해 OECD평균인 45퍼센트를 크게 밑돌고 있다.전문가들은 대학생수의 감소가 경제성장의 브레이크("Wachstumsbremse")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독일보다 대학진학율이 낮은 나라는 벨기에, 멕시코, 체코와 스위스밖에 없다. 이와는 반대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일랜드와 헝가리에서는 과반수이상의 젊은이들이 대학공부를 택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심지어 70퍼센트에 달한다.

독일은 진학율만이 아니라 졸업율도 경종을 울릴만큼 낮다.OECD평균은 25퍼센트인데 독일은 16퍼센트에 불과하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젊은이들사이에서 대학학업선호도가 계속 줄어들고 있음이 드러난다.

향후 10년에서 15년사이에 젊은이들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듬과 동시에 전문인력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다른국가들보다도 특히 독일은 이런 문제에 직면해 있다. 독일은 이때문에 젊은이들의 머리에 더 투자를 하든지 아니면 외국에서 고급인력을 수입해야할 기로에 서있다.

국내총생산에서 교육비지출은 독일이 5.5퍼센트로 OECD평균 5.7퍼센트를 밑돌고 있다.

대학교육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볼때는 독일도 나쁘지 않다. 독일인구의 81퍼센트가 적어도 아비투어를 마쳤거나 직업전문교육을 받았다. 유럽평균은 60퍼센트이다. 독일을 상회하는 국가는 미국과 노르웨이, 체코이다. 다른 나라들은 급속히 격차를 좁혀오고 있는 중이다.

독일이 선두를 차지한 것은 교사의 평균나이이다. 47세이다. 또한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교사에 속한다. 교사가 독일보다 돈을 더 버는 곳은 스위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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