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대학 동양학부 한국어과 강의실 비좁아 : 한국어과 이전후 수업진행 차질에 따라 학생들 시위 (GA 99.1.13 8면 4단 Brigitte Linden 기고)

- 본 대학은 강의실 부족이 심각하며, 동양학부 건물의 많은 보수가 요구
됨. 수학과의 본관 이전으로 한국어과는 수학과가 사용했던 건물로 이전
함. 한국어과는 사회학과와 함께 강의실을 사용 해야하며, 강의실 분배에
대해 아직 불분명 함.

- 한국어과가 들어간 건물은 현재 공사중이며 완전히 수리되지 않은 상태
이기 때문에 120명의 한국어과 학생들은 심각한 강의실 부족현상을 겪고
있음. 더욱이 대학 행정처는 이 건물에 사회학과가 입주할 수 있도록 조
치해 줄 것을 요구, 한국어과 교수 알베르트 후베와 사회학과 교수 하르
트무트 슈바이쳐는 불가능한 상태라고 언급 함.

- 한국어과에는 현재 40명의 한국인 학생과 서울대학에서 선발된 6명의
교환학생이 있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는 보쿰에 소규모의 한국어
과가 있으며 본대학의 한국어과는 유일한 교육과정 임.

- 일주일이 넘도록 수업이 되지않고 도서관 사용불가인 상태로 인해 1.13
11시경 본대학 한국어과 학생들은 대학 본관 앞에서 시위를 함. 학생대
표 옌스 올리히는 이런 어려운 상태를 알리고 광고문을 배포, 대학 총장
의 해명을 요구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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