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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도 신입생 확보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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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라니이름으로 검색 01-09-05 23:14 조회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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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도 신입생 확보에 노력

독일 대학들이 광고를 통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들은 긍정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대변인 Michael Schwarz씨는 마케팅 분야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데, 그는 "우리는 612년부터 시장에 나와 있으면서 늘 같은 로고로 선전을 해왔는데, 이는 대학 이미지 통합 작업에 매우 좋은 조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낭만주의 도시로서의 하이델베르크의 인상이 대학 이미지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대학의 광고에는 그 대학 학생들도 한몫 하고 있는데, 하이델베르크 곳곳에서 대학의 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대학생들이 학기초면 각 대학에서 내놓은 의복들을 대거 사 입는데 비해 독일 대학생들은 '대학 교복'에 그리 열광적이지는 않다.

마케팅의 측면에 있어 미국 대학들은 많은 독일 대학에게는 모범적이다. 미국 대학생들이 등록금을 지불하므로 이들은 대학에 큰 수익을 가져오는 고객이다. 그러므로 대학들은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 신입생이 대학 공부를 어느 정도는 '당연한 일'처럼 받아들이고 대학에 대해서는 먼지쌓인 교육기관으로 밖에 보지 않는 독일에서는 이와 다른 실정이다. 독일 대학의 이미지 개선에는 아직 할 일이 많다. 외부의 협찬금을 끌어들이거나 외국과의 접촉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대학의 이미지는 중요한 것이다.

베를린 자유대학은 개교 50주년에 새로운 통합 이미지를 만들었다. 강의 계획서부터 볼펜에 이르기까지 베를린 자유대학은 통일된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이 대학은 신입생들이 대학에 대한 소속감을 가지게 하기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의 목표는 대중적 대학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독일 대학생들이 미국의 대학 동기들처럼 서로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베를린 자유대학 대변인은 말하고 있다.

다른 대학들도 대학 이미지 개선을 위해 전문가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축구팀처럼 팬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프라이부르크 대학의 문방구에서는 대학의 로고와 글이 박힌 티셔츠, 넥타이, 만년필대, 달력, 우산, 각종 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양조장에서 만든 포도주도 공급한다. (번역 9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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