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대학육성정책(Exzellenzinitiative)에 관한 글을 읽어보시면 약간은 도움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경쟁력있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는 학과나 연구소를 선정해서 독일 정부에서 대학에 지원금을 주는 정책입니다.
https://de.wikipedia.org/wiki/Exzellenzinitiative

그런데 수능봐서 대학 들어가려고 하는 고3 학생도 아니고... 석사나 박사 하실 생각 있는 분이 독일에서 학과 순위 찾는게 좀 의아한 면이 있네요. 사람마다 공부에 대한 생각이 다르고 이해하는 방식도 물론 다르겠지만 대학원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본인의 관심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교수 및 기관이 어디어디에 있는지 최근 어떤 연구를 하는지를 직접 알아보고 준비를 하지, 대학 순위라는 것을 주요 참고자료로 삼을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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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면 충분히 이해 갑니다. 이제 학사 마치는 학생이면 대략적인 세부전공, 어쩌면 학과 정도만 정한 정도가 대부분일텐데요. 어느 대학이 무슨 연구를 하고 어느 교수가 대가고 이런것도 연구 방향이 어느정도 정해져야 눈에 들어오지요. 어차피 유학생인데 독일 학생들처럼 집 가까운 곳을 선호할 이유도 없고 다른 조건이 비슷하면 고민한다 결국엔 랭킹보고 가는게 그나마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랭킹이 높은 학교면 일반적으로 교수진 규모가 크고 연구가 활발하기 때문에 석사논문 시작할때 선택지가 더 다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