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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기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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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루비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87회 작성일 20-01-09 00:39

본문

안녕하세요 이제 1달정도 후면 출국하여 독일로 가게 될 박사과정 학생입니다.(아직까지는 박사과정 예정?이죠)
다름이 아니라 한국이랑 독일이랑 문화가 많이 다를 거 같아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포닥이랑 같이 일을 못해봤지만,(작은 연구실에서 공부했었습니다) 듣기로는 박사과정이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실험을 이끌어가고 박사와 교수님 중간의 매니저 역할이자 한편으로는 그룹전체를 이끌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분위기가 포닥이 실험실 얼굴이다라는 말까지 나오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에서는 박사와 포닥간의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물론 실험실 마다 다른 분위기겠지만 혹시 공통적인 독일연구실의 분위기, 그리고 경험담을 좀 듣고 싶습니다.
이번에 가는 실험실, 프로젝트에서는 저(박사과정생)과 포닥한명이 같이 일을 하다고 그룹리더가 말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맡은 일을 하려면 적어도 박사과정생과 포닥사이의 일배분, 관계 등에 대해 알고 싶어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남기자면, 혹시 서류작업은 어떻게 되나요?(견적서, 발주서, 행정처리 등등)
여기서 글을 찾아서 읽어보니 비서(?)와 같은 개념의 직책이 있는듯도 한데, 한국에서는 보통 랩에서 한명정도 또는 프로젝트당 한명정도 박사과정생이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독일도 비슷한가요? 아니면 그 비서(?)분이 맡아서 하는 부분인가요?

마지막으로 혹시나 한국학생으로써 실수할만한 혹은 오해할만한 연구실 문화가 있으면 간단히 말씀해주시면 감사히 받아먹(?)겠습니다.

요약

1. 박사-포닥 간의 관계 및 역할
2. 행정처리 문제
+ 3. 오해할 만한 혹은 조금은 다른 연구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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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짜이한잔님의 댓글

짜이한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일 연구소의 경우 한국처럼 수직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한국의 경우 박사 1년차, 2년차, 3년차 등등 선배라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파워를 가지고 있죠. 보일 수도 있어요.) 따라서 포닥이라고 해서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냥 동등한 관계의 동료라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포닥이 아는것도 많고, 경험도 많기 때문에 조언자의 역할을 많이 하게 될겁니다만 한국처럼 수직적인 관계가 아닙니다. 따라서 그냥 친하게 친구처럼 지내면 됩니다.

박사과정이면, 그냥 연구/공부에 매진하시면 됩니다. 행정처리하시는 분들이 따로 존재합니다. 교수들이 자기일을 넘기지도 않습니다.

한국에서 처럼 박사과정 동안에 많은 논문을 내야한다는 압박감을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교수들이 논문수에 집착하지 않거든요. 따라서 스스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정해놓지 않으면 풀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초반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실험의 수가 적은것을 의미합니다.), 박사과정 기간을 연장합니다.

만일, 추후에 한국에서 교수가 되는게 목적이시라면..개인적으로 라도 "논문 수+질 에 집착"해야 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루비듐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동양권 위계질서는 없군요. 그냥 악기 잘 치는 친구에게 악기배우는 느낌 정도로 대하면 괜찮을까요?(비유가 좀  그런가요?)
역시나 저도 제가 너무 풀리지 않고 조금은 빡빡하게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switcher님의 댓글

switcher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 포닥-학생 관계는 "같이 일"을 한다는게 어떤지에 따라 다르지 싶고요. 포닥이 연구실을 이끌어간다는건 포닥 오래하는 특정 분야거나 연구교수급 시니어 포닥이 있을때나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만. 전 한국에서나 독일에서나 포닥이 실험실에서 일 주도적으로 처리한적 없었습니다. 고참급 박사과정생이 메이저였죠. 잠깐 있다 가는 포닥이면 학생이나 크게 다를거 없습니다.
2. 행정처리는 어떤 행정처리냐에 따라 다릅니다. 잡다한 행정일은 비서가 해줍니다만, 제 분야의 경우 견적서 받고 발주내는 일은 아주 루틴한 물품이 아니라면 비서가 해줄 수 있는 성질의 일이 아닙니다. 각종 경비 처리도 1차 처리해서 넘겨야 하는건 한국이나 독일이나 똑같았던거같고... 독일에서 비서 있어서 되게 편하고 고마웠는데, 댓글 적으면서 돌이켜보니 비서가 해준 일들이 대부분 제가 외국인이라 생기는 행정일을 처리해준거지 연구하면서 생기는 일을 처리해준건 별로 없었던 것 같네요.
3. 독일이 논문수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논문 프레셔 한국보다 독일에서 더 강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의 경우 네이처, 사이언스 입에 달고 사는 PL들이 더 많았던거 같고 박사 졸업 요건도 SCI 몇편 이상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루비듐님의 댓글의 댓글

루비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답변감사합니다.
독일도 박사과정생이 메이저인 곳이 많군요.
한국이랑 그부분은 조금 비슷하게 생각해서 가겠습니다.
행정처리도 어느정도 해야하군요. 그래도 등록이나 이런 부분은 비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아 한편으로 다행이라 생각되네요(제가 독일어를 정말 하나도 몰라서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아무래도 논문 수는 전공에 따라 나뉘어 지는 부분도 있으니 의견이 다르신거겠죠?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자매지정도에 논문 쓰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역시나 생각속에만 존재합니다.
가서 열심히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감사합니다.

kloozz님의 댓글

kloozz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카데미아로 미국영국한국독일 있어봤는데,(주립대 이상,스카이 한정으로) 난이도는 미국>영국>한국>독일 순입니다. (매우 주관적)

1. 같이 일한다의 느낌
2. 담당자
3. 역시나 케바케. 랩바랩, 교바교. 제 경험상 분위기 좋은 순은. 독일>한국>미국>영국
미국에선 교수는 좋았지만 목이 날아갈수 있어서 결과를 잘냈어야함, 영국도 별반 다를바 없었음, 한국은 약간 덜했지만 첫해 빼고 십점이상 매년 쓰기(한국 평가 텀이 너무 짧음), 독일은 이전경험들보다 사람사는거 같습니다. 휴가도 길고. 독일도 우수한학생은 미국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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