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 국내에서 알아주는 대학 졸업하고
독일어 관련 직무 찾아 회사 3군데 갈아치우고 어느덧 서른에 가까워져 도전이 쉽지 않은 나이가 되었네요.

독일에서 태어나 10년간 거주하여 독일어 의사소통은 문제 없으나,
어휘 수준이 초등학교에 머물러서 제가 봐도 기업에 들어가기엔 미흡한 수준이에요.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다 생각하여 마지막 도전인 셈치고 독일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선 크게 두가지 옵션으로는 1. 취업 및 2. 공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진실어린 충고로 인하여 방황하는 제가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취업
자동차 강대국인 만큼 자동차 분야에 관심이 많아 독일 OEM에 취업하는 것이 현재 저로서는 가장 베스트입니다.
독일 OEM 기업 다니시는 분들
사내 문화 / 업무 강도 / 요구되는 능력치 등 전반적인 기업문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공부
직무를 알려드리지 않은 이유는 이때문입니다.
예전부터 엔지니어쪽 관심이 많았으나 항상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아 미루기만 했는데요
더이상 미루면 너무 후회될 것 같아서 이제라도 공부하여 전공을 살려서 독일에서 취업하고 싶습니다.
단, 전공한 것이 독일뭉화학과라 학사 및 박사 전공이 달라서 대학원은 엔지니어쪽 지원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맞지요?)
그래서 아예 다시 학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아도 와닿지 않는 정보들만 있고 해서..
차라리 실제로 근무하시거나 공부중인 분들의 "리얼" 충고를 듣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도움 구하려고 합니다.
유학 비용 / 이제와서 학사해도 늦지 않은지 / 독일도 슬슬 나이 본다는 추세있던데 사실인지 / 기본적인 유학 절차 및 정보를 알 수 있는 경로 어디가 제일 확실한지 / 늦은 나이에 학사하러 가신 분들 주 후회하시는 분들은 안계시는지 등

따끔한 충고 / 현시적인 조언 다 받아들일 준비 되어 있으니까 무엇이라도 있다면 저에게 일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눈치보며 쓰느라 두서 없는 점 양해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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