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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 교육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입니다. 대개 새아리의 교육뉴스를 나중에 이곳으로 옮겨 모아두고 있습니다.

짝사랑이라 해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891회 작성일 07-01-28 18:48

본문

베리에서 어느 한 회원과 논쟁을 한적이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에서 독일책 번역허가를 가장 많이 신청하는 나라라고 하더군요. 몇년전 '괴에테의 해'라고 해서 한국 어느 출판사에서 그의 책 전집을 출판 했는데 예상보다 10배가 더 팔려 나갔다는 것 이었습니다.

제작년 프랑크푸르트도서출판전에 한국이 주빈국 이었습니다.
한국책 몇권 출판해 달라고 한국에서 돈을 내겠다고해도 그거 한권 해주겠다는 출판사가 없었습니다.

베리의 어느 한 회원은 그런 짝사랑은 굴욕이니 당장 그만둬여 한다며 울분을 토하더군요. 십분 이해가 갑니다 . 그러나 저는 말할수 밖에 없었습니다.짝사랑 이라해도 사랑한다는 감정을 어쩔것 이냐고 . 독일책 읽는 것 법적으로 금지하고 독일음악 들으면 감옥에 보내야 한단 말입니까 .
어쩔 겁니까.

독일음대에 한국 유학생 지원자가 많으면 수배에서 수십배 까지 됩니다.
제가 밝혔듯이 독일음악 사랑이겠지요.
한국인중에 뛰어난 재능으로 세계적 수준에 있는 음악가들이 많습니다.
독일 한국유학생의 위상을 높여 주는 역활을 이들이 하나
유감스럽게 숫자가 많다보니 그 반대의 역활도 하는 이들도 있는 것은 거부할수 없는 사실이라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인으로 한국과 독일을 항상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며 절대 '우' '열' 이라는 잣대를 들이대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은 저혼자서만 결정하고 있는 법으로 객관적 사실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제가 공개적으로 글을 쓰때 적용할수 있는 법도 아닙니다.

한국인들이 독일 음악 그렇게 사랑하는데 그럼 한국음악 전공하러 한국에 가는 독일인은 얼마나 있습니까. 단 한명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윤이상을 존경해서 북한에 몇달 간 독일 학생이 있었답니다.
그러나 그 한명과 ,독일말고 미국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으로 서양음악 전공하러 가는 수십만을 비교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싶습니다.
그럼 왜 그런걸까요.

한국도 안알려져서 그렇지 어느민족 못지 않은 뛰어난 문화 전통 예술들이 있지 않나요 .그런데 자투에서 서양음악 전공하시는 분들의 대화를 들으니 " 네가 하는 말은 아무 가치도 없다 " 라는 표현을 " 네가 떠드는 소리는 울리는 꾕과리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하더군요. 즉 한국의 전통 악기는 욕설 인가요.

어느 회원은 '국제화 시대' 라' 한국음악' 안하고 ' 음악'만 한다고 하더군요. 독일인은 아무도 한국음악 모르는데 한국인들은 서양음악만을 음악이라고 칭하는게 국제화 입니까. 그는 또 목청을 높이더군요 .다른 유학생들이 독일에 와서 하는 건 한국거냐고 . 그래도 독문학 하시는 분들 한국어도 하며 독일어 하시더군요 . 한국음악 하며 독일음악 하시는 분은 몇이나 될지 ?

한국에 음대에 한국인이 알지도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어떤 나라에서 한국인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가 와서 한국 음악 전공 하겠다고 하면 한 한국인 으로서 " 저들이 한국음악 사랑하나보다 " 하겠지만 " 한국의 반만한 작은나라에서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음악을 전공 한다면 그만큼 한국음악의 수요가 큰것일까 "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볼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생각하는 한국인보고 죽어라 살아라 한다면...

저보고 " 남의일 참견 마라" 고 욕하신분들, 그게 아니죠.

독일의 모든 대학은 독일시민이낸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고 납세자는 자신이 낸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알 권리가 당연히 있고 엄연히 있습니다.
저 독일 시민이고 납세자 입니다.

독일에 아니면 다른 서방국가로 유학오는 한국 유학생들의 수준 다양합니다. 도피유학자가 있는가 하면 앞으로 전 인류를 위해 봉사할 소질을 지닌 이들도 있죠. 음대생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유학생 위상을 높여주는 일을 이들이 많이 합니다. 유명콩쿨의 입상
일류 Oper , Orchester , Ballette 등에 독주자로 음대의 강사등으로.
그러나 숫자가 많다보니 음악을 하지 않아도 될, 독일 유학 오지 않아도 될 이들까지 간혹 섞여 있는게 현실 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팔이 안으로 굽어 외국생활의 의미를 찾을수 있을거라고 제글에서 밝혔습니다.

한국사람은 한국음악만을 해야 한다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자주 듣는말로 문화는 이동한다고 하고 독일인들이 한국음악을 알건 말건 한국인들의 마음에 들면 그것을 즐기고 사랑할 권리가 있습니다.
쩍사랑도 진실한 사랑 이라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몰라도
저도 사랑하는 서양음악을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그렇게 사랑한다니 한편 기쁘기도 합니다.


독일의 모든 대학중에 일인당 비용이 가장 높은것은 공대도 의대도 아니고 바로 음악대학 입니다! 유명한 다름슈타트 공대의 학생 일인당 비용이 10 000 유로 라고 하는데 음대 일인당 비용은 32 000 유로 입니다.실험의 재료비 같은 것은 없지만 교수와 학생이 일대일로 하는 수업이 대부분인 탓 입니다.
독일시민들이 내는 세금 입니다.
돈얘기는 일단 제쳐 두겠습니다.

서양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독일에 와서 독일시민이 낸세금으로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려면 실제로 그정도 능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성실한 자세로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이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등 문호는 더욱 넓어져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무조건 독일에 와서 대충 시간 때우다 가는 이들은 앞으로 수가 줄어 들것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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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force님의 댓글

forc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정도 제 글과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많군요, 여튼 저도 기회는 허용하되 과감히 실력없는 자들은 짤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참고로 Focus 지에 의하면 단과대별 비용은 의과대 1위 38800 유로  2위 화학대 35400 유로 라 하는군요.

목로주점님의 댓글

목로주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른 것은 놔두고 울리는 괭과리에 대해서만..

저는 그것이 서양에서 온 말로 알고 있었거든요.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랑에 대한 유명한 문구가 있는데 (사랑의 송가라고 노래로도 구신교 모두에게 유명)거기 의미 없는 말을 '울리는 징이나 꽹과리와도 같습니다' 라는 말이 나와요.

궁금해서 독일어 성경을 찾아보니 괭과리를 Pauke라고 하는군요.

Lisamarie님의 댓글의 댓글

Lisamari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 .. 그렇다면 그건 서양의 악기가 아니고 과거 중동에 유대인들의 한 악기 였겠군요.

그런데 Pauke 는 북 이거든요.
한국의 꾕과리와 징은 금속 악기로 사물놀이등 할때 쓰이는 꽤나 소리가 큰 악기고요.
그 번역 이라면    Schlagzeug 이겠지요. 님의 말씀을 듲고보니 번역시 왜 북이라고 하지 않고 그 전통 한국악기인  징이나 꾕과리에 라고 번역을 했는지 더 이상합니다. 울리는 북이라고 해도 될텐데요...
아마 유대인들의 전통 악기 였으니 한국의 전통 악기에 비유한게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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