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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내 경영 석사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녹차라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424회 작성일 20-05-18 00:43

본문

안녕하세요, 내년을 목표로 독일석사를 준비중인 학생입니다.
독일에서 경영 석사를 공부하고 싶은데(MBA가 아닌 일반 석사입니다!), 이와 관련해 두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석사학위가 한국에서 인정이 될지 궁금합니다. (졸업 후 한국 취업시)
(2) 독일 내에서도 경영석사가 취업에 메리트가 될지 궁금합니다. (졸업 후 독일 취업시)
저는 마케팅과 매니지먼트를 중점으로 공부하고 싶으며, 두 질문 다 너무 광범위하고 제가 하는 것에 달려있겠지만 전반적인 인식이 어떤지를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질문이 있습니다. 만하임대학교의 입학조건을 찾아보니 경력활동 부문에서 교환학생을 다녀오면 22점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이 점수는 오로지 교환학생에만 적용이 되는건가요? 제가 학교 졸업 후 해외 컬리지에서 6개월동안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 이것도 인정이 될지.. 만하임 홈페이지에서 아직 찾지 못한 부분이라 이 부분도 질문에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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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배고팡님의 댓글

배고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당연히 인정은 됩니다. 정상적인 대학에서 학업을 했다면 어느 나라 대학을 나와도 학력인정은 되죠. 하지만 독일관련 기업에서의 취직이 아니라면 한국에서 독일학위가 큰 의미를 지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유학은 영미권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좋은학교에서 공부한 학생이 거의 선호되는거같아요..

2.메리트가 됩니다. 승진, 연봉등을 결정 짓습니다. 독일에서는 구 학제시스템으로 인해 대학공부가 학사가 기초단계 석사가 심화단계로 나눠서 인식되기도 해서요. 따라서 학사취득한 회사원들이 더 좋은 기회를 위해 Fernuniversität에서 석사를 취득하기도 합니다. 취업기회자체도 학사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경력이 중요하여 취업을 바라보는 학생들은 인턴을 거의 필수적으로 합니다.

독일내에서 전반적인식은.. 개인적으로 경영학 자체는 인기도 많고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케팅은 점점 설자리에 비해 경쟁자가 많은게 사실이고 아직까지 메리트가 있는 세부전공들은 재정, 금융공학(WiFo같은),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등으로 알고있습니다.

만하임대학질문은 잘 모르겠네요. 다만 교환학생을 갔다는것 자체로 추가 점수를 주는건 좀 이상한거 같기도하고.. 교환학생을 가서 어떤걸 한것을 인정한다는게 아닐까요?

  • 추천 1

녹차라테님의 댓글의 댓글

녹차라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영미권 석사가 국내에서는 더 장점이 있겠군요..! 그리고 석사가 독일 내에서 메리트가 될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학사는 한국, 석사는 독일이면 어중간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었는데 이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또 배고팡님 말씀대로 예전에 읽었던 한 글에서 마케팅이나 홍보보다는 타 전공이 더 메리트가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전공도 공부해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흥미가 있는 부분이 마케팅이라.. 아직도 고민이네요.

교환학생 점수 관련해 만하임대학 홈페이지에서 찾은 글이
 Further selection criteria: semester/ study abroad, practical experience
이것이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배고팡님의 댓글의 댓글

배고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MI일수도 있는데 유사전공자로서 계속 눈이 가서 덧붙여 적자면.. 마케팅도 어쨌든 나쁜 세부전공은 아니라고들 합니다. 다른 세부전공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힘들어보인다 정도로 생각하실수 있겠네요..

또한 독일어권에서 알아주는 경영대학은 만하임, 프랑크푸르트(특히 세금, 어카운팅분야), 뮌헨, 뮌스터, WHU, 프랑크푸르트 경영대(FFM), 취리히대학교, 상트갈렌 대학교(HSG), 빈공대 등이 있으며 유사전공인 경영정보학(wirtschaftsinformatik)으로는 뮌헨공대, 다름슈타트공대, 밤베르크, 만하임, 뮌스터 등이 있습니다.

  • 추천 1

녹차라테님의 댓글의 댓글

녹차라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tmi가 아닌 저에게 정말 필요한 정보들입니다. 글 하나 올렸을 뿐인데 이렇게 도움을 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경영대학원 리스트를 만드는 일에 꽤나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데, 배고팡님 덕분에 정보 수집이 한결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티나120님의 댓글

티나12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연히 인정되고요. 지난번에 여기 베리에서 GISMA Business School이 경영 마케팅 쪽으로 세부전공 많고 졸업후에 취업도 3개월이내에 80프로 정도 된다고해서 알아보고 있네요

  • 추천 1

녹차라테님의 댓글의 댓글

녹차라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요즘 위키백과에 나와있는 독일대학 하나하나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티나님께서 말씀해주신 대학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좋은 선택지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Quant님의 댓글

Quan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하임이나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유명한 학교의 경영학, 경제학 전공은 입학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본인이 학점 이수 조건 등을 충족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한국은 전공학점 요구조건이 낮아서 한국학생들 지원조건 자체도 못 채우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교양학점은 인정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학부에서도 경영학, 경제학을 전공했어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고 석사 졸업 후 바로 취업하고 싶다면 Frankfurt School of Finance and Management 괜찮습니다, 단순 취업률 측면에서는. 단, 학문적인 공부를 하고 싶다면 University로 가실 것을 추천하고요.

  • 추천 1

녹차라테님의 댓글의 댓글

녹차라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여러 블로그 글들을 보니 입학조건이 까다롭더라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려주신 곳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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