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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독일 김나지움 교육의 질 - 평가없는 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자유로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4,059회 작성일 01-09-05 22:45

본문

국내, 국제 각종 대회에서 독일학생들이 거둔 성적은 교육입안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어제 목요일 문화부는 연방각주들의 학교들의 질을 비교했다. 이때 어려운 점은 교육기관을 평가할 올바른 기준에 합의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평가없는 교육

독일학교에선 높은 교육비지출이 그에 합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가 검토되지 않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가장 유명한 노래 "Thriller"는 독일의 모든 학생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Johann Sebastian Bach가 크리스마스연주회를 지휘한 것은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알고 있었다. "리사이클링" 개념은 80%의 학생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2차대전때 어느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났는지는 단지 8%의 학생들만이 알고 있었다. 이런 조사결과는 독일 학생들의 파국적인 지식수준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수학교수 Michael Neubrand: "전반적으로 학업수준이 떨어졌다는 것은 가능한 얘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요."

그는 국제비교연구 TIMSS에서 활동했다. 작년에 독일학생들은 겨우 중간정도의 성적을 거두었다. 물론 이 결과는 수학과 물리학에만 국한된 것이다. 그리고 각주들간의 실력을 비교하기에는 표본집단이 수가 너무 적었다.

상호 비방

이제 각학교수준을 비교하려는 새로운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독일은 지금까지 학교수준을 점검 감독하지 않은 극소수의 산업국가에 속합니다."라고 베를린 막스팔랑크 교육연구분과장 Juergen Baumert는 지적한다. "그런데 우리 교육예산을 보면 전체공공예산중에서 두번째로 큰 항목입니다."

바우메르트는 내년부터 시작해 2년동안 계속될 OECD의 새로운 연구프로젝트의 독일쪽 총책임자이다. 이 연구는 수학만이 아니라 다른 능력들도 테스트하게 된다. 특히 우선적으로 독일각주들사이의 실력을 비교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지금까지는 문화부장관은 구태여 니더작센학생들 수학실력이 바이에른주학생들보다 낫다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바덴 뷔르템베르크의 아비투어가 함부르크보다 어려운 것을, 노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전체학교수준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런 차이들이 어디서 연유하는지를 알려고 하지 않았다. 이제 소문과 상호책임전가만 무성하다. 그러나 학교수준을 서열을 매겨 비교하는 것은 타부였다.

TIMSS의 결과가 경종을 울린 뒤 문화부장관은 적어도 각주내에 학생테스트만큼은 시도할 려고 한다. 지난주엔 바이에른주는 자기주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테스트했다. 노트라인 베스트팔렌주는 아비투어논문 수천개를 다시 수정하도록 했다. 라인란트 팔쯔주는 4만명학생들 계산실력을 같은날에 테스트할 생각이다.

"수업수준을 비교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헤센주 문화부장관 Hartmut Holzapfel(사민당)은 말한다. 그렇지만 그는 기민당이 주장하는 것같은 학교들 인기리스트를 작성하는데는 반대한다. 사회적 조건과 주변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학교서열이 매겨진다면 "재난에 가까운"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것이다.

"선생이 특별히 신경 안써도 성적이 좋은 김나지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죽어라고 갈궈도 좋은 결과가 안나오는 나쁜 사회적 환경에 처한 학교들도 있는 겁니다."

학교비교는 이데롤로기적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즉 전체학교 혹은 학교시스템, 아비투어까지 가는데 12년으로 하느냐 13년으로 하느냐, 최종학년개혁, 중앙 혹은 지역시험 - 이런 문제들은 이미 수십년간 논쟁이 되고 있다.

그러나 TIMSS 시험결과는 놀랍게도 세계적으로 좋은 성적이 학교개혁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교구조개혁 논쟁은 촛점이 빗나간 겁니다."라고 교육연구가 Juergen Baumert는 말한다.

일본과 독일의 수학수업을 비디오로 떠서 비교해 본 연구자들은 한결같이 놀란다. "일본 수업은 보다 정확하게 구조화되어 있고 학생들의 자발성을 끌어 낼 수 있도록 훨씬 세련되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우리는 이에 대해 너무 생각을 안한 겁니다." 라고 교육자 Neubrand는 말한다.

"독일학생들은 새로 배운 지식을 새로운 과제영역에 적용하는데 문제가 많습니다. 일본학생들은 훨씬 더 스스로 해결책을 발견하려고 시도하며 진부한 도식을 피하도록 고무받습니다."

점점 많은 학생들이 아비투어를 본다

연구자들은 이런 사실이 학교서열매기자는 주장이나 뭉뚱그려 성적하락 운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라고 본다. 이미 30년전 한 연구는 이미 당시의 교사들도 학생수준이 급속이 하락하고 있다고 한탄했음을 보여준다.그러나 실제론 표본검사결과를 보면 객관적으론 더 향상되었는데도 말이다.

또 많은 이들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비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간과한다. 20년대엔 겨우 10%만이 아비투어를 마쳤었다. 그후 50년후엔 벌써 이 비율이 70%에 달하게 됐다. 오늘날 약 1/3의 학생들이 대학공부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점점 더 고등교육을 이수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항상 더 많은 지성이나 재능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테스트만 가지곤 안되요. 돈과 정성을 쏟아야죠. 보세요. 돼지도 자꾸 무게를 달아보는 돼지가 무게가 더 나가는 법입니다." 돼지를 먹여 살을 찌우자면 돈이 든다. 농부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교육정책자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문화부장관은 이번 OECD 새 연구프로젝트에 수백만 마르크를 쏟아 부어 장려할 생각이다. 그리고 교육비를 지출하는데 앞으론 가능한 정확한 분석이 뒷받침되도록 할 생각이다.(SZ,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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