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경제계는 엔지이어학문분야에서 90년대에 신입생이 급감하고 있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아헨공대의 금속공학 재료공학의 울리히 에플레 교수: "독일같은 공업생산국가에서 엔지지어가 모자란다는 것은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어요.'

그래서 아헨공대는 줄어드는 신입생수에 직면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누구나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선택 조합할 수 있도록 하는거죠." 신입생들은 특정분야에서 보다 세부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속물리학에서의 화학적인 프로세스나 재료의 제품으로의 가공처리 같은 것이다. 다른 한편으론 경영활동에 관해서도 폭넓게 배울 수 있다. 다루는 재료의 폭도 넓어서,금속이나 세라믹 재료, 유리, 플라스틱 의 생산과 가공등에 대해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추가로 공대생이라도 기술과 관련이 없는 과목도 수강해야 한다. 즉 기술혁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창조적인 기술과 방법, 경영방법도 배우는 것이다. 또 아헨공대는 외국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강력히 장려하고 있다.

공대학장은 매우 실질적이고 현장에 가까운 지식들을 전달하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서 각 전문연구소에서는 산업표준규격에 맞게 갖추어진 시설에서 연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자신의 학점이나 논문을 쓸 수 있다. 또 정기적으로 특별교과과목을 위해 산업계에서 전문가들을 영입해 온다.

이 금속재료학의 잠재력은 다양하다. 기술적인 진보를 위햐선 신소재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취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곳졸업생들은 다양한 교과학습을 통해 평균이상의 기회를 얻고 있다"고 에플레 교수는 말한다.( 벨트 암 존탁, 9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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