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에 벌써 미래에 대한 목표/ 계획이 잘 준비되어 있네요.

멋집니다. 저도 님 같이 어릴 때부터 계획을 세우며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다른것은 모르겠는데, 독일에서 학사와 석사 모두 졸업한 사람으로 조언드리자면, 한국에서 학사를 하시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일어 몇달 바짝한다고 대학강의를 따라갈 정도는 안되요... 학사에서 기초를 탄탄히 다져야하는데, 독일어가 안되는 상태에서 학사를 하시면 기초도 부실하고 (노력에 비해) 학점도 안 좋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럼 국제 기구 및 일반 사기업에서의 인턴/ 석사진학에도 장애가 되겠죠?

원하시는 것을 이루시길 바라며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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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조언 들어보니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서는 전공에 대해 탄탄한 기초가 우선인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더 생각해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국제기구나 개발협력과 관련해서 일을 하고 싶으시다면 꼭 국제관계학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른 학과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과쪽에서는 경제학(개발경제학, 농업경제학), 법학(국제법), 정책/행정/정치학(환경정책, 노동정책, 보건정책), 여성학 등 오히려 자신만의 분야가 특화되면 좀 더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국제기구가 목표시라면 독일어보다 영어+유엔공용어 중 한두개를 학부 시절에 수준급으로 공부하시는게 매우 유리할겁니다. 그런 점에서 학사 유학을 독일로 오시는 것은 잘 생각해보세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독일 유학만 인지하고 있었는데 다른 선택지들도 고려하게 되네요. 정말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막내와 사촌동생이 국제관계학을  전공 했습니다. 한 나라 보다는 엉어권 국가에서의 학벌도 중요하다 하여 막내는 북경에서 학사, 영국에서 석사, 다시 북경에서 박사를 하였고, 대사관 등 여러 기관에서 인턴을 했습니다. 사촌동생은 미국에서 학사, 교수님 추천으로 북경에서 석사 나와 유엔에서 인턴 마치고 지금 뉴욕에서 일 합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위 순위권 대학을 준비 하시는 분이라면 어학원 몇 개월 정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만만히 보시면 안됩니다. 막내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유학을 갔는데 어느 나라로 유학을 가셔도 처음 1년~1년반 정도 대학입학을 위한 언어와 언어 외의 것들에 고3처럼 공부 하셔야 합니다. 보통 유학은 대학 몇 년을 한국의 고3처럼 계속 사시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좋은 학교로 가실수록 요구하는게 높으니 어쩔수 없이 그리 됩니다.
유학을 할 나라나 학교를 고르는 방법 중 하나는 가시고 싶은 기관이나 기업을 먼저 정하시면 좀 더 쉬이 결정 하실수도 있습니다. 일 하시고 싶은 곳들에서 보통 요구하는 조건들이 있거나 이미 일 하시는 분들의 스펙이 비슷 하거나 하니 참고 하시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