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아니지만, 저희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중국 일부지역, 이탈리아 일부지역, 이란 일부지역, 한국 경상북도 지역 방문자는 등록및 자체격리 14일 실시를 요청하더라구요. 
조심해서 입국후 자가격리기간을 가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직 입국제한은 아니니깐요.

물론 본인의 상태가 괜찮다는 확신이 있을 경우에만요 :)

저야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로 출입을 삼가왔고 만약 입국하게 되면 제게 요청하는 어떤 검사나 격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겠지만, 만약 격리될 시 학기를 시작하는 데에 지장을 줄 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서류 처리할 것, 학생 등록 등 할 게 많은데 4월 직전에 도착하고 2주 격리하게 되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아직 겪어보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혹시 등록 후 자가격리 해제하려면 검사 후 음성판정 받아야하나요?

지역, 기관별 보건 지침에 따라 다를것 같습니다.
저희동네의 전체 초등학교에 발송된 안내문에 따른 예시였고, 자가격리 14일 후 무증상 경우에는 검사없이 바로 일상생활 하는것으로 나와있더라구요.
아들네 초등학교의 경우 이태리 여행다녀온 선생님 한명이 자가격리로 인해 출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지 상황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마음을 굳히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독일의 인구밀도에 비하면 확진자 증가속도가 꽤 빨라 보이는데.. Esslingener 님과 가족분들은 부디 무탈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번 여름학기에 독일대학원 석사 입학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합격한 상태) 코로나 문제로 정말 많은 고민끝에 입학을 한학기 미뤘습니다ㅠㅠ 전 서울지역이고 감염 우려도 없었지만, 거기 현지 분위기나 외국인으로써 겪게될 혹시 모를 일들에 대한 우려..등이 끝까지 발목을 잡더라구요. 정말 바라던 일이었는데 막상 미루니 '그냥 눈딱감고 갈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ㅋㅋㅋ 건강이 최고다~ 생각하며 이미 결정한 일이니 후회는 없네요. 작성자분도 신중하게 생각하시구 본인이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서로 응원해요!

저랑 저희 가족들이 염려하던 것과 정확하게 같은 생각으로 입학을 연기하셨네요..
저도 입학을 미루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힌 상태입니다. 어디로 가시는진 모르겠지만 이왕 이렇게 결정한거, 독일어 공부할 시간 벌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이 사태가 전화위복이 될 수 있으니 좋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