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글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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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ompncond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2,886회 작성일 09-08-11 03:58본문
음대생입니다.
본인이 상당히 독일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근데 그게 어느 정도일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렇게 긴 글 남기면서 '한글'싸이트에 계시는 것도 본인이 말한 한인교회에서 한국사람들과 어울리는거랑 다른게 있는지요. 뭐 님의 주장대로라면, 이런 한글 싸이트 따위 들어오지도 않고 facebook에서 독일 친구들과 독일어로만 글 남기며 지내야 할 것 같아서요.
제목에 '음대'라는 단어를 대문짝만하게 써놓고 글 뒤에가서 모든 한국인의 문제라고 수습하려는 모양새가 이 글 쓰는데 적잖은 시간 투자를 하신 것 같네요.
독일인들이 한국사람들을 보고 Asi라고 부른다.. 물론 한국인들끼리 몰려다니며 진상부리는 것도 있겠지만 인종차별적인 내용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그저 아시아인이기 때문에 편견을 갖고 들어가는 그런거죠 - 님이 가진 음대생에 대한 편견과 같은 - 마치 한국에서 동남아나 중국사람들 보면 전부 불체자로 생각해버리는 것과 같은.... 그리고 독일인 친구라.... 그 독일인이 과연 한국사람을 정말 친구라 여길까요?? 한국사람과 독일사람 사이에 우리가 생각하는 우정이라는게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SMS좀 주고받고 과제 같은거 몇 번 같이하고 파티에 초대되고 뭐 이런게 친구는 아니지요. 특히 동성간에는요.
그리고 분쟁을 일으키려 올린 글이 아니라고 주장하시지만, 특정 집단을 언급하고 뒤로 갈 수록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라는 늦은 수습을 거듭하신다면 그게 바로 분쟁을 일으키려 올린 의도라는 겁니다. 혹은, 일이 이렇게 될 줄 모르고 하고싶은 말, 쓰고 싶은 단어를 마구 사용하는 필터없는 어린 학생일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바이올린 12년 배우고 음악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 집단을 잘 이해한다는 그 논리는 정말 님의 나이를 의심케 합니다.
저는 12년간 초중고에서 공부를 했고, 이과에 있었습니다. 상위 5%안에 항상 들어 왔으니 공부가 뭔지는 알겠구요. 저의 형은 공대생입니다. 주변 친구들도 거의 공대라서 그쪽을 잘 아는데요. 공부는 참 쉽던데요. 그리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점수맞춰 대학가던데 꿈도 없이 대학졸업장이 필요해서 학교를 가나봐요. 결국 고시를 보거나 토익점수나 올려서 어디 취직하려고 눈이 빠지겠죠. 하지만 모든 공부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에요. 우리 대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죠. 공부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려고 한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러잖아요?
위 문장이 어떤가요? 이게 님의 화법입니다. 제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독일에서 Asi 소리를 듣고 다닌다면 그저 나는 그러지 말자, 혹시 내 주변에 그러는 사람있으면 충고한마디 해주자. 하는 생각으로 본인이 조심하면서 다니면 됩니다. 이 머나먼 독일땅에서까지 우리끼리 분쟁을 일으켜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그렇게 타국에서 한국사람 헐뜯으면 우월감이 느껴지시는지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암만 뛰어난 사람들이어도 모아놓으면 화합이 안되는겁니다. 단체보다 개인 스포츠가 성적이 훨씬 좋은 이유도, 오케스트라나 합창단보다 솔리스트들이 외국에서 인정받는 이유도 모두 이런겁니다.
이 글 읽으신다면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 해 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공격을 좀 받았다고 '나는 당신들과 다른사람이겠죠'같은 무책임한 생각 말구요.
본인이 상당히 독일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네요. 근데 그게 어느 정도일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렇게 긴 글 남기면서 '한글'싸이트에 계시는 것도 본인이 말한 한인교회에서 한국사람들과 어울리는거랑 다른게 있는지요. 뭐 님의 주장대로라면, 이런 한글 싸이트 따위 들어오지도 않고 facebook에서 독일 친구들과 독일어로만 글 남기며 지내야 할 것 같아서요.
제목에 '음대'라는 단어를 대문짝만하게 써놓고 글 뒤에가서 모든 한국인의 문제라고 수습하려는 모양새가 이 글 쓰는데 적잖은 시간 투자를 하신 것 같네요.
독일인들이 한국사람들을 보고 Asi라고 부른다.. 물론 한국인들끼리 몰려다니며 진상부리는 것도 있겠지만 인종차별적인 내용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그저 아시아인이기 때문에 편견을 갖고 들어가는 그런거죠 - 님이 가진 음대생에 대한 편견과 같은 - 마치 한국에서 동남아나 중국사람들 보면 전부 불체자로 생각해버리는 것과 같은.... 그리고 독일인 친구라.... 그 독일인이 과연 한국사람을 정말 친구라 여길까요?? 한국사람과 독일사람 사이에 우리가 생각하는 우정이라는게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SMS좀 주고받고 과제 같은거 몇 번 같이하고 파티에 초대되고 뭐 이런게 친구는 아니지요. 특히 동성간에는요.
그리고 분쟁을 일으키려 올린 글이 아니라고 주장하시지만, 특정 집단을 언급하고 뒤로 갈 수록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라는 늦은 수습을 거듭하신다면 그게 바로 분쟁을 일으키려 올린 의도라는 겁니다. 혹은, 일이 이렇게 될 줄 모르고 하고싶은 말, 쓰고 싶은 단어를 마구 사용하는 필터없는 어린 학생일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바이올린 12년 배우고 음악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 집단을 잘 이해한다는 그 논리는 정말 님의 나이를 의심케 합니다.
저는 12년간 초중고에서 공부를 했고, 이과에 있었습니다. 상위 5%안에 항상 들어 왔으니 공부가 뭔지는 알겠구요. 저의 형은 공대생입니다. 주변 친구들도 거의 공대라서 그쪽을 잘 아는데요. 공부는 참 쉽던데요. 그리고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고 점수맞춰 대학가던데 꿈도 없이 대학졸업장이 필요해서 학교를 가나봐요. 결국 고시를 보거나 토익점수나 올려서 어디 취직하려고 눈이 빠지겠죠. 하지만 모든 공부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니에요. 우리 대학생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겠죠. 공부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려고 한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러잖아요?
위 문장이 어떤가요? 이게 님의 화법입니다. 제 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독일에서 Asi 소리를 듣고 다닌다면 그저 나는 그러지 말자, 혹시 내 주변에 그러는 사람있으면 충고한마디 해주자. 하는 생각으로 본인이 조심하면서 다니면 됩니다. 이 머나먼 독일땅에서까지 우리끼리 분쟁을 일으켜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그렇게 타국에서 한국사람 헐뜯으면 우월감이 느껴지시는지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암만 뛰어난 사람들이어도 모아놓으면 화합이 안되는겁니다. 단체보다 개인 스포츠가 성적이 훨씬 좋은 이유도, 오케스트라나 합창단보다 솔리스트들이 외국에서 인정받는 이유도 모두 이런겁니다.
이 글 읽으신다면 본인의 생각을 잘 정리 해 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공격을 좀 받았다고 '나는 당신들과 다른사람이겠죠'같은 무책임한 생각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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