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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공계 타과 지원하려 하는데 고민이 많아서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Herr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0-04-23 12:23 답변완료

본문

안녕하세요 독일유학을 준비중인 평범한 학생입니다. 독일어 어학은 준비해놨고, 이제 지원하려고 하는데요. 지원기간이 시작되서 고민이 정말 많은데, 어디에 물어볼데도 없고.. 여쭤보고 싶은게 몇가지 있어서 글을 작성하게 됬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학부를 지원해야 할지 석사과정을 지원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요.

일단 한국에서 4년제 생명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뒤늦게 공부하다 불이 붙은 케이스입니다. 졸업학점과 전공학점도 그리 나쁘진 않구요. 그런데 흥미가 생긴 분야가 제 전공분야가 아니라 화학쪽이라..고민이 생겼는데요. Chemie/Biochemie 쪽으로 유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저도 석사과정으로 진학을 하고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몇몇 곂치는 과목은 있었지만 화학전공은 아니다보니 화학관련으로는 전공생들에 비하면 얕은 지식뿐이 없더군요. (일반화학,유기화학,생화학정도) 처음엔 멋모르고 그냥 석사지원하고 가서 수업들으면서 공부 빡세게 하면 되겠지하면서 지원할까 했는데 시험3번 떨어지면 퇴학이라는 규정이 있더라구요. 규정을 보고 고민이 좀 생겼습니다. 열심히 할 생각이긴 하지만 만에 하나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학부에 관해 좀 알아보니 한국에서 수강했던 과목의 학점을 인정해주는 시스템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학부로 먼저 지원하고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차근차근 학업을 진행해볼까 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말리더라구요. 독일유학 추천해주신 교수님이나 다른 분들은 석사로 가서 앞부분 공부도 같이 하면 된다 너 하기 나름이다 그러시고.. 또 다른 분들은 전공지식이 좀 결여된 상태면 학부로 먼저 가라 하시고.. 학부에서 보내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유학이 너무 길어진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은
1. 제 상황을 쭉 읽어 보셨을 때 학부지원이 나을까요, 석사지원이 나을까요..? 가서 당연히 공부에만 매진할 생각이긴 하고, 저도 맘 같아선 석사과정으로 입학해서 학업기간을 좀 단축하고 싶긴 합니다. 근데 수업을 못 따라가다가 퇴학당하는 그림은 더 싫어서요.

2. 퇴학 당하는 경우가 흔한가요?
3. 혹시 석사과정 하시는 중에 이렇게 타과에서 오신분들 만나보셨다면 어렵지 않게 잘 따라가던가요?
4. 정말 교수님 말대로 제 하기 나름일까요?
5. 석사과정 중에 보는 시험을 미룰 수도 있나요?
6. 학부로 진학했을 경우 제가 학점을 빨리 취득하면 빠른 졸업이 가능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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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배고팡님의 댓글

배고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채택된 답변입니다

1. 학부가 개인적으로 더 나아보입니다. 생명공학전공자가chemie/biochemie 마스터과정 지원했을시 fachliche Voraussetzung을 만족 할지도 의문이구요. 관련 학부 배경지식 없이는 진학하셔도 학업이 부담되시진 않을까 싶네요.

2. 뻔한 대답이지만 본인 하기 나름이죠. 보통 1번의 시험 후 2번의 Wiederholung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를 불합격 시퇴학입니다. 확실한건 한국에서처럼 대학생활을 한다면 안그래도 현지인보다 언어, 수업문화 등으로 불리한상황에서 마이너스만 되겠죠.

3.타과에서 진학하는 케이스를 잘 못봤습니다. 독일이 한국처럼 타과진학을 잘 허용해주는 나라도 아니고요. 물론 유사한학과(수학/통계학과 경제학, WiFo와 경영학 등)로 진학은 보통 가능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명공학과 화학의 유사점이 전공기초로 다루는 몇개 과목 외에는 생각이 되질 않네요. 이와 관련해서는 학과 사무실에 termin을 잡고 직접 상담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이네요.

4. 네

5. 강의 시험을 말씀하시는거라면 드랍할 수 있습니다. 드랍하시면 시험기회 한번은 잃어버리시는거구요. 혹은 시험 등록을 안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듣게되는 몇몇 과목을 등록 안한경우 다음학기로 진학을 안시켜줍니다.

6. 이론상 가능은 한데 쉽지 않겠죠. 하지만 학부 졸업하셨고, 아무래도 생명공학과 화학에서 겹쳐지는 과목들이 몇개는 있을텐데 그 과목들 학점을 인정받는다면 더 졸업은 빨라질거구요.

HerrJ님의 댓글의 댓글

Herr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답변주신 내용중에 몇가지 궁금한게 생겨서요 ㅠ 여쭤봐도 될런지..
4번 질문에 그렇다하고 하셨는데 이게 제 상황에서 석사과정 진학후에 학부 배경지식 공부와 병행하며 석사과정 학업을 제 노력여하에 따라 이행할수 있다는 말인가해서요.

5번에 대한 답에서 드랍의 의미가 제가 시험을 신청한 경우에 드랍을 하면 시험기회 한번 잃어버리는거고, 제가 시험 등록을 안한경우엔 ex)1학기 시험등록을 안한경우) 2학기로 진학이 안될뿐 시험기회를 잃어버리는건 아닌건가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단팥ㅇ님의 댓글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랍하시면 시험기회를 잃으시는거고 신청자체를 안하시면 다음학기에 같은수업 다시한번 들으실수있고 시험신청하실수있습니다. 1학기를 두번 다니시는겁니다. 커리큘럼대로 안따르고 그냥 혼자페이스대로 천천히 가는거예요. 독일은 동기! 같은학번! 이라는 개념이 크게 없기때문에 졸업은 늦어질지라도 스스로의 페이스에 맞춰서 천천히 학업을 진행하시면됩니다. 다만 매학기 개설되는 수업이있고 겨울학기에만 개설되는 강의가 있으니 스케쥴 잘 맞추시길바랍니다.

HerrJ님의 댓글의 댓글

HerrJ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하 그렇군요
독일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같은 개념이 없나요? 해당 수업에 대한 학점은 시험신청해서 시험을 보고나서 학점이 나오는건가용?? 그러고 시험신청을 안하게되면 학기가 아예 안넘어 가는거구요?

라일락향기님의 댓글

라일락향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박사과정 학생이라 석사과정은 주변 친구들 케이스로 본지라 백퍼 장담은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남깁니다.
1. 학과가 비오케미쪽이면 생명과학도 관련 학과라 지원이 가능할거에요. 아예 타과에서 석사 지원한 케이스는 못봤지만 관련 다른 학과를 학부전공으로 하고 석사 진학한 케이스는 봤어요. 예를 들어 컴퓨터, 물리학 출신인데 뉴로사이언스 진학 같은... 퇴학당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들었어요. 수업 열심히 나가고 과제 열심히 하고 시험공부 열심히 하면 퇴학은 안당하실거라고 봅니다.
2. 열심히 하는 사람의 경우는 굉장히 드물다고 들었어요.
3. 같은 전공 출신도 따라가는건 어려워하더라고요... 새로운 언어로 새로운 문화에서 공부한다는게 쉽진 않죠. 그래도 열심히 하면 좋은 점수 받더라고요. 다 노력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4. 네, 노력하기 나름이에요. 어차피 석사 진도 따라가는 공부가 학부 배경지식 공부일테니까 따로 시간 뺄 생각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따로 시간 빼실 공부는 언어겠죠. 영어나 독일어나...
5. 그런 경우는 못들어봤는데 시험 점수가 안좋을 경우 재시험 기회가 있더라구요.
6. 글쎄요... 저는 일단 석사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부공부도 꽤나 빡셀거에요. 이왕 빡세게 하는거 석사하면서 빡세게 끝내는게 보람차고 기분도 좋고 에너지도 솟을것 같아요. 일단 지원해 보시는게 어떨지...

배고팡님의 댓글

배고팡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드랍하시면 시험횟수가 깎이고 등록을 안하시면 학기가 넘어갑니다. Benotet된 강의는 시험을 기준으로 학점이 생기구요. 시험이 중간 기말고사처럼 mündlich, schriftlich 두번보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한번 봅니다.

kloozz님의 댓글

klooz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이오켐 하실껀데 학부부터 하라는건 완전 에반데요.
세계어딜가나 대학원 수업이 학부만큼 빡쎄진 않죠. 학부야 공부만 하고, 대학원이야 연구가 우선이니까요.
퇴학 걱정할정도 아닙니다.
드럭 만드는거 할때 바이오켐 만나서 제가 조금은 아는 분야이긴 한데 여기 그러면 쪽지로 좀 주세요. 출신 대학, 합격한 대학원 이름정도는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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