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6/8(금) 17:21
독일대학생 1/3은 학업무능력자?

독일 교수들은 새로운 취미생활를 발견했다. 그들은 때만 되면 요즘 대학생들이 학업이수능력이 없다고 까고 있다. 이들은 요즘 학생들이 사고능력이 결여되어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교수들 시각으로는 요즘 대학생들은 컴퓨터에 앉아 익숙하게 타자를 치거나 몇시간이고 인터넷을 서핑하는 것은 잘한다. 그렇지만 이들의 대학학업능력은 엉망이다" 즉 실제적으로 도대체가 세명중의 한명의 대학생들은 학업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쾰른 독일경제연구소가 1435명 교수들에게 설문조사를 해서 얻어진 결과이다.

대학신입생들은 특히 사고능력이 결여(Mangel an Denkvermögen) 되어 있다고 비판을 받았다. 많은 교수들은 대학신입생들이 중고등학교시절 대학학업에 필요한 능력을 획득하지 못했다는 의견이다. 특히 분석 능력(analytisches Können), 추상적 사고력(Abstraktionsvermögen), 창조성(Kreativität) 그리고 언어능력(Sprachvermögen)이 이에 해당된다.

교수들은 좋은 학생이 될 자질을 갖춘 신입생은 불과 24.5퍼센트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리고 41퍼센트는 중간능력자들이다. 교수 두명중 한명은 신입생들의 언어표현능력이 나쁘다(schlecht)고 본다. 교수 1/3은 게다가 새내기들이 분석능력이 떨어진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신입생들은 현저하게 지식에 빵꾸가 펑펑 나있다는 것이 교수들의 평이다.

얼마전에 사회학자 Dirk Kaesler가 같은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마부르크 대학 교수인 그는 독일 대학생의 1/3은 학업무능력자라고 간주했다. 많은 이들은 단지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대학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전 영문학 교수 Dietrich Schwanitz도 항상 학생들에 대해 불만이 많다. 그는 1997년 학생 3분의 1을 당장 집으로 돌려보내고자 했다.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학생들의 무능력에 대해서는 항상 불평이 있어왔고 이에는 특정한 규칙성이 발견된다고 Klaus Landfried(대학총장 컨퍼런스 회장)는 말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오늘날 다른 중요한 강점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외국어를 보다 유창하게 구사하고 대인관계도 더 원만하게 처리하며 구애됨없이 자신 스스로의 판단을 내릴 줄 안다."

참고출처: 우니슈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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