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은 본인의 분야와 노력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요
어디에서 공부했느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면 어디서든 국제적으로 인정 받습니다
하지만 노선은 분명히 가지고있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독일에서 취업을 하고싶다면 당연히 독일학사-독일석사가 낫겠죠
그만큼 그과정에서 독일의 시스템 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인맥도 형성이 되니까요
하지만 한국에서 취업을 생각한다면 한국에서 석사 취득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수 있겠네요
저는 한국학사(과거)-독일석사(현재)-독일박사(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
그 이유가 제 전공분야로 취업을 했을때 아직까지는
유럽내 일자리가 더 많고 근무 시간과 연봉을 비교했을때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한국보다 더 낫다는 것을 감안해서 현실적인 이유로
독일에서 석사하는것을 택했어요
저는 무조건 유럽이라고 해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어떤 분야는 한국에서 더 발전가능성이 높거나 안정적일수도 있으니까요
향후 희망하는 직업관련 사이트나 관련기사들을 자주 찾아보면서
면밀히 따져보고 방향을 잡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석사이후 한국에서의 취업도 고려중이시라면 한국석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소재도 분야가 워낙 광범위해 확답은 힘들지만 나름 계속 일자리는 나오고 나올 분야니까요. 한국석사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비합리적인 요구가 많을수 있다는걸(독일과 다르게 연구실에 속하는 식이다보니) 염두해두시구요. 주변에서 외국인이 한국석사가서 서로 이해못하고 해서 그냥 정말 아싸처럼 지내다가 오는 경우를 꽤 봤습니다만 한국인은 어떨지 잘 모르겠지만요. 다만 한국석사후 독일박사로 다시 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실제 한국석사후 독일박사를 준비하다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봤구요. 단순 비용문제보다는 취업시장. 돌아올수있는 가능성을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디든 생활비를 커버할만한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 석사를 하기엔 한국이든 독일이든 비용적으로 힘들기는 마찬가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