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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주의 걸림돌 - 베를린의 학교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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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873회 작성일 01-09-05 23:27

본문

많은 부모들이 본에서 베를린으로 이주하는데 있어 얘들은 남겨놓고 가는 것을 택하고 있다. 이번 여름부터 베를린이주와 관련해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새로 베를린으로 몰려올지 가늠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최대 3천명정도까지 가능하지만 이 수치는 거의 달성되지 못할 것이다. 적어도 올해만큼은 아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의 한 김나지움 당 베를린이주관련 전학자가 열명을 넘지 않고 있다. 유명한 그라우엔 수도원 김나지움조차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단지 미국계학교 존 F. 케네디학교만 라인지방에서 새로온 백명의 학생들로 성황을 맞고있다.

많은 부모들은 기꺼이 1년 2년정도를 이산가족이 되어서 버틸 결심이다. 이렇게 자녀를 베를린으로 전학시키기를 꺼리는 이유는 바로 베를린 학교제도의 특수성(Besonderheit des Berliner Schulsystems) 때문이다. 즉 베를린에서 Grundschlule는 보통 6년이 걸리며, Oberschule는 7학년부터 비로소 시작된다. 특히 국제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외국인학부모들은 이 베를린의 특수성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왜냐하면 독일의 외국인학교는 베를린의 학교제도와는 호환이 안되는 관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스 킨켈 전외무장관은 이미 2년전 이 문제에 대해서 지적한 바 있다.

대규묘 보이코트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민당은 새로운 베를린입주자들의 바램을 반영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베를린 학교제도는 자주 다른 나라를 전전하는 아동들이 외국어과목에서 불리함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질적.양적으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4월에 베를린당국은 국내적.국제적 비교를 하는 가운데 제기되는 요구들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의했다. 첫번째 조치로 지금까지 5학년부터 입학할 수 있는 김나지움 수를 배로 증가시켰다. 128개의 베를린의 김나지움에서 32개김나지움이 그렇게 되었다. 이 조치도 불충분하지만 그러나 베를린의 형편에서는 "획기적인 조치"라고 베를린교육분과위원 에바 마리 카비쉬는 지적한다. "베를린 장벽에 갇혀 오랫동안 독립적으로 살아오는 동안 베를린은 다른 연방주들이 행한 중요한 발전들을 따라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미 베를린에 살고 있는 삭부모들도 베를린의 이 6년제 학교제도에 불만이 많기는 마찬가지이다. 5학년때 입학할 수 있는 김나지움의 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수백명의 베를린학생들의 운명이 올해 추첨을 통해 결정될 형국이다. 5학년때부터 라틴어과목을 제공하는 소수의 김나지움의 하나인 뷜머스도르프 괴테 김나지움에는 927명의 신청자가 있었는데 이를 위한 자리는 반도 안된다.

다른 한편으로 볼 때 베를린처럼 학교가 다양한 곳이 없다. 베를린의 특수한 상황에 부응하려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다. 영어를 제1외국어로 가르치는 보통의 Oberschule대신에 다양한 이국적인 형태가 있다. 프랑스 김나지움도 있고 독일-스페인 김나지움도 있으며, 2개국어가 사용되는 13개의 유럽학교, 체육학교와 음악학교가 있다. 아비투어과목으로는 일본어, 폴란드어, 중국어 혹은 히브리어도 있다.

본에서 이주해오는 새 베를린입주자들이 볼 때는 라인지방에 있는 수많은 카톨릭계 사립학교가 베를린에는 없다.그런데 정작 카톨릭학교인 테레지엔학교엔 6건의 본출신전학자들만이 등록되었다. 그래서 이 학교는 전학을 위한 등록기간이 이미 지났지만 계속해서 신청을 받을 참이며, 새 이주자들로 인해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이 학교의 교장은 "라인지방의 기질이 이 프로이센지방의 도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본출신이주자들은 신중하다. 그래서 환경이 좋은 서베를린 지역학교가 선호되는 반면 동베를린쪽은 파리를 날리고 있다. 브란덴부르크지방의 학교들은 이러한 따돌림이 특히 감정적-이데올로기적인 이유에서 기인한다고 비판한다.

베를린의 이런 후진적인 학교상황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독일수공업중앙연맹의 분과장 크리스토프 폰 하머슈타인은 자신의 딸이 본에서는 별볼일 없는 Realschule학생이었는데 베를린에서는 김나지움학생이라고 기뻐한다.(쥐도 99.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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