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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미술유학 도움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3,618회 작성일 20-02-04 09:42

본문

안녕하세요
이곳을 알게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수 있을까 하고 글남겨봅니다.
저는 30대중반나이에 독일유학을 꿈꾸는 사람이에요
한국에서 이곳 저곳 상담은 받아봤지만 믿음이 가질 않아  현지에서 생활하시는 유학생분들께 현실적이고
냉정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30대중반이라는 나이에 독일대학에 지원한다는게 무리수 일까요? 이점이 젤 맘에걸려요..
그리고  제가 나이에비해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있어도 딱히 돈벌이가 뚜렷하지 않아
독일에서대학을 갈거라면  독일로 당장 나가 힘든일이라도(청소나 주방잡일)해나가면서 어학과 입시를 준비하고 싶어요.. 이건 무리수 일까요?
그리고 독일 미대 중에  순수미술 드로잉쪽으로 배우고 싶은데...
독일은 대학이 한국처럼 순위가 있진않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순수미술 (회화) 쪽으로  알아주는곳이 있는지 궁금해요??지역 같은 곳 이라도요 
저는 독일지역은  베를린, 뮌헨은 들어봤지만  그외 지역은 생소해서 아는곳이 전혀 없네요

또한  독일대학 가려면  당장 제가 먼저 해야할부분은  언어 인지 아니면  미술유학 이기때문에  마페 준비를 먼저 한후 어학을 준비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을수 없네요...
쓰다보니 조급한맘에 글을올려  두서없네요 ㅜㅠㅜ
여러분 냉정하게 조언이나 충고도 좋으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천1

댓글목록

bbbbbbbbb님의 댓글

bbbbbbbbb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개인적으로는 무리수라는게 비단 나이 때문은 아닌거 같아요. 나이 상관없이 뚜렷한 목표없이 도피성으로 오신다는 생각이시면 그부분이 무리수 겠죠. 나이가 한국에서만큼 크게 작용한다는 생각은 안들고 있어요 저는 공대인데 사실 이번 학기에 세미나 지도해줬던 학사 애도 서른 중반이었습니다. 다만 대학 입학전에 관련 분야에서 직업적으로 일하다가 학사로 입학한 케이스 였습니다. 사실 미술 분야라면 나이가 더욱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오시고 싶은지 어떠한 미래를 꿈꾸고 계시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독일로 당장 나오신다고 해도 상황상 받으실 수 있는 비자로는 450유로/달 이 최대로 버실 수 있는 돈이 라고 생각합니다. 이 돈으로 생활+어학 이 가능하냐 하며 다른 도움 없이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독일로 오셔서 어학과 입시를 준비하신다고 하시면 그 기간동안 계속해서 모아두신 돈을 지출하셔야 하는 상황이 되십니다. 즉 독일로 당장 오시려면 언어도 마페 준비도 아닌 자금이 충분한가가 제일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언어, 마페 준비도 재정적으로 마음이 놓여야 집중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독일로 오시는게 무리냐 라고 물으신다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무리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직장을 갖고계셨고 포기하셔야 할게 많으셨다면 우선적으로 다시한번 고려해 보라고 말씀드렸겠지만 이미 서술 하셨듯 한국에서의 삶이 아직까진 안정적이지는 않으신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이라면 당연히 독일로 오시는게 어려운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항상 현실적으로만 살아가는게 아니잖아요. 미래에 대한 기대 혹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고 꿈을 꾸며 살아가는데 물론 어느 순간 그걸 포기해야할 상황을 마주치지만 뚜렷한 목표의식과 어려움에도 흔들림 없이 계속 원하는 목표로 나아갈 의지 그리고 경제적으로 뒷받침 가능한 재정적 여유가 있다면 저는 그리 부정적으로만 보지는 않습니다.

  • 추천 1

미쓰니님의 댓글의 댓글

미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질문에  다들 이렇게 정성껏 답을 남겨 주시는거에 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ㅠ 진짜  살면서 간절한 순간에 저에게 도움주신일로 큰복받으시도록 제가 빌거에요 !! 
 남겨주신 글을 읽고 재정적으로 어느정도 준비후 떠나야 겠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어요
생각이 정말 많고 혼란스러웠는데  첫번째로  재정적  준비 ! 이계획을 세우게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ㅜㅠ

  • 추천 1

Viollet님의 댓글

Viollet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힘들다 하는건 굳이 말 안해도 이미 아실거라 생각해서 이 부분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우선 나이는 큰 문제 안됩니다. 현재 생명공학쪽 석사중인데 동기들 보면 30대부터 머리 희끗하신 분까지 다양하게 있고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 안합니다. 그냥 동기1, 동기2 이러면서 같이 어울리고 공부하고 그래요. 어느정도 친해지면 나이가 있는데 석사 공부하는데 좀 고민 많았겠다 하면서 물어보지 처음부터 와.. 나이 많네..... 뭐했어..? 라는 말은 거의 안하더라구요.
미대쪽은 제 분야랑 완전 달라서 다른 분들이 대답 해주실거에요... 다만 이공계쪽이 아니라면 독어가 차지하는 중요성은 훨씬 커집니다.

그리고 독일이 정말 학생이나 뭔가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에게 좋은 환경을 가지긴 했는데, 저도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나이가 좀 있으시면 확실히 금전적인 도움을 받을 기회가 줄어들긴 합니다. Funding 신청을 할 때도 나이 제한을 두는곳이 제법 많을뿐더러 보험료라던지 슈파카세 같은 은행들은 학생이라도 나이가 많으면 학생혜택을 안줍니다... 물론 도이치방크나 다른 은행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일례를 말씀드린거니 모두가 이렇다 라는건 아닙니다.

미대쪽은 잘 모르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독일 대학 평준화는 표면적으로만 그렇지 실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학 랭킹이 단순히 숫자로만 내려진 결과라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이 숫자가 나오게 된 배경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대학 랭킹이 높다고 해서 항상 모두가 능력있고 인프라가 엄청 좋은건 아니지만 능력있는 교수들, 좋은 인프라와 기업들이 있는 곳들은 대부분이 흔히말하는 랭킹 높은 대학들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애초에 자유경쟁체제에서 평준화란 있을수 없죠.. 우리나라에 비해 비교적 평준화란거지 랭킹이 무의미하고 모든 대학이 거기서 거기는 아니니 잘 따져보고 가셔야합니다. 주어지는 기회와 환경이 달라져요.

미쓰니님의 댓글의 댓글

미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정말너무 감사드려요 !! 앞으로 큰행운이 오시길 빌게요 !!
글을일고 나이가큰 걸림돌은 아닐수도 있다는점은 정말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독일대학도 평준환는 아니라는 내용으로 대학교 리서치를 좀더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
정말 감사합니다.

윈드러너님의 댓글

윈드러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또한 나이가 30대 초-중반에 왔으니 나이가 걸림돌은 아닐 것 같습니다.
미대는 뭐 사람나름이겠지만 미쓰니 님과 성향이 맞고 좋은 교수님을 찾는게 더 먼저 일 것 같습니다.
미대홈페이지 가면 교수님들 개인사이트나 작업이 많이올라와있으니 보시고, 클래스 홈페이지도 가끔있으니 그 반 학생들이 어떻게 작업하는지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보통 마페를 준비할 때 어느정도는 언어도 같이 준비합니다. 학교 입학시에 DSH나 Testdaf를 보는 학교가 많고, 1차마페 통과후 2차로 면접과 실기시험을 보는 학교들이 많기때문에 자신의 작업설명을 잘 할수 있어야 합니다. 맞는 학교를 찾았다고해도 그 도시의 분위기와 안맞으면 또 이래저래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것을 고려해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생각을 많이 정리해보시고 만약 여유가 있으시다면 Rundgang, Jahresausstellung 기간에 학생들 작업 분위기를 보거나 mappenberatung 기간에 교수님께 작업에 대한 조언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미쓰니님의 댓글의 댓글

미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 글을남기고 이렇게 시간들여답해주시는 분들 너무 놀라워요  바쁘실텐데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하고 아주 큰 위로가 됩니다.
답변주신 부분에  마페베라퉁  관련 내용이 많은데솔직히 이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ㅡ ㅜ
우선 미대홈페이지 찾아서  정보를 얻는게 급선무 인것 같아요.
가장큰 걱정이  나이였는데  나이가 걸림돌이 아니라는 글이 많아 ...우선 나이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은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부딪힐수 있는
재정적인 부분,언어, 미대관련 정보 이런부분으로 계획이 세워지네요
정말 감사해요  복받으세요 !!

  • 추천 1

단팥ㅇ님의 댓글

단팥ㅇ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미대를 졸업했습니다. 순수미술은 아니고 디자인과 졸업했습니다.
학사당시 학교에 30중반, 후반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대부분 디자인관련 일(아우스빌둥 후 회사)을 하다가 온 친구들이었고,
아니면 아에 다른 공부를 하다가 오는 친구들도 몇 있었습니다.

육체적인 노동을 요하는 알바를 하시면 피곤해서 학업에 집중하시기 힘듭니다.. 언어를 잘하시면 통역알바, 호텔리셉션 등 꽤나 좋은 자리의 알바자리를 구하실수있습니다.

그림을 얼마나 그리시는지 모르겠지만 마페는 꾸준히 준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사실 그림실력도 실력이지만 표현하고자하는것 과 아이디어가 중요하며, 그걸 잘 풀어내는것이 중요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마페양을 보는 학교도있습니다.
보통 20-30점의 작품을 제출하는데 1점을 아에 크로키북 통째로 제출하는 사람도있고 그걸 좋게보는 교수님들도 더러있었습니다.
한국에 마페학원들이많은데 특히 순수미술쪽은 그렇게 정형화된? 학습화된 그림과 마페들을 선호하지않습니다... 마페쪽은 나중에 제가 괜찮은 선생님 추천드릴수있습니다.

한국에서 어학 최대한 많이 하고 오시는거 추천드릴게요. 순수미술은 어학 b2정도만 있어도 지원가능합니다. 다만 작품설명을 해야하고 교수와 의견을 주고받아야하는데 독일어가 안되시면 많이 힘드세요. 난 다 그림으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하시는 분이면 언어가 조금 안되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언어는 해두시는게 좋아요.

독일대학은 평준화입니다. 지금 언급하신 베를린, 뮌헨은 그냥 학교가 커서 유명한것입니다. 베를린 바이센제, 우데카 알아주는 미대죠. 베를린에 가시면 볼것도 많고 영향받는것도 많으실거예요. 어차피 순수미술 작업은 혼자하시는것이라.. 학교 열심히 검색해보시고 맘에드는 교수님이 있으시면 그쪽 학교로 가시는게 제일 좋아요. 남들이 이 학교 좋대 라고해서 따라가는것보다 자신이 살기 편한 도시를 찾고 자기 취향에 맞는 교수님을 찾아가는 편이 좋습니다.

아 그리고 어학비자로는 알바못합니다. 학생비자부터 450유로까지 버실수있고 그 이상 버시면 10%정도 세금 내셔야합니다. 일은 시간상 1년간 120일 풀타임. 240일 하프타임 일하실수있습니다. 30중반이시면 워홀비자도 못받으시니 당장 어학하러오시면 모아두신 돈으로만 생활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어학비자던 유학비자던 통장에 만유로정도 묶여있어야 1년비자를 내줍니다. 다달이 800유로정도였나? 빼쓰실수는 있지만 초반에 만유로정도 증명하셔야해요.

  • 추천 1

미쓰니님의 댓글의 댓글

미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넘 감사드립니다.  독일에서 미대를 다니신다고 하니 제상황에 더 도움이 되는 답변이네요
마페관련 지도 부분은 따로 쪽지를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

땡글이왕눈이님의 댓글

땡글이왕눈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냉정하게... 나이, 전공, 경제상황, 언어수준. 모두 않좋습니다. 오시면 십중팔구 후회하십니다. 독일학교를 졸업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미래를 먼저 깊이 고민해보시고 그걸 이룰수 있는 곳이 독일이 맞는지 꼼꼼이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독어수업따라가려면 언어부터 공부해야하고, 알바하면서 수업받아서 유급없이 한번에 졸업하기도 쉽지 않고... 그럼 나이 40넘어가실텐데. 순수미술전공이면 독일에서 취업은 거의 안된다고 봐야하고, 취업이 되어도 급여수준이 너무 낮아서 혼자생활하기 빠듯할겁니다.

미쓰니님의 댓글의 댓글

미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 감사드려요  ..이런 냉정한 답변도 필요했어요..
그쵸.. 정말  현실을 직시하면  모든게  안좋은 조건이죠.. 
ㅠㅜㅜㅜ  우선  한국에서 언어 공부좀 하고  냉정하게 고려해봐야겠네요.. 
윗글들 쭉 읽다가 다시 희망이 조금 줄어들었네요 ..  그래도  이런 현실적인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haseee님의 댓글

hase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재 순수미술 공부하고 있고 한국나이로 올해 30 만 28되는 학생이에요. 저도 적은 나이가 아니고 순수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지나가다 몇자 남겨보아요. 물론 나이가 많은분들중에서도 합격하고 학업을 잘 이어나가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로는 합격까지 꽤 큰 어려움이 따라요. 교수들중에서는 어린 학생만 원하는 교수들도 있고, 실제로 학교에 암묵적 나이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베라퉁 다니던 때 들었던 여러 학교의 교수님들을 만나본 경험으론 그렇네요. 제 나이를 너무 많다 생각하시는 경우도 있었고, 30이 안되었으니 아직 어리다고 하는 교수도 있었으니요. 실제 모 학교의 베라퉁자리에선 중국에서 온 30이 넘는 한 학생이 너무 나이가 많다고 지금까지 무엇을 했냐고 물어보는 교수도 있었어요. 나이가 많으면 어느정도의 경력 혹은 그 빈틈을 메꿀만한 다른 어떠한 지식혹은 경험을 바라는것 같았어요. 제 지인들 중에서 서른중후반의 분들이 계셨는데요, 그중 한분(서른후반) 너는 나이가 너무 많아서 내가 가르치기엔 부담스럽다며 베라퉁 거절을 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학생들을 포함한 아시아계 유학준비생들이 최근 굉장히 늘어났는데요. 한국학생 대부분이 입시를 거치거나 대학을 다니다 온 경우가 많아,교수님들도 한국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름이 보이면 우선 기대치를 높이고 마페를 볼수밖에 없다 하시더군요(여러 교수님말씀에 의하면..) 이십대 초반의 정말 어린 학생인 경우가 아니라면, 한국학생들은 어느정도의 퀄리티와 아이디어,양을 가지고 있을것이라 생각해 그 기대에 못미치면 설령 다른 독일인보다 잘한다하더라도 뽑기에 주저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 퀄리티와 아이디어라는게 너무 과하면..^^; 실제 제가 베라퉁에서 만난 분은 교수가 너는 이미 작가와 다름없는데 왜 학교에 오려하냐고 몇마디 나눠보고 바로 돌려보낸 경우도 있었습니다. 참 어렵죠? 이 나이와 비례하는 퀄리티, 그러나 학생에 맞는 수준.

나이가 많은 분들이 합격할수 없다는것은 아니고.... 때문에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어느학교든 직접 찾아가보며 교수님과 면대면으로 이야기를 나누시고, 그 나이의 갭을 메꿀만한 것이 있음을 보여주셔야 해요. 30이전의 학생들이라면 상관없겠지만, 30중후반이라면, 아니 초반만 되어도 힘든것은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가능은 하니 직접 뛰는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독일이 아무리 평준화 되어있다 하더라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는 있습니다. 독일인들도 가고싶어하는 학교들이 있어요. 입시 지원자수만해도 각 학교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나쁜학교가 있냐하면 그건 아니고, 각 학교별로 가지고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또한 교수와 자신의 작업성향이 맞는것도 꽤 중요하기때문에, 학교의 네임벨류+본인의 선호도가 같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본인이 잘 선택해서 골라야겠죠. 저같은경우는 스스로 나이가 꽤 있다고 생각하며 유학을 왔고, 때문에 한국과 독일 두곳 다 네임벨류가 있는 학교위주로 골랐던것같아요. 추후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저는 실패할 여유가 없는 나이라고 생각하고 왔기 때문이었는데,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시지않을까 합니다...^^;

네이버에 독일미대라고 치시면 유학원등에서 정리해놓은 학교목록이 나올거에요. 우선 거기서 학교 홈페이지를 들어가 교수들을 살펴보시고 그 교수의 작업성향이 나와 맞는것같다 싶으면, 학교 공식 베라퉁날 가시던가 개인적 콘탁을 하시는걸 추천해요. 그리고 적어도 한국에서 인강을 들으시던 학원을 다니시던 b1까지 하시고 문법을 한번 쭉 훑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문법이라는게 실생활 어학과 큰 연관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저는 확실히 시험준비를 하며 도움이 많이되었고 어학도 시간절약 하여 취득했어요.
나이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어려움이 있음은 확실하니, 좁은 길을 뚫기위해서 작성자분께서 마음을 다잡으시고 발로 뛰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쓰니님의 댓글의 댓글

미쓰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선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  순수미술전공하고 계시니  남겨주신 내용이 현실적으로 크게와닿네요..
순수미술 관련 쪽지보내드릴테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쪽지 한번 부탁드릴께요 ..
감사합니다.

ㅎㅎㅎㅎ님의 댓글

ㅎㅎㅎㅎ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순수미술로 미대 재학중인 학생이에요!
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아직 미술유학 준비중이시라면 상담도와드릴수 있어요
https://open.kakao.com/o/s3QWPe2b
오픈카톡 링크에요
지금 코로나로 한국들어와있어서 편하게 상담해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아직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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